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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스
최적 심혈관질환 예방안 규명, 지방간 중개연구 성과 인정…상금 2000만원 수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박준숙)은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6회 범석상 수상자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범석 논문상)와 김원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범석 의학상)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열렸고,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각 2000만 원이 수여됐다. (왼쪽부터)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원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먼저 보건·의료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상민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에서 미세먼지와 운동의 혼합효과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국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운동량이 변화했을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개인이 거주하는 환경적 요인과 개인의 건강행태 변화를 함께 고려할 때 최적의 심혈관질환 예방 방안이 무엇인지를 규명했으며, 해당 연구논문은 유럽심장저널에 게재됐다. 심사위원회는 “건강-의료-환경 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규명하는 보건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며, 이 같은 연구 방법이 새로운 근거중심의료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보건·의료분야에서 학술·사회봉사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단체에 주어지는 범석 의학상의 수상자 김원 교수는 국내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로 학술적·보건학적 기여 측면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다. 김 교수는 특히 아시아인에서 더 흔한 마른 지방간의 발생 기전과 잠재적 치료방법 등을 세계 최초로 유수 저널들에 발표하고 규명하는 등 지방간 중개연구와 정밀 의료분야에서 수많은 연구업적을 쌓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준숙 이사장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의료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학문과 국가발전은 물론 인류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공지능
한겨울 두살배기 홀로 남아 숨진 빌라. 연합뉴스 한겨울에 집에 사흘간 홀로 방치돼 숨진 두 살배기 아이에 대한 정보가 정부의 위기발굴시스템에 입수됐지만, 피해아동의 사망을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해당 아동의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한 빌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A(2)군에 대한 정보가 올 초까지 2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에 입수됐다. 앞서 A군은 엄마 B(24)씨가 외출해 집을 비운 사이 숨져 지난 2일 새벽 귀가한 B씨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이날 오전 3시 38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지난달 30일 집을 나선 B씨는 수사기관에 '돈을 벌러 갔다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살배기 숨진 빌라에 붙은 상수도요금 미납 안내문. 연합뉴스 숨진 아들은 가스와 수도 요금이 밀린 집에서 추위에 방치됐다. B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생후 4개월 이후 예방접종 기록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출생 후 개월 수에 따라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국가예방접종이 '미접종' 상태라는 것은 아동이 양육자에 의해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학대 등의 위험에 처한 위기아동을 예측, 발굴·지원하고 있다. 영유아 미건강검진을 포함해 어린이집 결석, 단전·단수 등 총 44종의 위기정보를 입수해 매년 4차례 위기아동을 포착하는 시스템이다. 복지부는 이미 지난해 4월 △건강보험료 체납 △금융 연체 등과 함께 A군의 위기정보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사망 불과 한 달 전인 올 1월에도 △의료기관 미진료 △국민연금 체납 △건보료 체납 등의 정보가 들어왔다. '의료기관 미진료'는 최근 1년 간 아동의 진료기록이 0건임을 뜻한다. 하지만 A군은 관할 지자체의 조사대상조차 되지 못했다. 조사대상으로 발굴된 위기아동에 대해서는 해당 읍·면·동의 복지 담당자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복지부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등에 기반한 예측모델을 사용해 조사 차수마다 위험도가 높은 약 2만 5천~3만 명을 발굴하고 있다. A군은 이 과정에서 위기정보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판별됐다는 게 복지부의 해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사망 사건' 관련 사망아동 위기정보 입수 내역. 의원실이 재구성한 복지부 회신내역.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 제공 모자(母子)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뿐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를 통해 아동의 위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있음에도 정확한 위험도 판단에 실패한 것이다. 인재근 의원은 정부가 방임과 학대의 징후를 포착하고도 안타까운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며 위기아동에 대한 기획조사를 확대하고 연령대에 따라 세부적으로 위기정보에 가중치를 둬야 한다 고 지적했다. 더 적극적으로 아동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B씨에 대해 형량이 더 무거운 아동학대살해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장기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계학습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은 혹시 OPEN AI에서 만든 챗GPT 써봤나요? 요즘 정말 챗GPT가 난리인 것 같더라고요.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이 2개월이라고 하니까, 정말 대단한거죠. 인스타그램이 1억 명을 달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2년 6개월, 유튜브는 2년 10개월, 구글은 8년이 걸렸다고 하죠? MS에서는 이 챗GPT를 활용한 검색 엔진을 발표하려고 하고, 이에 뒤질세라 구글도 바드라는 이름의 챗봇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최근 우리 주변의 기술들은 정말 미친 듯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 마부뉴스에서 다룰 건 챗GPT 자체는 아닙니다. 아마 추후에 다른 레터를 통해서 챗GPT는 다룰 기회가 있을 것 같고요. 오늘 마부뉴스에서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점차 진화해 가는 느낌이 드는 오늘날, 마부뉴스가 독자 여러분에게 던지는 질문은 바로 이겁니다.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을까? 챗GPT야,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니? 거두절미하고 챗GPT에게 물어봤어요.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냐고 말이죠. 마부뉴스가 질문을 던진 챗GPT는 웹 액세스 기능을 추가한 web-챗GPT 버전입니다.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까지 접근 가능한 챗GPT이니 더 정확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물어봤어요. 한글로 질문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질문은 영어로 진행했다는 점 이해해 주세요. Is technology advancing faster than in the past? Yes, technology is advancing faster than in the past. The rapid development of technology is due to several factors, including the increasing availability of computing resources, improvements in algorithms and data storage, and the growing amount of data available for training machine learning models like CHAT GPT. Additionally, the rise of interdisciplinary research, collaborations, and innovative business models have also contributed to the fast pace of technological progress. 네, 기술은 과거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빠른 발전은 컴퓨팅 리소스의 가용성 증가, 알고리즘 및 데이터 스토리지의 개선, CHAT GPT와 같은 머신 러닝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또한 학제 간 연구, 협업,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증가도 기술 발전의 빠른 속도에 기여했습니다. 챗GPT가 바로 대답을 해줬습니다. 네. 기술은 과거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이죠.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대답하는 챗GPT를 보면 정말 기술이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듭니다. 챗GPT가 근거로 들었던 건 컴퓨터의 성능 발전, 데이터 양의 증가, 데이터 스토리지의 개선 정도입니다. 지금부터는 챗GPT가 이야기한 데이터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기술이 발전해 왔는지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먼저 데이터의 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인류가 여태껏 생산해 낸 모든 데이터를 합치면 얼마나 될 것 같나요? 2018년 기준으로 인간이 만든 데이터의 용량은 33제타바이트(ZB) 정도라고 합니다. 1제타바이트는 1,000,000,000,000,000,000,000바이트로 0이 21개(!)나 붙어있는 단위입니다. 우리가 그나마 익숙한 단위로 환산하면 '조' 다음, '경' 다음인 '해' 단위를 사용해서 10해라고 표현할 수 있죠. 호주국립대학의 천문학자들이 현대의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별을 추정해 본 개수가 70제타 개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양인지 알겠죠? 인간이 생산하는 데이터의 양은 2025년엔 최대 181ZB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2030년엔 해마다 생산하는 데이터가 1요타바이트(YB), 즉 10의 24제곱 바이트까지 될 것이라는 자료도 나오고 있죠. 지난해 11월 18일에는 국제단위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국제도량형총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10의 24제곱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수치 정보를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 올 거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10의 27제곱과 10의 30제곱을 나타내는 새로운 단위를 만들기까지 했죠. 10의 27제곱은 론나(R), 10의 30제곱은 퀘타(Q)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론나라는 단위가 얼마나 큰지 하나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크기는 지구를 중심으로 약 465억 광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465억 광년이 어느 정도냐면요, 빛의 속력은 1초에 299,792,458m를 이동할 수 있는데 이 속력은 물질 혹은 에너지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속력입니다. 요 속도로 465억 년 동안 가야 하는 거리가 바로 465억 광년인 겁니다. 지름으로 보면 930억 광년인 건데 이걸 미터로 표현하면 8.8 X 10의 26제곱m로 표현할 수 있어요. 론나 단위를 사용하면 0.88Rm(론나미터). 천문학적인 규모도 론나 단위를 사용하면 1이 되질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단위 상승을 이끄는 건 거대한 우주가 아닌 아주 작은 반도체 칩 안에서 이뤄지는 컴퓨터와 데이터 과학입니다. 데이터의 양은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학습하는 AI 모델들, 바로 챗GPT 같은 녀석들이 막대한 데이터를 양분 삼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의 양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그걸 처리하고 연산하는 컴퓨터의 능력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무어의 법칙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Intel의 공동 창립자 고든 무어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 법칙은 집적 회로의 트랜지스터 수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법칙을 말하죠. 집적 회로는 전기 회로와 반도체를 모아 하나의 칩으로 구현된 걸 의미합니다. 마치 압축파일처럼 칩 하나에 욱여넣는 거죠. 집적 회로에 들어가는 반도체 소자가 주로 트랜지스터인데, 트랜지스터는 많으면 많을수록 전자기기의 성능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어요. 컴퓨터의 두뇌 격인 CPU에 이 집적회로가 사용되면서 컴퓨터의 크기는 줄어들면서 성능은 고도화되는 혁명 같은 발전이 이뤄진 거죠. 무어의 법칙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위와 같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1971년부터 2021년까지 50년간의 주요 집적 회로의 트랜지스터 수를 나타낸 겁니다. 말 그대로 트랜지스터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어요. 1971년 세계 최초의 CPU인 Intel 4004에 사용된 트랜지스터가 2,300개 정도였습니다. 그로부터 50년 뒤, 2021년 애플이 공개한 M1 Max 칩에 사용된 트랜지스터는 무려 570억 개입니다. 50년 사이에 트랜지스터 개수는 2,478만 배 이상 뛰어올랐어요. 데이터도 많아지고, 그걸 가지고 연산하는 컴퓨터의 성능도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지면서 그걸 활용하는 인공지능 역시 엄청난 발전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발간한 AI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0년 이후부터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 속도가 무어의 법칙보다 7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집적 회로가 2년에 2배씩 향상된다면 인공지능은 3.4개월에 2배씩 성능이 좋아지고 있는 거죠. 성능이 좋아지면서 비용도 줄어들고, 학습에 걸리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2018년 이후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분류하기 위해 훈련하는데 드는 비용은 최대 63.6%나 줄었습니다. 거기에 훈련 시간은 94.4%나 감소! 비용도 줄어들고 훈련시간도 단축되면서 AI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어가고 있죠. 발전된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구글의 딥마인드가 공개한 단백질 구조 예측 AI 툴을 활용한 연구팀은 지난 10년의 연구 결과보다 더 많은 단백질 구조를 단 3개월 만에 밝혀낼 정도입니다. 기술 혁신은 과거보다 둔화되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아이디어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 속도가 체감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겠지만, 이 이야기는 MIT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2020년에 출간한 논문의 결론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연구 생산성은 매년 5.3%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13년이면 절반으로 떨어지죠. 이를 상쇄하기 위해선 13년마다 연구에 투입되는 자원을 두 배로 늘려야 합니다. 인력도, 예산도요. 그걸 유지할 수 없으면 연구 생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위에서 이야기했던 무어의 법칙을 계속해서 유지하려면 1970년대 초에 필요했던 연구원보다 18배나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과거엔 집적 회로의 집적도가 오를수록 원가 절감도 이뤄졌지만 이제는 불가능한 상황인 거죠. 경제성 측면에서 더 이상 무어의 법칙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겁니다. 2022년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이렇게 얘기했어요. 무어의 법칙은 완전히 끝났다고요. 비슷한 비용으로 2배의 성능 상승을 기대하는 건 옛 일이라는 거죠. 최근으로 올수록 논문과 특허의 창의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1945년부터 2010년까지의 논문 2,500만 개와 1976년부터 2010년까지의 390만 개의 특허를 분석해 봤어요. 어떤 연구가 이전에 있어왔던 연구를 인용한 정도가 높다면 기존 지식을 활용하고 발전시킨 논문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만의 창의적인 연구를 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그걸 나타낸 게 CD 지수인데 1에 가까울수록 선행연구를 인용하지 않은 혁신적인 연구를 나타냅니다. 1945년부터 2010년까지 CD 지수의 흐름을 보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생명과학, 물리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과거에 비해 CD 지수는 모두 감소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사회과학은 1945년과 비교했을 때 2010년엔 91.9%나 감소했고, 물리학은 100% 감소했죠. 특허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허의 주요 분야(화학, 컴퓨터, 제약, 전자, 기계 등)들이 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어요. 컴퓨터 및 통신 특허에서도 93.5%나 감소했죠. 과거에 비해 연구과 특허의 창의성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 봤을 때 챗GPT는 세상을 바꿀 파괴적인 기술인 걸까요? 2018년 컴퓨터과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받은 얀 레쿤은 챗GPT를 두고 훌륭한 서비스이지만 혁명적이지는 않다는 평을 내렸어요. 챗GPT가 새로운 기술을 발명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던 방법론을 공학적으로 완성도 있게 내놓았다는 거죠. 사실 챗GPT를 들여다보면 구글이 발명한 트랜스포머 모델(인공신경망 모델)에 강화 학습을 적용한 서비스로 볼 수 있거든요. 물론 얀 레쿤이 오픈AI의 경쟁상대인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라는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피인용 횟수가 기술 혁신의 둔화를 불렀다? 지난 수십 년간 과학 연구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었던 건 바로 논문 인용 횟수입니다. 다른 연구 동료들이 해당 논문을 얼마나 인용했는지로 연구의 성과를 판단하겠다는 건데, 일각에서는 이 피인용 횟수가 창의적인 연구를 막는 장애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요. 과학자들 입장에서 인용될만한 논문을 쓰는 게 유리하니까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는 대신 인기 있는 주제에 몰리는 상황이 펼쳐진다는 거죠. 그런 인기 있는 주제들이 보통 컴퓨터 과학이라던지 인공지능과 같은 소수의 주제들인 거고요. 문화, 예술에서도 발견되는 혁신의 둔화 세상에 뛰어난 과학 기술을 나무에 매달린 열매라고 생각해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건 당연할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낮은 높이에 달려있는 열매들은 이미 과거에 다 따고 없을 테니까요. 이제 남아있는 과일은 저 높이 달려있는 녀석들뿐이니… 이 녀석들을 얻으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겠죠. 혹은 공부할 지식의 양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도 창의적인 연구를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분야만 공부하려고 해도 봐야 할 정보가 많은데, 그것들을 다 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가장 인기 있는 논문 중심으로 볼 수밖에 없고 결국 새로운 변주를 만들어내기 어려울 수 있겠죠. 연구뿐 아니라 우리가 보는 콘텐츠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들도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면서 비슷한 경험 해봤을 거예요. 한정된 시간 내에 최고로 만족할만한 선택을 하려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를 보는 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 되는 거죠. 넷플릭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대중문화, 특히 영화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0세기 할리우드를 지배했던 건 새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영화계의 대세는 속편, 아니면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히어로물이죠. 대부분 원작을 기반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고 흥행도 잘되고 있습니다. 과거엔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다면 지금은 익숙한 캐릭터를 더 견고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 셈입니다. 과학, 기술의 접근과 유사하지 않나요? 최근 5년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상위 10개 영화를 모아서 분류해 봤습니다. 속편은 색을 칠하고, 원작을 각색한 작품은 빗금으로 칠해서 구분했습니다. 새롭게 만들어낸 오리지널 영화는 칸을 비웠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총 50편 중 오리지널 영화는 단 6편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는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고, 중국의 프로파간다 영화와 중국 전쟁 영화를 제외하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정도만 남죠. 나머지는 속편 아니면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거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보러가기' 버튼이 눌리지 않으면 해당 주소를 주소창에 옮겨 붙여서 보실 수 있습니다.
통계기술
올해 1월 들어 준공 30년을 초과한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대책' 발표에 따른 규제지역 해제와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함께 일부 저점 인식이 맞물리면서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805건 가운데 174건(21.6%)이 준공 30년을 초과한 구축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구축 매매 거래는 지난 2022년 대선 전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반짝 늘었으나,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다시 저조해졌다. 올해 1월 전방위적 규제 완화책이 발표된 후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30일간의 신고 기간을 감안하면 거래건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월 준공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건수는 △노원 44건 △도봉 22건 △강남 21건 △송파 19건 △양천 15건 △영등포 10건 순으로 집계됐다. 노원과 도봉의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 않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주택이 많아 상대적으로 거래가 용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별단지로 보면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9건) △노원구 월계동 미성(7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6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억 원 빠진 급매물이 늘면서 '저점 인식'으로 거래에 나선 매수자들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준공 30년 초과 구축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2월 3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0.03% 내려, 2022년 9월(9/16, 0.00%) 이후 가장 낙폭이 둔화됐다. 일부 단지에서는 급매물 소진 후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1.3대책에 이어 1기신도시 특별법 발표에 따른 안전진단, 용적률 등 완화방안이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것으로 보이나, 추격매수는 제한적일 전망 이라며 재건축 투자는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문제가 있고, 공사비 인상으로 추가분담금도 커지고 있어 조합원 부담이 만만치 않고 정책과 경기 여건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영향도 리스크로 작용하는 만큼 초기 단계의 재건축 아파트일수록 장기적인 자금계획을 세운 후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사내용 요약 28대 총장 취임식 1학년부터 학과 칸막이 갇힌 교육 시효 끝나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 구축…따뜻한 리더로 서울대인 성장 대학행정 획일적 규제 안 돼…자유와 신뢰 선순환 플랫폼으로 4년 임기 수행…정운찬 전 총리 이후 21년 만에 사회대 총장 배출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2022.03.0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유홍림(62) 서울대 신임 총장은 8일 서울대는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앞서 갈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의 틀과 내용을 선제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 는 포부를 밝혔다. 제28대 총장인 유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의 일대혁신이 필요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대응 새 교육 패러다임 구성 ▲탁월한 연구 성과 산출 ▲양극화 극복 위한 따뜻한 리더 양성 등의 과제를 열거한 뒤 복합적인 도전에 담대히 응하여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헌신할 것임을 약속한다. 고등교육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대학 혁신의 길로 과감하게 나아가겠다 고 말했다. 유 총장은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 교육과 전공심화 교육을 새로운 형태로 결합하는 학사제도와 인류사회의 난제에 도전하는 창의적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계와 차이를 넘어서는 진정한 박애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우선 대학 신입생이 1학년부터 소속 학과의 칸막이에 갇혀 특정 분야만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교문을 나서는 교육의 시효는 끝났다 며 서로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어우러져 토론하고 논쟁하며 서로에게서 배우는 '서울대 교육',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모델을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또 기업·정부·대학을 연결하는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을 만들겠다 며 기술주도의 창업과 벤처를 적극 지원하여 문제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과 연구를 공유하는'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고 전했다. 이밖에 교육과 연구가 진정한 박애 정신의 실천과 연계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도 말했다. 유 총장은 그러면서 획일적 규제가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 거버넌스를 구현하겠다 며 서울대학교가 '자유와 신뢰의 선순환' 플랫폼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고 했다. 23대 총장을 지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유 교수는 한마디로 신사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학자이며, 연구와 교육에 아주 출중하다 며 유 총장이 확실한 비전을 갖고 조화롭고 균형있게 서울대를 이끌 것으로 확신하며, 그 결과 서울대가 한국을 넘어 세계 유수대학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덕담을 건넸다. 정 전 총리는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도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며 동반성장의 핵심은 중의를 모아 어떤 분야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되 그 과실로 다른 분야들도 지원하는 것 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직전 총장을 지낸 오세정 전 총장이 유 신임 총장에게 서울대 상징물인 '열쇠'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섭 총동창회장, 조재현 총학생회장 등을 비롯해 교수·학생대표·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과 국·공립대와 사립대 총장 등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신임 총장은 1984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동대학 정치학 박사, 미 럿거스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2020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서울대는 정책평가단 투표와 비전 검증 프레젠테이션(PT) 면접 끝에 남익현(60) 경영대 교수, 차상균(65)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를 꺾고 신임 총장으로 뽑혔다. 유 총장은 경제학부 교수였던 정 전 총리 이후 21년 만에 사회대 출신 총장이기도 하다. 유 총장은 전임 오세정 총장 퇴임 후인 지난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공지능
연합뉴스 대화형 AI(인공지능) 'Chat GPT(챗 GPT)'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AI가 인간 문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영화나 소설 속의 디스토피아(dystopia)가 현실이 될지 아직 미지수다. 아직 어떤 미래를 그려보기에는 너무 섣부르다는 평가도 있다.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때 이미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실제 상용화돼 우리 생활을 바꾸기까지 10년이나 걸렸기 때문이다. 물론 그사이 주식시장은 닷컴 버블 붕괴를 겪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언제나 미래의 가치를 '선반영'한다. AI 시대의 주도주가 될 것으로 꼽히는 엔비디아(Nvidia)의 주가는 올 초 143달러에서 최근 220달러에 육박하며 50%나 뛰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1위인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어떨까? 또 암호화폐 채굴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당시 엔비디아만 독주했다면, AI 시대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슈퍼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을까? 가상화폐 열풍 수혜 독식한 GPU…엔비디아는 또? 9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인간의 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잡한 신경망을 그대로 복제해 컴퓨터로 옮긴 듯한 모습이다. 그래서 AI는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첫째는 학습과 추론 기능이다. 여러 가지 계산을 동시에 해야 하는데, 이를 '병렬 연산'이라고 한다. 병렬 연산은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현재까지 가장 최적화된 장치로 평가된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가 엄청난 인기를 끌던 당시 채굴에 GPU가 쓰인 이유도 여기 있다. 채굴은 복잡한 암호화 연산을 대신 수행하고 그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는 행위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GPU 시장 점유율 약 80%로 압도적 1위다. 엔비디아의 GPU 수요 폭발로 제품 가격과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급기야 엔비디아는 채굴 전용 GPU를 출시하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가상화폐 열풍의 주도주이자, AI시대 다시 주목받는 기업인 원인은 결국 'GPU'라는 무기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연산 기능에 가장 앞선 것이 GPU 라고 설명했다, 게 섰거라, 메모리 반도체 나가신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때와 달리 AI 시대에는 GPU만 독주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우리 뇌에 연산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AI의 두 번째 기능은 데이터 처리와 저장이다. 주목할 분야는 역시 메모리 반도체다. 그중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PIM(지능형 메모리)가 핵심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가 2021년 10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제품인 HBM3는 초당 819GB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졌다. 풀HD급 영화(1편당 5GB) 163편 분량을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3세대 제품과 비교해 속도가 78% 빨라졌다. HBM3는 엔비디아에 납품 중이다. 또 PIM을 적용해 연산 속도는 최대 16배 빠르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소모가 80% 줄어든 GDDR6도 개발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10월 HBM-PIM을 개발했다. 기존 GPU 가속기보다 성능이 평균 2배 높고 에너지 소모는 절반으로 줄였다. GPU 업계 2위인 AMD 제품에 사용된다. AI 담는 그릇, 데이터 센터도 확장에도 메모리 반도체 필수 연합뉴스 AI의 신경망이 GPU와 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로 만들어졌다면, 이 시스템은 결국 데이터 센터(서버)에 담겨야 한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에 챗GPT를 탑재한다. 현재 접근이 가능한 챗GPT의 버전은 3.5로 '폐쇄형'이다. 서버와 연결없이 기존 데이터만으로 미국 △MBA(경영전문대학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의사면허시험 등을 잇달아 통과한 것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4.0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구글도 챗GPT와 경쟁할 AI '바드(Bard)'를 공개했다. 바드는 구글의 언어모델 람다를 기반으로 하는데, 람다는 1370억개의 매개 변수로 학습한 인공지능이다. 반면 챗GPT-3.5는 1750억 개의 매개 변수로 학습한 대형 언어모델이다. MS와 구글의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AI를 뒷받침할 서버도 필수적이다. 현재 서버용 DDR5 메모리 반도체의 업계 재고는 없다. 따라서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DR5를 기반으로 한 서버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는 AI 시대에 더 늘어날 것 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기계학습
‘범용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인간에게 필적할 만한 일반적인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AI는 피로감을 느끼는 인간과 달리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전까지 학습을 거듭하며 진화한다. 이에 따라 이런 속도로 AI가 진화한다면 과연 미래의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사람처럼 ‘일반적인 사고’ 갖춘 AI 등장 AGI는 그대로 해석하면 인공 일반 지능이다. 업계에선 이를 보다 일반화시켜 범용 인공지능이라 부른다. 언어를 넘어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의 데이터를 일반적인 인간에 가까운 지능으로 해낼 수 있는 기계의 지능을 뜻한다. 인간의 명령이 없어도 스스로 사고하고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AI’ 혹은 ‘완전 AI’라고도 한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은 좁은 영역에서만 활용되는 AI인 ‘약한 AI’ 또는 ‘응용 AI’다. 이들은 특정 문제의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SW)를 구현하는 등 강한 AI보다 범위가 좁다. 알파고, 딥블루와 같은 AI 프로그램 등이 약한 AI의 대표적인 예다. 약한 AI는 AI를 실행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필요한 데이터와 알고리즘, 규칙 등을 활용한다. 그렇다면 강한 AI라 불리는 AGI는 얼마나 자율적인 사고가 가능한 것일까. 기존의 AI는 단어나 이미지가 물리적인 세계에 존재하지만 상호 작용은 하지 않는다. 반면 AGI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면서 행동의 결과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입력값이 따로 없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만으로 AGI는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한다는 얘기다. 애초부터 AI 개발의 최종 목표는 ‘인간과 동일한 수준’이기에 AGI는 AI 진화의 최고 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셈이다. AI는 머신러닝을 통해 자신의 뇌 속 신경망을 만들어간다. AI가 자동으로 최적의 신경망 설계를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을 신경망 구조 검색(NAS)이라고 한다. 이는 AGI로의 발전에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예컨대 구글의 오토머신러닝 제로(AutoML Zero)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지배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학적 개념만 설정해뒀는데도 이후 자발적으로 신경망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인간 설계자들이 신경망 학습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학 기법도 생각해냈다고 한다. 머신러닝으로 학습을 거듭하다 보면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해결책을 단시간에 찾아내는 AGI로의 진화가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가 인간을 추월하는 속도로 발전한다면 AI 업계는 다양한 기술과 실험으로 AGI를 개발하고 있다. 사람의 지도 없이 스스로 학습하는 비지도 학습(자가 지도학습), 한 과제에서 학습된 일부 능력을 다른 학습에 이용하는 전이 학습, 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방식을 안내하는 학습 최적화, 상식과 인과 추론 등의 방식을 사용한다. 마치 인간의 성장 과정처럼 스스로 부딪쳐가며 학습하고 배운 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AGI가 이를 제대로 학습하도록 유도하고 인과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더욱 깊게 사고하도록 지원한다. 그렇다면 고도화되는 AI는 향후 우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구글은 AI가 노동을 보조해 사람들이 보다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피로도가 높은 단순 반복 업무만 대체하기에 AI는 사람들을 보조하는 수단으로만 기능할 것이라는 논리다. 다만 인간처럼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한 AGI가 등장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결국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에서는 인건비 감축을 위해 사람 대신 AI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휴식 없이 학습할 수 있는 AGI는 언젠가 인간이 발전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인간을 추월하는 시스템이 등장했을 경우에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AGI를 두고 전문가들의 논쟁도 뜨겁다. 본격적으로 AGI 개발에 나선 기업도 많다. 반대로 아직은 이상적인 수준의 AGI보다 더 시급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AGI 개발은 필요하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이나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갈등 등 인류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답을 이른 시간 내로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닥칠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갈 길 먼 AGI…인간과 동행하는 방향으로 개발 속도 내야 그렇다면 AGI는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최근에 화제가 된 인간처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 ‘챗GPT(ChatGPT)’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챗GPT는 소설가의 새로운 창작 수단이나 개발자의 코딩을 돕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기반이 된 자연어 처리 기술(NPL)이 인간 같은 AI를 구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GI의 탄생도 먼 미래의 얘기만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현재 AGI는 상당히 정교한 수준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구글의 AI 회사 딥마인드가 출시한 ‘가토(Gato)’는 하나의 신경망 모델로 다양한 결과물을 내놨다. 가토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를 통해 텍스트를 만들거나 이미지를 설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플레이를 지시하거나 채팅·로봇의 동작도 제어할 수 있다. 대화, 로봇팔 제어, 블록 쌓기를 포함한 총 604가지의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도 있다. 다만 가토는 한 가지 일을 중점적으로 처리하는 다른 AI 모델만큼의 능률은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하나의 신경망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일을 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뇌를 활용해 저마다의 능력을 발휘하는 인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공개했다. 170㎝를 넘는 키에 무게가 56㎏인 옵티머스는 짐을 나르거나 화초에 물을 주는 모습을 선보이며 인간의 업무를 돕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무엇보다도 이 로봇의 차별점은 스스로 학습하고 사물을 판단한 다음 적절한 작업을 찾아 수행한다는 사실에 있다. 이르면 2025년께 2만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아직까지는 걸음걸이는 인간만큼은 자연스럽지는 않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목표한 기간 내로 이런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인간과 흡사한 휴머노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우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AGI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었다는 것도 냉정한 평가다. 일각에선 AGI가 허상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AGI는 AI 개발의 최종 목표인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AI의 개발’을 달성하는 데 논의될 필요가 있는 주제라는 점엔 이견이 없다. 물론 스스로 자신을 개발해 나가던 AI가 ‘더 이상 인간의 개입은 필요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고, AI가 생성한 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비슷하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다만 현재 할 수 있는 행동은 AGI가 인간의 삶에 동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로봇과 공생하면서 편리하고 새로운 미래가 구현될 수 있다. 배성수 기자/도움말=LG이노텍 인간만큼 똑똑해지는 와우넷 오늘장전략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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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4:45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4:45 다목적 모듈개발 지원...R&D 지원기업 28일까지 모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도내 다목적자동차산업의 미래자동차 패러다임 전환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다목적자동차 사업전환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참여 하며 전기자동차로 급변하는 수송기계시장의 변화에 관련 기업들의 능동적 접근이 가능토록 핵심기술개발과 고도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사진 = 뉴스핌DB] 2023.02.09 baek3413@newspim.com 충북테크노파크는 다목적 모듈부품 분야 기술개발 R&D 지원기업을 금일부터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충북도내 중소·중견기업 중 친환경 다목적자동차로의 사업전환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필요로하는 기업이다 오는 28일까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에서 신청가능하다. 이 외에 참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연계해 △▲아세안 시장 차량·부품 성능 및 특성 분석(`23년 9월 예정) △▲다목적자동차 기업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업 참여 아세안 시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근호 원장은 충북TP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들이 도태되지 않고 신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관련키워드] GAM - 해외주식 투자 도우미 라씨로 - 국내주식 투자 도우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챗GPT 대항마 구글AI '바드', 오답 망신살...주가 7% 곤두박질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 ' 챗GPT'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 '바드(Bard)'가 오답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드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8일(현지시간) 구글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짧은 GIF 형식 동영상에서 바드는 9살 아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여러 답을 내놓는다. [JWST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바드의 답변, 자료=트위터] koinwon@newspim.com ◆ JWST에 대한 '바드' 답변, 과학자들 '사실관계 오류' 지적 여러 답변 중 바드는 JWST는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에 대한 최초의 사진을 찍는데 사용됐다 고 답했는데, 하버드 스미스소니안 천체물리학 센터의 그렌트 트렘블레이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은 해당 답변이 '사실관계 오류(factual error)'라고 지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최초의 외계 행성 이미지는 지난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가 찍었다. 구글은 앞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바드를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중에게 더 널리 제공될 것 같다 면서 이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상대로 해당 기술을 공개하겠다 고 강조했다. 현재 바드는 일부 테스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바드의 답변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8일 뉴욕증시 오전 구글의 주가는 7%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성공적으로 AI 장착 검색엔진 '빙'을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대 상승 중이다. 구글은 이와 관련한 로이터 통신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기대 모은 유튜브 행사, 구글 맵·검색 기능 등에 AI 접목 소개 이날 앞서 기대를 못았던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에서 구글은 AI 기술이 구글 맵, 검색, 번역기 등 각종 기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했다.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에서 구글의 프라바카르 라그하반 수석 부사장은 AI를 적용한 검색 기능의 예를 소개했다.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 자료=유튜브] koinwon@newspim.com 그는 일례로 별을 관찰할 때 가장 보기 좋은 별자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어서 1년 중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등 대화형으로 질문을 이어나갔다. AI가 장착된 구글 검색 엔진이 여기에 서술형 답변을 내놓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어제 공개한 AI가 장착된 새로운 버전의 빙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AI를 통한 구글 맵의 진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존의 '몰입형 뷰'(immersive views)'에 AI 기술을 적용해 식당의 내부나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 등을 3D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스테르담의 박물관을 방문할 때 언제 가장 방문하기 좋은지, 날씨, 주변 교통 상황 등을 종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박물관 인근 식당에 들어가기 앞서 조명의 밝기나 내부가 얼마나 붐비는 지 등을 3D 뷰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챗봇 바드 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는 장면이 공개됐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koinwon@newspim.com 2023-02-09 00:38 국힘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안철수 48.1% vs 김기현 4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를 4.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해 이뤄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에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1%,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8.2%였다. 구체적으로 18세~20대는 김기현 25.7%, 안철수 57.2%를 기록했다. 30대는 김기현 27.1%, 안철수 67.8%, 40대는 김기현 47%, 안철수 46.4%다. 50대는 김기현 54.5%, 안철수 38.1%, 60세 이상은 김기현 48.3%, 안철수 44.9%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김기현 40.2%, 안철수 50.3%로 집계됐다. 여성은 김기현 47.7%, 안철수 4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김기현 44.5%, 안철수 49.6%, 경기·인천의 경우 김기현 44.3%, 안철수 47.1%다. 대전·충청·세종은 김기현 25.2%, 안철수 71.1%, 강원·제주는 김기현 46.3%, 안철수 44%, 부산·울산·경남은 김기현 55.1%, 안철수 34.3%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김기현 43.5%, 안철수 46.9%, 전남·광주·전북은 김기현 31.3%, 안철수 58%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과 관련 현재 당 상황에 따라 안철수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한 것 같다 며 대통령실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지적보다는 당이 혼란스러운 것 자체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35.4%로 2위, 황교안 후보는 7.1%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 후보 5.9%, 윤상현 후보 1.9%, 조경태 후보 1.5%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9%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3-02-08 06:00[주요포토]
데이터 사이언스
'글로벌창업·벤처교육 1번지' 청년고용 허브 역할 톡톡 편집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벤처 정신으로 앞서가는 세계 수준의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비전은 산학협력과 벤처기업의 지속적 육성과 벤처 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 육성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호서대는 올해 건학 45주년으로 입학정원이 2,881명이며 대전, 충청지역 사립대학 중에서 재학생 규모가 가장 큰 대학으로 네 개의 특성화된 캠퍼스(아산, 천안, 당진, 서울)를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53개 모집단위, 총 62개의 세분화된 전공(트랙)으로 심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2022∼2024년)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이 되는 창업중심대학(2022년 375억 원/중소벤처기업부)을 시작으로 LINC3.0사업(2022~2027년 240억 원/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2019~2022년 143.4억 원/교육부), SW중심대학사업(2019~2022년 108.6억 원/교육부),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2022년 76.9억 원), 예비창업패키지(2021~2023년 80.7억 원),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 컨소시엄 사업(2022~2026년 350억 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어 명문사립대의 위치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A등급)로 선정되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호서대는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NSLB in Hoseo 호서대가 인재양성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NSLB다. NSLB(No Student Left Behind)는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백 사람이 내딛는 큰 한 걸음에 보다 큰 가치를 두고, 호서대에 속한 어떤 학생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고유한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하는 학생 맞춤형 역량증진 프로그램인 NSLB는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호서대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단계에 맞춰 다양한 검사와 설문에 참여한다. 선후배가 함께하는 '리본(RE:born) 학습공동체' 눈길 호서인들은 입학 후 졸업 때까지 학문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더:함교양대학을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선·후배가 그룹을 이뤄 공부하는 '리본(RE:born) 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의 학문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면서 학력 증진과 자기 계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취업 지원 직업적성 흥미검사, 진로·취업 정보, 취업 전략 캠프 등 체계적인 취업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취업 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과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2017~2022년 30억/고용노동부)에 선정, 충청권 특히 천안·아산지역의 취창업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내 기업 인력수요와 우수 인재들을 연결하는 '청년고용의 허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의 교육부터 투자유치 지원까지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 창업 교육지원, 판로 연계, 글로벌 진출 등 통한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청년·중장년 예비창업자에게 1인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호서대 창업지원단은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 벤처기업 인증 교육, 시장성 검증, 제품 및 기업홍보, 글로벌 마케팅 및 수출, 기관보유 인프라,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성과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든 학과에 해외 체험학습 지원, 모든 학생 AI & SW 교육 호서대는 협약이 체결된 해외 유수 대학, 국제협력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학생 스스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해외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창의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호서대 이종원 부총장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호서의 캠퍼스에 펼쳐진다. 또, 교내에 크고 작은 호수들이 있어서 캠퍼스를 거닐 때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우리 대학에는 소소한 축제가 다양하게 열리고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단과대학 또는 동아리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을 하기도 한다. 즐길 거리가 넘치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 학교의 교훈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입니다. 이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늘 도전하는 자세로 전진하며 좋은 결과를 맞이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인터뷰] 이종원 부총장 이종원 부총장은 이를 위해 아산캠퍼스에는 대학본부와 인문사회대학의 항공서비스학과와 생명보건대학,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예체능대학이 천안캠퍼스에는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예체능대학의 음악계열 학과가 산학융합캠퍼스에는 공과대학의 3개 학과가 있다 며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서울캠퍼스에는 벤처대학원과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있어 각각 특성화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시설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이부총장은 호서대학교는 학.연.산 협동 체제를 구축하여 벤처에 앞서간다 며 대학의 설립정신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벤처정신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고 했다.. 이종원 부총잔은 벤처정신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정신이자 도전정신이다 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시키는 젊은 정신,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에게 최상의 조건을 갖춘 대학, 호서의 야망과 자신감을 찾아볼수 있는 호서대학교는 미래에 대한 꿈과 의욕이 넘치고 있다 고 말했다. 키워드 #충청권대표뉴스플랫폼 #호서대
인공지능
기사내용 요약 9일 SW개발 전문기업 ㈜에이펙스 이에스씨와 계약체결 사이버위협정보 '설명가능한 AI'가 실시간 분석 및 전달 [대전=뉴시스] 9일 열린 KISTI-㈜에이펙스 이에스씨와의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장재홍(왼쪽) 에이펙스 이에스씨 대표와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9일 보안솔루션 개발 및 소프트웨어 응용기술 전문기업인 ㈜에이펙스 이에스씨와 'AI(인공지능)/XAI(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대규모 사이버위협정보 자동분석 플랫폼 및 보안관제 전용 모델'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I가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탐지규칙 기반 보안장비에서 탐지한 사이버위협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하는 기술이다. 보안관제요원이 수동으로 분석했던 것을 AI가 대신해 보안관제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또 AI/XAI 기반 사이버위협정보 자동분석 플랫폼은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원천데이터 수집·가공, 특징 추출, 정규화 및 AI 모델생성·검증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사용자가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보안관제에 최적화된 모델을 저비용·고효율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가 자동분석·판별한 결과에 대한 근거를 보안관제요원이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시각화 형태'로 제공,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 기존 AI 모델의 불투명성 및 데이터 편향으로 인한 결과 왜곡 등의 문제를 제거할 수 있다.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송중석 KISTI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장은 초연결사회로 진입하면서 인력에 의존한 보안관제체계로는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을 대응키 어려워졌다 며 AI가 사이버위협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자동분석하고 결과 도출 근거를 제공하는 이 기술을 통해 신뢰성이 보장된 지능형 보안관제를 구현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장재훈 ㈜에이펙스 이에스씨 대표는 KISTI가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 및 노하우를 기술이전 받아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면서 이 기술을 자사제품에 적극 활용해 보안 솔루션 및 AI 소프트웨어 구축 전문기업으로 국내외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사이버공격으로부터 국가 사이버안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생활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세계 수준의 보안관제 원천기술을 확보·보급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계학습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개발 플랫폼 '카카오 i 머신러닝' 출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효율적인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운영 플랫폼 '카카오[035720] i 머신러닝'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어려운 인프라 지식이나 모델 운영 노하우 없이도 AI 모델 학습부터 추론, 배포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명했다. 또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직접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성과 실용성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가 구축된 GPU 팜을 제공한다. 인프라·데이터·실험·배포 관리,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등의 기능도 있다. 기업 고객은 원하는 목적에 따라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고성능 GPU 장비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총괄(CAIO)은 카카오 i 머신러닝은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 이라며 나아가 챗GPT, 생성형 AI 등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고성능 분산 학습 환경까지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관련뉴스
통계기술
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국회 업무보고 인사말…우주강국 도전 의지 밝혀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 위한 5가지 업무 보고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신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간 격차가 본격 확대되는 중차대한 시기 라며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 9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로 이같이 말했다. 우선 이 장관은 상반기에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는 등 우주를 향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본격 착수한다 며 우주 전용펀드 조성·운용, 위성활용촉진법 제정,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우주 기업과 우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이 올해 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을 상반기 중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전략기술 육성과 신기술 기반 미래산업 선점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10% 이상 확대하고, 분야별로 민관합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국가 차원의 임무와 달성 일정을 정해 운영하는 임무 중심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 고 말했다. 또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기술 분야 차세대 기술 확보와 양자·바이오·6G 등 최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먹거리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전적 R&D와 융합형 R&D를 활성화하고 R&D 성과의 경제·사회적 확산을 촉진함으로써 연구개발 효과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K-디지털 확산도 언급했다. 국민의 일상과 국가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전면 활용하는 대표적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선도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개발 AI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K-클라우드' 모델을 성공시켜 세계로 진출하는 한편,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등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 장애를 막기 위해 디지털 안정성도 대폭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안심·포용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각종 범죄·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격오지와 농어촌 지역까지 초고속 인터넷과 5G를 보급하는 한편,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교육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한우물파기 사업과 디지털 인재의 성장을 촘촘히 지원하는 재능사다리 구축도 추진하겠다 며 해외 인재의 발굴·유치·정착 지원의 전 과정도 함께 강화하겠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지역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강화방안도 마련하겠다 며 지역 혁신 역량 확충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터 사이언스
최적 심혈관질환 예방안 규명, 지방간 중개연구 성과 인정…상금 2000만원 수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박준숙)은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6회 범석상 수상자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범석 논문상)와 김원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범석 의학상)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열렸고,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각 2000만 원이 수여됐다. (왼쪽부터)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원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먼저 보건·의료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상민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에서 미세먼지와 운동의 혼합효과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국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운동량이 변화했을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개인이 거주하는 환경적 요인과 개인의 건강행태 변화를 함께 고려할 때 최적의 심혈관질환 예방 방안이 무엇인지를 규명했으며, 해당 연구논문은 유럽심장저널에 게재됐다. 심사위원회는 “건강-의료-환경 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규명하는 보건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며, 이 같은 연구 방법이 새로운 근거중심의료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보건·의료분야에서 학술·사회봉사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단체에 주어지는 범석 의학상의 수상자 김원 교수는 국내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로 학술적·보건학적 기여 측면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다. 김 교수는 특히 아시아인에서 더 흔한 마른 지방간의 발생 기전과 잠재적 치료방법 등을 세계 최초로 유수 저널들에 발표하고 규명하는 등 지방간 중개연구와 정밀 의료분야에서 수많은 연구업적을 쌓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준숙 이사장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의료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학문과 국가발전은 물론 인류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터 사이언스
기사내용 요약 28대 총장 취임식 1학년부터 학과 칸막이 갇힌 교육 시효 끝나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 구축…따뜻한 리더로 서울대인 성장 대학행정 획일적 규제 안 돼…자유와 신뢰 선순환 플랫폼으로 4년 임기 수행…정운찬 전 총리 이후 21년 만에 사회대 총장 배출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2022.03.0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유홍림(62) 서울대 신임 총장은 8일 서울대는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앞서 갈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의 틀과 내용을 선제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 는 포부를 밝혔다. 제28대 총장인 유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의 일대혁신이 필요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대응 새 교육 패러다임 구성 ▲탁월한 연구 성과 산출 ▲양극화 극복 위한 따뜻한 리더 양성 등의 과제를 열거한 뒤 복합적인 도전에 담대히 응하여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헌신할 것임을 약속한다. 고등교육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대학 혁신의 길로 과감하게 나아가겠다 고 말했다. 유 총장은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 교육과 전공심화 교육을 새로운 형태로 결합하는 학사제도와 인류사회의 난제에 도전하는 창의적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계와 차이를 넘어서는 진정한 박애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우선 대학 신입생이 1학년부터 소속 학과의 칸막이에 갇혀 특정 분야만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교문을 나서는 교육의 시효는 끝났다 며 서로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어우러져 토론하고 논쟁하며 서로에게서 배우는 '서울대 교육',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모델을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또 기업·정부·대학을 연결하는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을 만들겠다 며 기술주도의 창업과 벤처를 적극 지원하여 문제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과 연구를 공유하는'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고 전했다. 이밖에 교육과 연구가 진정한 박애 정신의 실천과 연계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도 말했다. 유 총장은 그러면서 획일적 규제가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 거버넌스를 구현하겠다 며 서울대학교가 '자유와 신뢰의 선순환' 플랫폼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고 했다. 23대 총장을 지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유 교수는 한마디로 신사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학자이며, 연구와 교육에 아주 출중하다 며 유 총장이 확실한 비전을 갖고 조화롭고 균형있게 서울대를 이끌 것으로 확신하며, 그 결과 서울대가 한국을 넘어 세계 유수대학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덕담을 건넸다. 정 전 총리는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도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며 동반성장의 핵심은 중의를 모아 어떤 분야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되 그 과실로 다른 분야들도 지원하는 것 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직전 총장을 지낸 오세정 전 총장이 유 신임 총장에게 서울대 상징물인 '열쇠'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섭 총동창회장, 조재현 총학생회장 등을 비롯해 교수·학생대표·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과 국·공립대와 사립대 총장 등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신임 총장은 1984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동대학 정치학 박사, 미 럿거스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2020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서울대는 정책평가단 투표와 비전 검증 프레젠테이션(PT) 면접 끝에 남익현(60) 경영대 교수, 차상균(65)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를 꺾고 신임 총장으로 뽑혔다. 유 총장은 경제학부 교수였던 정 전 총리 이후 21년 만에 사회대 출신 총장이기도 하다. 유 총장은 전임 오세정 총장 퇴임 후인 지난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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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창업·벤처교육 1번지' 청년고용 허브 역할 톡톡 편집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벤처 정신으로 앞서가는 세계 수준의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비전은 산학협력과 벤처기업의 지속적 육성과 벤처 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 육성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호서대는 올해 건학 45주년으로 입학정원이 2,881명이며 대전, 충청지역 사립대학 중에서 재학생 규모가 가장 큰 대학으로 네 개의 특성화된 캠퍼스(아산, 천안, 당진, 서울)를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53개 모집단위, 총 62개의 세분화된 전공(트랙)으로 심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2022∼2024년)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이 되는 창업중심대학(2022년 375억 원/중소벤처기업부)을 시작으로 LINC3.0사업(2022~2027년 240억 원/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2019~2022년 143.4억 원/교육부), SW중심대학사업(2019~2022년 108.6억 원/교육부),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2022년 76.9억 원), 예비창업패키지(2021~2023년 80.7억 원),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 컨소시엄 사업(2022~2026년 350억 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어 명문사립대의 위치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A등급)로 선정되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호서대는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NSLB in Hoseo 호서대가 인재양성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NSLB다. NSLB(No Student Left Behind)는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백 사람이 내딛는 큰 한 걸음에 보다 큰 가치를 두고, 호서대에 속한 어떤 학생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고유한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하는 학생 맞춤형 역량증진 프로그램인 NSLB는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호서대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단계에 맞춰 다양한 검사와 설문에 참여한다. 선후배가 함께하는 '리본(RE:born) 학습공동체' 눈길 호서인들은 입학 후 졸업 때까지 학문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더:함교양대학을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선·후배가 그룹을 이뤄 공부하는 '리본(RE:born) 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의 학문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면서 학력 증진과 자기 계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취업 지원 직업적성 흥미검사, 진로·취업 정보, 취업 전략 캠프 등 체계적인 취업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취업 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과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2017~2022년 30억/고용노동부)에 선정, 충청권 특히 천안·아산지역의 취창업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내 기업 인력수요와 우수 인재들을 연결하는 '청년고용의 허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의 교육부터 투자유치 지원까지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 창업 교육지원, 판로 연계, 글로벌 진출 등 통한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청년·중장년 예비창업자에게 1인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호서대 창업지원단은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 벤처기업 인증 교육, 시장성 검증, 제품 및 기업홍보, 글로벌 마케팅 및 수출, 기관보유 인프라,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성과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든 학과에 해외 체험학습 지원, 모든 학생 AI & SW 교육 호서대는 협약이 체결된 해외 유수 대학, 국제협력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학생 스스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해외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창의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호서대 이종원 부총장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호서의 캠퍼스에 펼쳐진다. 또, 교내에 크고 작은 호수들이 있어서 캠퍼스를 거닐 때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우리 대학에는 소소한 축제가 다양하게 열리고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단과대학 또는 동아리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을 하기도 한다. 즐길 거리가 넘치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 학교의 교훈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입니다. 이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늘 도전하는 자세로 전진하며 좋은 결과를 맞이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인터뷰] 이종원 부총장 이종원 부총장은 이를 위해 아산캠퍼스에는 대학본부와 인문사회대학의 항공서비스학과와 생명보건대학,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예체능대학이 천안캠퍼스에는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예체능대학의 음악계열 학과가 산학융합캠퍼스에는 공과대학의 3개 학과가 있다 며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서울캠퍼스에는 벤처대학원과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있어 각각 특성화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시설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이부총장은 호서대학교는 학.연.산 협동 체제를 구축하여 벤처에 앞서간다 며 대학의 설립정신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벤처정신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고 했다.. 이종원 부총잔은 벤처정신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정신이자 도전정신이다 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시키는 젊은 정신,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에게 최상의 조건을 갖춘 대학, 호서의 야망과 자신감을 찾아볼수 있는 호서대학교는 미래에 대한 꿈과 의욕이 넘치고 있다 고 말했다. 키워드 #충청권대표뉴스플랫폼 #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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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필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장(왼쪽)과 조선주 ACK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2.2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총장 이성근)는 지난 2일 의료정보통신(IT) 솔루션업체 ACK와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선주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ACK는 2000년 창업한 의료 분야 IT 기업이다. 현재 전국 350여개 병원에 진단검사의학과 정보시스템과 검사장비 인터페이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해외 시장도 진출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협력사업 발굴·추진을 비롯해 기술 개발·산학 연구과제 공동 수행, 인재 양성 산학협동과정 공동 운영, 산학협력 가족회사 등록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성신여대는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포함한 인재 육성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전용필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장은 ACK와 손잡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산학협력으로 데이터사이언스 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 이라고 밝혔다. 세종=조현미 hmcho@aju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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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필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장(왼쪽)과 조선주 ACK 대표이사가 지난 2일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성신여대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대표 조선주)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과 이성건 자연과학대학장, 전용필 연구산학협력단장과 조선주 ACK 대표, 황태호 마케팅 이사 등이 참석했다. ACK는 2000년 설립된 의료IT 솔루션 기업으로, 전국 350여개 병원에 진단검사의학과 정보시스템, 검사 장비 인터페이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성신여대와 ACK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 및 산학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취·창업 연계 및 교육 프로그램,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협동과정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ACK와 협력해 향후 진단 및 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같은 인재 육성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전용필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와 손잡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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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맹그로브 신촌대잔치 포스터. (사진=MGRV 제공) 2023.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3일 중소기업계 소식. ▲엠지알브이(MGRV)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주거 서비스인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가 맹그로브 신촌의 오픈을 기념해 17일부터 18일까지 ‘신촌대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네르바, 향뮤직, 레이지댄싱서클, 책방연희 등의 로컬 브랜드의 팝업이 열린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까데호의 기타리스트 이태훈, 로컬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신촌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볼 수 있다. ▲쿠쿠가 6일 오전 10시25분부터 CJ온스타일에서 화이트 컬렉션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 올스테인리스 메탈릭 에코 밥솥과 프리미엄 6인용 식기세척기, 셰프스틱 인덕션 레인지를 소개한다. 방송 중 밥솥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시불 결제 시 5만원 할인 혜택과 코팅 내솥을 증정한다. 식기세척기와 셰프스틱 인덕션 레인지 구매 시 각 24개월,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과 쿠쿠 전자레인지, 스팀토스터를 선물한다. ▲SK매직은 2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최고급 사양의 프리미엄 침대 '워커힐 매트리스'를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체험 후 계약 고객에게는 렌탈료 2개월 면제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체험 기간 포토 후기 등 체험 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하며, 별도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SK매직 신제품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아이스크림에듀의 '홈런 스마트학습센터'가 28일까지 입회를 완료하는 신규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웰컴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런 스마트학습센터는 예비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과 과정과 100% 연계된 콘텐츠와 전문 교재로 수업하는 공부방, 학원이다. 신규 회원에게 증정하는 웰컴 키트는 홈런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 세트로 필통, 연필, 지우개, 자, 네임텍 등으로 구성된다. ▲웅진씽크빅은 스마트 독서 브랜드 웅진북클럽이 새학기 준비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27일까지 비회원을 대상으로 웅진북클럽 전단지 QR코드를 통한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 전원에게 연령별 콘텐츠 무료 체험 기회와 맞춤 도서 2권, 새학기 목표 세우기 아이템 등의 혜택을 지급한다. 슈퍼팟잉글리시에서는 아이들의 영어 학습 역량을 다각도로 분석해주는 ‘진단평가’를 무상 제공하고 완료 시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의 멤버십 서비스를 개편한다. 지난해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서비스 전면 무료 이용 기간을 가진 비토는 이달 15일부터 시행되는 유료 멤버십 도입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이용 고객의 경우 새롭게 리뉴얼된 유료 멤버십 이용 전 일부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기간 멤버십 구독 시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가 성신여자대학교와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내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산학 연구과제 공동 수행과 취·창업 연계 및 교육 프로그램,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협동과정 공동 운영도 함께한다. 산학공동기술개발 및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가족회사 등록도 추진한다.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2023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음식물처리기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카라는 다양한 조사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로서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보를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콜러노비타 공식몰이 ‘2022 앤어워드’ 디지털미디어&서비스 부문 가전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비타는 소비자를 위한 편의기능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7월 공식몰을 오픈했다. 전 제품을 기능·가격별로 한눈에 비교해 보고 니즈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내게 맞는 비데 찾기' 서비스 등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추천 서비스도 강화했다. 공식몰 매출은 지난해 10월 오픈 2개월 만에 262% 증가했다. ▲재능교육의 '생각하는피자'가 '2023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생각하는피자는 국내 유일의 전문 사고력 학습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인재의 핵심 능력인 사고력에 영향을 미치는 9가지 영역을 단계적으로 학습해 융합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까지 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재능교육은 신학기를 맞이해 ‘예비초를 위한 생각하는피자'도 선보였다.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의 송성근 대표가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보호관찰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 대표는 서울보호관찰소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협의회 운영에 힘쓰고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쌀, 치료비, 코로나19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해왔다. 앞서 2019년 송 대표는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전국연합회장 표창도 받은 바 있다. ▲교원그룹은 전국 취약계층 아동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자 2억5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했다. 교원은 지난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환아쉼터 ‘사람, 사랑 도담터’에서 도서 기증식을 갖고, 아동들의 독서 습관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전집,학습지 등 3만4000여권의 도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235개소로 전달된다. ▲대명소노시즌의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SONOSEASON)이 인천 연수구의 한부모·조손가정을 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며 새해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전달 제품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중요한 숙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소노시즌의 주요 품목들로 구성했다. 해당 제품들은 향후 인천 연수구 내 한부모 및 조손가정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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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PR 성신여대-ACK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MOU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내 협력사업 발굴 인재발굴 및 양성 위한 현장 실습 공동 운영, 취·창업 연계 교육 및 프로그램 추진 전용필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장(왼쪽)과 ACK 조선주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대표이사 조선주)와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이성건 자연과학대학장(데이터사이언스 센터 소장), 전용필 연구산학협력단장과 ACK 조선주 대표이사, 황태호 마케팅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내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기술 개발 및 산학 연구과제 공동 수행 ▲취·창업 연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협동과정 공동 운영 ▲산학공동기술개발 및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가족회사 등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ACK와 긴밀히 협력해 진단 및 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주요 연구인력을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성신여대는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같은 인재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전용필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장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 있어 진단 및 의료부문 정보시스템 기술에 대한 산업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와 손잡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CK는 의료부문 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전산화에 선도적인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되었다. 현재 ACK는 전국 350여 개 병원에 진단검사의학과 정보시스템, 검사 장비 인터페이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성신여자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세상을 바꾸는 벗한겨레 후원하기광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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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12:23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12:23 취·창업 연계 및 교육 프로그램 산학협동과정 공동 운영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가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와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이성건 성신여대 자연과학대학장(데이터사이언스 센터 소장), 전용필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장, 조선주 ACK 대표이사, 황태호 ACK 마케팅 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용필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장(왼쪽)과 조선주 ACK 대표이사(오른쪽).[사진=성신여대] 소가윤 기자 = 2023.02.03 sona1@newspim.com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내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기술 개발 및 산학 연구과제 공동 수행 ▲취·창업 연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협동과정 공동 운영 ▲산학공동기술개발 및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가족회사 등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ACK와 협력해 진단 및 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연구인력을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인재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 연구산학협력단장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진단 및 의료부문 정보시스템 기술에 대한 산업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며 이번 협약으로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기술 개발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관련기사] [관련키워드] GAM - 해외주식 투자 도우미 라씨로 - 국내주식 투자 도우미 [뉴스핌 베스트 기사] 공모주 시장 '훈풍' 불자...IPO 재수생들 몸값 낮춰 '재도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새해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기업들이 잇따라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 직행)'에 성공하고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에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완주하지 못하고 공모를 철회했던 기업들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공모가를 낮추고 유통 가능 물량을 줄여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 미래반도체·오브젠, 잇따라 따상 성공에 기대감 ↑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PO 시장에서 예상을 깨고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일각에서는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온다. 지난달 27일과 30일 상장한 반도체 유통기업 미래반도체와 마케팅 솔루션업체 오브젠이 잇따라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주가가 상한가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오브젠은 앞서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던 기업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98 대 1에 불과했으며, 그 결과 공모가가 희망가(1만8000~2만4000원)의 하단인 1만80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청약 경쟁률도 6대 1였다. 때문에 '따상' 성공을 놓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아용품 제조업체 꿈비는 지난달 26~27일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상단(4500원)보다 11.1% 높은 5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가격을 넘어서 공모가를 결정한 경우는 지난해 7월 새빗켐 이후 반년 만이다. 수요예측에서도 1590개 기관이 참여해 154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IPO 재수생들 나도 흥행 성공할까 ... IPO 공모 절차 돌입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지난해 눈물을 머금고 공모를 철회했던 IPO 재수생들도 재도전에 나섰다. 통신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와 임상시험 수탁기관 바이오인프라, 2차전지 소재업체 제이오 등이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자람테크놀로지와 바이오인프라는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증시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자진 철회했다. 오는 3월 말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하지 않으면 상장 예비심사 등의 상장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람테크놀로지는 오는 15∼16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2∼2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번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격 밴드를 기존 1만8000~2만2000원에서 1만6000~2만원으로 내렸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도 1287억~1601억원에서 992억~1240억원으로 낮췄다. 공모주식 수도 기존 100만주에서 93만주로 줄이고, 구주매출을 없애면서 전량 신주발행으로 바꿨다. 지난해 11월 상장을 철회했던 바이오인프라도 마찬가지다. 희망 공모가 밴드를 기존 2만3000~2만6000원에서 1만8000~2만1000원으로 낮췄다. 또한 공모 주식 수를 기존보다 35% 줄이고, 기업가치를 기존 1186억~1341억원에서 863억~1007억원으로 낮췄다. 오는 13~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제이오 역시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재수생이다. 특히 제이오는 최근 급속히 성장중인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를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때문에 지난해 상장 철회에 시장에서 충격이 컸다. 당시 제이오는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 주관회사 동의로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 고 밝혔다. 재도전에 나선 이번에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기존 1만5000~1만8000원에서 상단과 하단을 각각 5000원씩 낮춘 1만~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및 7~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그외에도 이번 달에 샌즈랩, 이노진, 오아시스, 나노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상장에 나선다. 이경준 혁신IB혁신자산운용 대표는 아직까지는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기 보다는 개선되는 중이고, 기업들은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는 상황 이라면서 각 종목별로 규모, 실적, 업종에 따라 흥행 성공 여부가 갈릴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수요예측에 실패했지만 최근 따상에 성공한 오브젠과 관련 네이버클라우드가 2대 주주이고, 시가총액도 적어 흥행에 실패할 수 없는 종목이었다 면서 오브젠의 따상을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했거나 상장 철회했던 다른 기업들의 흥행 기대 지표로 삼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3-02-02 15:18 '난방비 폭탄' 피하는 3가지 꿀팁…외출할 때는?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난달 있었던 '난방비 폭탄' 논란이 2월과 3월 고지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난방비 절감 방법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등은 각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난방비 절감법 홍보에 나섰다. 다음은 소개된 난방요금 절약 방법이다. ◆ 작은 공간은 짧고 강하게…창문·틈새 막으면 2~3℃ 상승 겨울철 실내 난방온도를 1℃ 낮게 설정하면 7%의 에너지소비량이 절감된다. 온수 온도로 난방을 조절할 경우 55℃ 내외로 가동해야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10평(33㎡)대의 작은 공간의 경우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따뜻하게 만든 뒤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이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양천구에 사는 조모씨가 31일 도시가스 앱을 통해 받은 2월 가스요금 청구서. 조씨 제공 2023.02.01 mkyo94@newspim.com 보일러와 함께 가습기를 틀면 수증기에 의해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데 공기순환이 빨라지며 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도 개선된다. 창문이나 문 틈새로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창문 표면에 에어캡을 부착하거나 두꺼운 커튼을 치면 효과적이다. 창문 틈에 문풍지를 부착하고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깔아 체온을 보호하는 방법도 있다. 공간의 열을 새어나가지 않게만 해도 실내 온도를 약 2~3℃ 높일 수 있다. 환기 시에는 난방을 약하게 줄이고 창문을 너무 오래 열어놓으면 결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회 환기시간은 5~10분이 적당하다. 난방 설비를 사용한 지 오래됐다면 전문업체를 불러 배관 청소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배관 청소로 난방 효율을 5% 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 ◆ 외출 시에도 완전히 끄지 말고 보일러 청소·교체도 방법 난방 유형에 따른 절약 방법도 각각 다르다. 개별난방의 경우 단열성능이 좋은 건물은 외출 시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설정하거나 실내 온도를 약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배관 동파를 예방할 수도 있다. 창문에 에어캡(뽁뽁이)를 부착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2.02 victory@newspim.com 온도조절기는 꺼짐·잠금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공급이 이뤄지므로 단열 성능이 좋은 건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다. 열 효율이 저하된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 절약과 함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교체 시 10%이상 효율이 증가한다. 보일러 난방을 위해 순환되는 난방수가 너무 오래됐거나, 오염된 경우 교체해야 한다. 열 효율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보일러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보일러 내부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적어도 연 2회, 보일러 배관은 3~4년에 1회 청소하는 것이 좋다. ◆ 지역난방은 천천히 조금씩 온도 올려야 지역난방의 경우 겨울철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외출 시에는 평상시 온도보다 2~3℃ 낮게 설정하고 3일 이상 장기간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설정한다. 지역난방은 연속난방시스템으로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 온도를 20℃로 설정한 뒤 춥다고 느낄 때마다 온도를 0.5~1℃씩 천천히 상승시켜야 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2.02 victory@newspim.com 보통 싱크대 밑에 있는 난방온수 분배기의 수동밸브를 조절할 수도 있다. 각 방마다 필요한 만큼씩 밸브를 조절하고 사용하지 않는 방은 방문을 닫아 열 손실을 막아야 한다. 중앙난방은 입주민보다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문기관을 통해 배기가스 일산화탄소(CO)와 산소(O2) 값을 측정하고 적정 공기비를 조정한다. 공기량이 많으면 손실열량이 증가하고, 연료량이 많으면 매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1~1.2로 적정 공기비를 유지해야 한다. 주기적인 세관을 통하여 전열면의 그을음과 스케일을 제거하고, 배관에서의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보온도 필요하다. 연수기 작동과 수질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국회에선 난방비 대란을 수습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난방비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전 국민(또는 80%)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확대 대책만 내놓았을 뿐 중산층으로의 지원 범위 확대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victory@newspim.com 2023-02-02 10:23[주요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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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필(왼쪽)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장이 조선주 ACK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3일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와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이성건 성신여대 자연과학대학장(데이터사이언스 센터 소장), 전용필 연구산학협력단장과 조선주 ACK 대표이사, 황태호 마케팅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내 협력사업 발굴, 추진 ▲기술 개발, 산학 연구과제 공동 수행 ▲취·창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협동과정 공동 운영 ▲산학공동기술개발,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가족회사 등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ACK와 긴밀히 협력해 진단, 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주요 연구인력을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성신여대는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현장 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같은 인재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전용필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장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 있어 진단, 의료부문 정보시스템 기술에 대한 산업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와 손잡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CK는 의료부문 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전산화에 선도적인 기업으로 2000년 설립돼 현재 전국 350개 병원에 진단검사의학과 정보시스템, 검사 장비 인터페이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Tag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대 #ACK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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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발굴 및 양성 위한 현장 실습 공동 운영, 취/창업 연계 교육 및 프로그램 추진 [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성신여대가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와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이성건 자연과학대학장(데이터사이언스 센터 소장), 전용필 연구산학협력단장과 ACK 조선주 대표이사, 황태호 마케팅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내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기술 개발 및 산학 연구과제 공동 수행, 취/창업 연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협동과정 공동 운영, 산학공동기술개발 및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가족회사 등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ACK와 긴밀히 협력해 진단 및 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주요 연구인력을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성신여대는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같은 인재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전용필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장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 있어 진단 및 의료부문 정보시스템 기술에 대한 산업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와 손잡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CK는 의료부문 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전산화에 선도적인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현재 ACK는 전국 350여 개 병원에 진단검사의학과 정보시스템, 검사 장비 인터페이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성신여대 의료IT 솔루션 기업 ACK와 '진단/의료정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Tag #성신여대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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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미숙아 동맥관개존증 치료, 국내 ‘최소 체중’ 갱신 -삼성서울병원 송진영·성세인 교수팀, 생후 2개월차 1.1kg 아기 치료 성공 송진영 교수, 윤슬이를 안고 있는 엄마 김노을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사진 왼쪽부터) 국내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술의 ‘최소 체중’ 기록이 자체적으로 경신됐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최소 수준의 체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진영·성세인 교수팀은 지난해 11월 8일 생후 2개월, 몸무게 1.1kg인 상태에서 동맥관개존증으로 비수술적 폐쇄술을 받은 아기 윤슬이가 최근 건강히 퇴원했다고 2월 1일 밝혔다. 윤슬이는 28주 4일만에 세상에 나왔다.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680g에 불과했다. 초극소저체중 출생아로 이른둥이 가운데서도 작은 축에 속했고, 태어났을 때 윤슬이보다 작은 아이는 전국을 뒤져봐도 3퍼센타일(percentile) 남짓에 불과했다. 윤슬이는 통번역가인 김노을 씨가 결혼 6년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다. 노을 씨는 윤슬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미숙아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심장병 중 하나인 동맥관개존증을 진단받았기 때문에 걱정의 나날을 보내왔다. 동맥관개존증이란 자궁 내 태아의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동맥관이란 혈관이 출생 후에도 계속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원래는 생후 초창기에 자연적으로 막히는 게 정상이다. 미숙아에서는 지속적으로 열려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열린 상태가 지속되면 심내막염이나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은 물론 심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윤슬이 또한 심장 기능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데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열린 동맥관을 막는 치료를 서둘러야 하는데 윤슬이가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동맥관개존증을 치료하는 데 쓰는 기구는 아기들이 보통 6kg 이상 자란 뒤에나 쓸 수 있다. 윤슬이처럼 미숙아들에게는 어렵다는 뜻이다. 송진영·성세인 교수팀은 이에 지난 2021년 12월 1,760g 아기를 대상으로 시술했던 경험을 되살렸다. 당시 국내 시술 사례 중 가장 몸무게가 적은 아이였다. 교수팀은 앞서 치료 때와 마찬가지로 최근 세계적으로 특수 제작된 ‘피콜로(piccolo)’라는 기구를 이용하기로 했다. 교수팀은 윤슬이의 다리 혈관을 통해 피콜로를 동맥관까지 이동시킨 뒤, 기구를 펼쳐 열린 동맥관을 막는 데 성공했다. 노을 씨는 “송진영, 성세인 교수님을 비롯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 모두가 자기 아이인 것 마냥 애써주신 게 무척 고마웠다”면서 “덕분에 밝은 모습으로 퇴원할 수도 있게 됐다. 아기를 잘 키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슬이는 태어날 때와 달리 몸무게도 3kg을 훌쩍 넘길 정도로 몰라보게 자랐다. 이번 시술을 주도한 송진영 교수는 “윤슬이처럼 몸무게가 적은 아이들은 치료 선택지가 많지 않아 어려울 때가 많기에 수술을 대치할 수 있는 비수술치료가 매우 도움이 된다”며 “치료를 잘 버텨준 윤슬이가 대견하고 고맙고, 앞으로 윤슬이와 같은 아기들의 치료 성공 경험이 더 많이 쌓이면 미숙아에서 심장병의 비수술적 치료가 대세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 교수는 윤슬이와 비슷한 몸무게(1.2kg)를 가진 다른 미숙아의 동맥관을 동일하게 막는데도 성공했다. ◆[동정]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 -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신상진 교수 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어깨질환센터장)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신 교수는 “관심 있고 좋아하는 학문을 꾸준히 연구할 수 있게 환경을 제공해 준 이화의료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연구 분야를 넓혀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전문가로 손꼽히는 신 교수는 국내외 초청 강연뿐 아니라 해외에서 신상진 교수 수술 참관을 위해 많은 의사들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어깨 관절경 수술의 세계적인 대가로서 유수한 해외논문 164편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표했으며 지난해 ‘어깨관절경의 예술’이라는 관절경 술기의 교과서를 집필해 출간했다. 아울러 대한스포츠학회 총무이사,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이사,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이사, 대한골절학회 이사,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ociety corresponding member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견주관절의학회 30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 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보건의료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에서 학술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로서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업적 및 학술 활동에 있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병조 교수, 박진우 교수 기립성저혈압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혈압이 크게 떨어져 어지럼증, 시야장애, 실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누워있을 때는 정상 혈압이나 앉거나 일어나면 혈압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 기타 자율신경계의 이상 및 복용 중이던 약물의 영향 등으로 발병하며 연령대와 무관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원인 질환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진단이 중요하다. 기립경사검사는 기립성저혈압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검사로 증상 발현 시간에 따라 검사에 필요한 시간이 달라진다. 대부분 진단 시작 10분 내로 혈압이 떨어지고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기립성저혈압 환자의 약 20~45%를 차지하는 지연성 기립성저혈압 환자의 경우 10분 후 증상이 발현되기도 해 진단을 놓치거나 검사 시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박진우 교수(미국 Vanderbilt 대학교 겸임교수) 연구팀은 미국 Vanderbilt 대학교 자율신경장애센터(Autonomic Dysfunction Center)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살바수기가 기립성저혈압 검사의 효율성과 진단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자율신경 검사를 받은 환자 2,498명을 대상으로 발살바수기를 시행했을 때 심박 수 변화, 혈압회복시간을 비교해 기립성저혈압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발살바수기는 심혈관 기능을 평가하는 자율신경 검사로 코와 입을 막고 풍선을 부는 것처럼 배에 힘을 주어 숨을 내쉬며 심박수와 혈압의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법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혈압 저하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것인지 판별할 수 있다. 연구결과 15초간 발살바수기를 실시했을 때 심박 수 변화가 적고, 정상 혈압으로 회복되기까지의 시간이 길수록 30분 이상의 기립경사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에게 필요한 기립경사검사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에서 시사점을 제공한다. 그동안은 어떤 환자에게 어느 정도 시간의 기립경사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객관적 지침이 없었기 때문에 환자마다 최적의 검사 시간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발살바수기는 기립경사검사 시 증상 발현 시간을 예측해 환자의 검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의료진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검사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검사 효율성을 높여준다. 김병조 교수는 “이 연구는 기립성저혈압 진단율을 높이고 이상소견을 보이는 환자를 민감하게 찾아내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하며 “발살바수기의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기립경사검사를 실시했을 때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또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Use of Valsalva Maneuver to Detect Late-Onset Delayed Orthostatic Hypotension)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Hypertension 지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 (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한빛사)’ 에 선정됐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 진행 고대의대-KISTI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에 참여한 학생 및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이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지난 해 8월에 맺은 의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KISTI 이경하 박사(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전략팀장)가 고려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료정보학을 전공하며 임상 의료데이터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데이터 분석 실습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향후 의료융합연구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ISTI 이경하 박사는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이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KISTI의 3대 강점인 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현장형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고대 의대와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정보학교실 이화민 교수는 “과학기술정보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KISTI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교육에 학생들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라며, “다학제적이고, 융합가능한 DATA·AI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 시화병원, 친환경 바이오필릭 디자인으로 환경 개선 프로젝트 시행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환자 및 내원객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소음 없는 쾌적한 진료 환경 제공을 위해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적용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의 색감과 질감, 패턴 등을 살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공간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테리어 방식 중 하나이다. 시화병원은 외래 진료 대기 구역 4곳, 로비 및 통로 4곳에 천연이끼인 ‘모스’를 활용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서 자연친화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였다. 로비의 경우 대기, 접수, 검사동선 등 여러 기능적 경계가 중첩되어 있는 공간이고 환자를 비롯한 많은 방문객이 머무는 공간인 점을 감안해 스트레스 및 소음 감소에 초점을 두어 설계 하였으며, 다양한 감각 자극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는 오브제를 배치함으로서 다감각적인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유지 보수 없이 공기 중의 습도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를 선택하여 천연 공기 정화 효과 및 사계절 내내 자연에 노출되는 듯한 느낌을 주어 심리적 진정효과를 더했다.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은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상 방문 하는 것 자체로 스트레스나 피로감, 두려움을 느끼기 쉬워 자연적인 요소를 여러 공간에 배치함으로서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며, “쾌적하게 변화한 공간이 시화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 및 보호자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길 바라고 누구보다 병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대한뇌졸중학회, 권역심뇌혈관센터의 기능 강화 방안 계획 필요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지원 대책, 뇌졸중의 80%인 뇌경색에 대한 고려 없다” 지적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는 1월 31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발표 내용에서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목표와 일부 대책은 지지하나,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 치료에 대한 대책이 부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학회는 2월 1일 성명서를 통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의 필수 진료를 제공하여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이송체계를 개편하고자 하는 정부 대책은 필요한 부분이나, 현재 작동하고 있는 전국 200여개 급성기 뇌졸중 진료병원을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근간이 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하는 방안, 권역심뇌혈관센터의 확충, 권역센터의 부담을 덜어줄 지역센터 설치 방안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무엇보다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의 급성기 치료에 대한 대책 및 내용 보완이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정부 대책안에는 △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 및 질환 별 전문센터 지정 △골든타임 내 고난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전문치료 중심으로 개편 △ 병원 간 순환당직제 도입 △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강화하여 이송체계 개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한뇌졸중학회 이경복 정책이사(순천향의대 신경과)는 “현재 심뇌혈관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권역심뇌혈관센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증응급의료센터가 중증 뇌졸중 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할 역량이 가능할 지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중증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만 권역심뇌혈관센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서 응급실과 후속진료 간 연계가 강화된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과 더불어 권역심뇌혈관센터의 확충 또한 필요하다”라고 주장 하였다. 대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등록사업자료를 확인 하였을 때 정맥내혈전용해술이 필요한 환자의 18%, 동맥내혈전제거술이 필요한 환자의 36%만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 하였다. 따라서, 다수의 뇌경색 환자들이 골든타임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것으로 가능한 빨리 막힌 뇌혈관을 뚫어주는 것이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문적인 뇌경색 급성기 치료가 전국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권역심뇌혈관센터 확충을 기반으로 한 뇌졸중 안전망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필수 대책에는 이러한 뇌경색에 치료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며, 주로 응급 수술과 관련된 대책만이 포함이 되어 있어 뇌졸중의 대부분인 뇌경색에 치료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것이 학회의 지적이다. 이경복 정책이사는 “정부가 계획하는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중증 응급 진료를 제공받는 체계의 구축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효과적인 뇌졸중 안전망구축을 위해서는 권역심뇌혈관센터를 근간으로 한 대책과, 뇌경색 급성 치료에 대한 방안도 함께 고려가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학회도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분야 지원을 통하여, 국민 건강을 위해 전문가 단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성학회 “섹슈얼리티 성평등 성소수자 등 용어 삭제 안된다”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재논의 촉구 최근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2022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교육과정’의 개정안에서 ‘성소수자’를 ‘성별 등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로, ‘성평등’을 ‘성에 대한 편견’으로 바꾸고, 이미 수십 년 동안 학교 안에서 사용되어 오던 ‘섹슈얼리티(sexuality)’를 삭제했다. 이에 대한성학회(회장: 김탁)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수십 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 성교육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온 성학전문가들의 학술적 연구와 실천 성과를 제대로 반영해 재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학회는 성교육 교과과정이 WHO, UN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가 권고하는 국제기준에도 못 미칠 뿐 아니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건강 복지를 위해하는 심각한 퇴행이라고 평가했다. 학교 성교육은 ‘민주시민 교육’이라 할 만큼 자신의 성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 사회구조적 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가치함양이 목적이다. 이에 교육과정은 시대를 반영하는 향후의 교육 방향과 범위를 규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과 함의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회는 “인권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건강한 성과 재생산 건강, 신체의 발달, 성행동과 태도, 관계, 가치관, 권리와 문화, 섹슈얼리티, 젠더의 이해, 폭력과 안전, 그리고 건강과 복지의 내용을 포함하는 포괄적 성교육의 내용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갤러리서 제8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 우수작품 전시회 개최 ‘자랑스러운 우리문화’ 주제 학생들의 다양한 시선 작품에 담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병원 내 문화전시공간인 가천갤러리에서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8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의 우수작품 30여 점을 2월 28일까지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가천문화재단이 지난해 9~10월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한 가천그림그리기대회에 출품된 517점 중 우수작으로 선정돼 우상한 작품들이다. ‘자랑스러운 우리문화’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그리기 대회에서 전국에서 참여한 유아, 초, 중, 고교 학생들은 한복, 탈춤, 가야금 등 전문문화부터 요즘 세계적으로 인기인 케이팝(K-POP)까지, 우리 문화를 다양하고 재치 있는 시선으로 도화지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2월 28일까지 계속되며, 병원에서 전시를 마친 후에는 전북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순회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가천대학교 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됐다. 매년 군산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가족축제로 자리 잡은 전국 규모의 그리기대회이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희귀·난치성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나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을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월 31일 병원 회의실에서 케이스템바이오㈜(대표 이승구), 휴먼바이오텍(주)(대표 이효종)과 첨단 재생의료 및 바이오 약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과 협약을 맺은 두 업체는 줄기세포 및 배양물 생산과 항생물질 제조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천안병원과 두 기업은 병원 내에 공동연구공간을 마련하고 세포생산 및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줄기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을 이용해 희귀·난치성 질환의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개발 후 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센터도 설립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새병원 개원과 순천향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기대가 크다”면서,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세포치료제가 개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건강한 CEO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건강과학CEO과정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과학 CEO과정이 2023년도 신입 원우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CEO, 전문 경영인 및 관리자, 고위공무원 및 지역기관장, 정부 투자기관의 임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 그룹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 10일까지다. 1년 과정으로 운영 중인 건강과학 CEO과정은 ‘대한민국 1% CEO 건강을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2003년 순천향대학교가 설립한 CEO포럼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2기와 33기, 34기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현재까지 2천여명의 CEO가 이 과정을 거쳐 갔다. 제35기 교육 기간은 3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16일 수료식까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3교시에는 친교 시간으로 운영한다. 총 37회의 강좌와 워크숍, 홈커밍데이, 주치의 만남, 졸업 여행 등의 이벤트를 갖는다. 주요 강사진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들이다. 강의 내용은 신종코로나19 등 감염병, 심폐소생술 훈련을 통한 일반인 자격증 취득, 위암, 심근경색과 뇌졸중, 비만과 통풍 등 중년 질환, 파킨슨과 치매, 피부 노화와 노인성 피부 예방 및 치료 등이다. 부부가 함께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CEO 전담 간호사의 VIP 상담, 코디네이터 동행 진료 의전, 평생 주치의 제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총동문회 가입 및 골프, 등산 동호회 활동과 친목 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의 CEO들과 교류하며 인맥을 쌓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건강과학CEO과정 사무국에 문의(02-709-9726)하면 된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강동대학교와 산학협력 나서 - 강동대 간호학과, 화상환자 위한 헌혈증 100부 기증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최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축적된 의료지식 및 기술을 상호교환함으로써 우수한 간호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종길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김경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 이인숙 강동대학교 간호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 및 협력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간호학과 졸업생 취업연계 지원 △간호학과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간호학과 교수 현장연수 및 학생 현장실습 운영 △상호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이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강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처한 화상 환자를 위해 헌혈증 100부를 기증했다. 최종길 행정부원장은 “화상환자를 위한 강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온정의 손길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간호부장도 “학생들이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는 우수한 의료진이 될 수 있도록 강동대학교 간호학과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제중원 4대 원장 에비슨 박사 내한 130주년 - 연세대학교 의료원 2월 1일부터 기념 전시회 개최 한국 근대의학의 선구자 올리버 R. 에비슨 박사 내한 130주년을 맞았다. 에비슨 박사는 국내 의료 및 의학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독립운동가 부상자 치료,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상황을 담은 책자 발행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역할까지 해 국가보훈처가 선정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월 1일부터 에비슨 박사 내한 130주년을 맞아 ‘오늘도 우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에비슨 동상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5월까지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4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에비슨 박사 동상의 연혁을 알 수 있는 사진은 물론 세브란스 구성원이 동상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2월 1일 에비슨 동상 사진 전시회에서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에비슨 동상은 세브란스연합전문의학교 동창회에서 건립비용을 모금해 1928년 처음 세워졌으나 1941년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1942년 에비슨 동상을 녹여 군수물자로 사용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40년 넘게 한국을 위해 헌신하고 한국의학과 고등교육 성장을 주도한 에비슨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66년 다시 동상을 세웠다. 에비슨 박사는 1860년 6월 영국 요크셔주에서 출생했다. 6세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해 온타리오주에서 성장했다. 토론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1890년 의사 자격을 얻었고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동시에 약리학 강사로 활동했다. 미 북장로회 선교사인 언더우드의 한국 선교사 활동 지원을 호소하는 토론토대학 방문 강연을 감명 깊게 들은 에비슨 박사는 가족과 함께 1892년 6월 한국 북장로회 의료선교사로 부임했다. 같은 해 11월 에비슨 박사는 제중원 4대 원장으로 임명돼 고종의 시의 역할을 했다. 1899년 제중원 안에서 의학교육을 시작했고 1900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선교 후원을 호소했다. 이때 클리블랜드의 부호 세브란스에게 1만불을 지원받아 이 기부금으로 제중원을 남대문 앞으로 신축 이전하며 세브란스병원으로 개명했다. 그는 한국의 근대의학 발전을 위해 병원 내 의학교를 설치해 운영했다. 1908년 7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고, 1913년에는 여러 기독교 교파의 의학교육 참여를 이끌어 세브란스연합의학교로 학교명 변경과 신식 의학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또 1906년 쉴즈 박사에게 부탁해 세브란스 간호부양성소를 맡겨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에 힘썼고, 1915년 미국 치과선교사 쉐플리 박사를 초청해 한국 최초 근대 치의학교육과 진료를 실시했다. 연희전문학교 설립자인 언더우드가 사망한 후 에비슨 박사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와 함께 두 학교 교장직을 맡아오며 한국 고등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후 두 학교는 오늘날의 ‘연세대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또 1935년 선교사 은퇴 후 미국으로 귀환해 기독교인친한회(The Christian Friends of Korea) 총무 겸 재무를 맡아 대한민국임시정부 승인과 독립운동 지원을 호소하는 활동을 하며 독립운동에도 적극 기여했다. ◆ 대구파티마병원, (주)아스트로젠과 MOU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1월 31일(화) 임원회의실에서 ㈜아스트로젠(대표이사 황수경)과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 및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로젠은 2017년 설립된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폐증, 알츠하이머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학연구 및 임상시험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협력증진을 위한 사업 협력 등이다. 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본원 산하 파티마의학연구소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난치성 소아 백반증, SST 효과 확인 - 아주대병원 강희영 교수·유레카피부과의원 김동석 원장팀 난치성 소아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피부 모내기 이식술(SST)이 10명 중 8명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과 유레카피부과의원 김동석 원장 연구팀은 피부과학 영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IF 15.487) 2월호에 소아 백반증 환자에서 일명 ‘피부 모내기 이식술(Skin Seeding Technique, SST)’에 대한 치료 효과와 예후인자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난치성 소아 백반증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10명 중 8명에서 백반증 병변의 75% 이상이 색소 침착, 즉 피부색을 회복하는 치료 효과를 얻었다. 특히 얼굴·목 부위에 위치하고, 1년 이상 번지지 않는 병변일수록 예후가 더 좋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백반증은 멜라닌색소를 만드는 색소세포가 없어져 피부색이 하얗게 탈색되면서 백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이번에 시행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흡입표피이식수술과 비교해 수술시간이 30분 이내로 매우 짧고, 통증이 거의 없어 소아 환자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관절 부위나 굴곡진 부위까지 포함해 모든 부위에서 시행이 가능해 더 큰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 모내기 이식술은 0.4~0.5㎜의 미세펀치기기를 이용해 정상 피부에서 아주 미세한 크기의 피부를 한땀 한땀 채취해 마치 씨앗을 심듯 혹은 모내기를 하듯 피부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백반증 치료가 쉽지는 않지만 최근 먹는 약, 바르는 약, 자외선·엑시머 레이저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복합치료요법’이 좋은 치료효과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 거의 반응하지 않고 피부에 하얗게 그대로 남는 난치성 백반증이 문제였다. 강희영 교수는 “피부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 남녀노소 상관없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특히 이번 연구에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소아 환자에서 좋은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제1저자인 김진철 임상강사는 “통증이 거의 없고 치료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해 보다 많은 소아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Treatment outcomes and prognostic factors of motorized 0.5-mm micropunch grafting with a skin-seeding technique for 83 cases of vitiligo in children(소아 백반증에서의 피부 모내기 이식술을 이용한 0.5mm 미세펀치이식의 치료 효과 및 예후 인자에 대한 분석)’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리메디! 리스타트!’…고신대병원, 미래비전 선포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250여 교직원 모여 선포식 가져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미래비전 선포식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1월 31일 오후 4시 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리메디(Remedy), 리스타트(Restart)’를 주제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미래비전 선포식은 고신대병원이 1951년 천막 무료진료소로 시작해 1978년 대한민국 2호 암센터 개소, 지방 최대 규모의 암치료 병원의 희망을 회복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함께 신성장동력인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스마트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신대병원 보직교수와 250여 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종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시의원, 옥서정 서구보건소장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황보승희 국회의원이 동영상 축하메시지로, 국민의힘 안병길, 조경태, 박재호 국회의원은 각각 축전을 보내와 행사를 축하했다. 김종철 고려학원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진료적정성 평가와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며 “이를 발판삼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병원, 미래의학을 리드하는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격려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수도권으로의 환자유출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서 우리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 ‘영혼구원’, ‘미래의학’ 이라는 세 가지 화두를 통해 다시 시작하자”고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내빈들이 무대에 다함께 올라와 참석한 임직원과 함께 “리메디(Remedy), 리스타트(Restart)”를 외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고신대병원은 국토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시와 함께 헬스클러스트의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선포된 병원의 미래비전처럼 스마트의학을 선도하고 상급종합병원을 준비하면서 실증사업을 통해 에코델타시티에 조성중인 헬스클러스트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하나씩 펼쳐나가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임상시험센터 신설 및 의학연구소 확장 이전 -2월 1일 개소식 진행 신현철 병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은 2월 1일 임상시험센터 신설 및 의학연구소 확대 이전 기념 개소식을 진행했다. 강북삼성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의약품, 의료기기, 체외진단, 첨단 재생의료 등 임상시험 분야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센터로, 임상연구검체보관실·모니터링실·연구원실 등의 시설을 두루 갖췄다. 센터는 스마트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시험의 신뢰성과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헬스 R&D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전문적인 임상연구코디네이터 확충을 기반으로, 신약개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유전체 연구 등 정밀 의료 구현을 통해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병원은 임상·기초 융합 중개연구 고도화에 앞장서고자 임상시험센터 개소와 함께 의학연구소를 확대 이전했다. 연구소는 실험동물 친환경 사육시설 및 진료과별 특성화 연구 수행을 위한 장비 도입 등 차세대 연구 코어센터의 기반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소 내 정밀 의료 데이터 센터도 함께 신설해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유전체, AI 연구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임상시험센터와 의학연구소가 시너지를 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연구들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의료 현장을 넘어 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 백신전문인력 양성교육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백신혁신센터가 2월 10일(금)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백신 바로 알기 시리즈 - 코로나19 백신의 이론에서 정책까지' 백신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백신 관련 전문가(의료인, 연구자, 정책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백신의 최신 이론 및 임상부터 정책까지 아우르는 백신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대 의대 김기순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의 개발 패러다임』, 김철우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면역학』, 노지윤 교수의 『코로나19백신 임상시험』, 최영준 교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평가』, 천병철교수의 『코로나19 이상반응:근거와 루머』, 최원석 교수의『코로나19 전망 및 향후 백신 접종 정책』교육 뿐만 아니라 국립보건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김도근 연구원의『코로나19 mRNA 백신의 이론과 국내외 연구개발 현황』, 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팀장의『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소단위 백신공정 개발 사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교 유명순 교수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이해』교육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2월 6일(월)까지 백신혁신센터 홈페이지(vik.korea.ac.kr)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등록은 받지 않는다. ◆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장영우 교수팀, 日 순환기학회 최우수 논문상 한승환, 장영우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이 일본 순환기학회로부터 ‘Asia-Pacific area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은 한 교수팀이 작년 일본 순환기학회지지(Circulation Journal)에 게재한 논문 ‘Long-Term Clinical Outcomes and Its Predictors Between the 1- and 2-Stent Strategy in Coronary Bifurcation Lesions ― A Baseline Clinical and Lesion Characteristic-Matched Analysis ―’으로 받게 됐다. 이 논문은 세계 최초로 심장 혈관 관련 분지병변 치료 시 ‘2-stent’의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한 교수팀은 오는 3월 10~1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이뤄지는 일본 순환기학회 주최 학술대회 기간 중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또 한 교수팀은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심장내과 장영우 교수는 “세계 최초로 진행한 분지병변의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우리나라 의료진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 임상과 연구 모든 분야에서 더욱 열심히 임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명지병원, 백효채 교수 주도 ‘폐암·폐이식센터’ 오픈 명지병원이 폐암 및 폐이식센터를 개소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1월 31일 폐암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수술은 물론, 고난도 폐이식이 가능한 ‘폐암·폐이식센터’를 오픈했다. 폐암 및 폐이식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백효채 교수(센터장)가 이끄는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는 폐암 의심 징후가 발견되는 당일, CT를 포함한 세부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진단에서 치료, 수술까지를 최단 기간에 마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위해 전담 의료진의 상시 진료시스템을 구축, 환자가 의료진 일정에 맞출 필요 없이 언제 병원을 찾더라도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초기단계부터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진행된다. 다학제 진료는 영상진단 및 조직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 및 보호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또 전담코디네이터를 통한 재활과 운동·식이 교육 등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지원한다. 세브란스병원 폐암센터장을 역임한 백효채 센터장은 국내 폐이식의 3분의 1이 넘는 370례 이상의 폐이식과 전이성폐암 연구, ‘폐암치료 가이드’에 따른 표준 치료방침을 수립하는 등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CT를 통해 폐의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본격적인 검사의 시작을 알릴 CT판독에는 서울대 연구부총장과 의대학장,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두루 거친 영상의학과 임정기 교수가 맡는다. 백효채 센터장은 “폐암·폐이식센터는 어떤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치료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 “다학제 진료와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폐암 및 폐이식 선구자로 불리는 백효채 교수 영입이후 약 100일간의 준비를 통해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폐암·폐이식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신장과 간, 심장이식에 이어 폐이식까지 4대 주요 장기이식이 가능한 병원으로 도약은 물론, 국내 폐이식 TOP4 진입이라는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동정] 건양의대 박환우·김도경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 왼쪽부터 건양대 의과대학 박환우 교수, 김도경 교수, 한대원 박사 박환우‧김도경 건양대의료원 의과대학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추천논문으로 선정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연구자를 선정해 그 연구자와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비만, 지방간, 당뇨 등 대사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베라파밀을 탑재한 경피 흡수 약물전달 패치의 개발’에 관한 연구로, 생의학 분야 학술지 중 3위(상위 3%), 바이오소재(Biomaterials) 분야 학술지 중 2위(5%)에 해당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 ‘Biomaterials Research(IF=15.863)’ 1월 20일 자에 게재된 바 있다. 박환우 교수와 김도경 교수, 한대원 박사 공동 연구팀은 치료용 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3차원 다공성 그물구조를 띠는 카르복실메틸 플루란(carboxymethyl pullulan) 기반의 초분자 하이드로겔 패치를 개발했으며, 이후 시험관 및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베라파밀의 복강 내 주사와 비교해 불편함을 크게 개선하고, 통증 없이 약물을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탑재된 약물을 안정적으로 정량 전달하여 결과적으로 지방간 억제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박환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마다 다른 약물 흡수율과 대사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존 투여 간격과 방법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롭고 유망한 약물전달 플랫폼을 제시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FLD)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패치형 치료제로 실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 주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이춘성 전 소장, 강남베드로병원 합류 -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 센터 소장 출신…척추측만증 2,600여 건 집도 이춘성 전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 센터 소장이 2월 1일부터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이춘성 전 소장은 지난 30여 년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면서 10대 청소년 척추측만증 수술을 2,600여 건 집도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술 건수로 알려졌다. 이춘성 전 소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공의를 거쳐 척추 전임의로 근무했다. 이후 그는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 센터 소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직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소장은 중·장년층 여성들의 ‘요부변성후만증’을 학계에 소개한 장본인이며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우리 병원은 그간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등 척추치료 전문병원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이춘성 전 소장의 영입을 계기로 중·장년층의 질환인 척추관협착증부터 소아·청소년의 척추측만증까지 척추 질환의 모든 것을 커버하는 척추센터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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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입력 : 2023.02.01 17:21 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가 지난달 30일 진행된 가운데, 대전협이 전공의 연속근무 개선·1인당 환자 수 제한 등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의협의 산하단체로 의협의 기본 입장을 가능한 존중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추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과 협력해 젊은의사협의체를 발족하고 전임의 및 공보의 등 보다 많은 직역을 포괄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비롯해 의료 현안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협의체를 통해 전담전문의 인력 기준 강화 및 재원 확보 36시간 연속근무 개선(24시간 제한 및 수면시간 보장 등) 현행 24시간 초과 연속근무에 대한 가산수당 지급 총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질서있는 계획 수립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제한 인턴 수련제도 전면 재검토 권역 내 수련병원 통폐합 전공의 수련비용 재정 지원 등 전공의 근로환경의 개선을 주장한다는 방침이다. 대전협은 “의료계 종사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요구하는 협의안은 결코 감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의라는 틀 속에서 기본적으로 한 쪽이 모든 것을 취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음에도 젊은의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협의의 틀 속에서 지속적으로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 임상신경학 분야 전문 학술지인 Frontiers in Neurolgy(IF. 4.086)에 최근 게재된 논문 ‘이석증 연구에서의 세계적 흐름(Global trends in the research on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1419건의 이석증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김지수 교수가 전세계에서 이석증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했고, 총 35편의 논문이 1200번 이상 인용되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이석증 연구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0편 중 2014년 김지수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NEJM에 리뷰논문 저자로 발표한 이석증 관련 종설 논문(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이 포함됐다.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 개소식 ◆명지병원 = 지난달 31일 폐암·폐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폐암 의심 징후가 발견되는 당일, CT를 포함한 세부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진단에서 치료, 수술까지를 최단 기간에 마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갖췄다. 초기단계부터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진행된다. 세브란스병원 폐암센터장을 역임한 백효채 센터장은 국내 폐이식의 3분의 1이 넘는 370례 이상의 폐이식과 전이성폐암 연구, ‘폐암치료 가이드’에 따른 표준 치료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CT를 통해 폐의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본격적인 검사의 시작을 알릴 CT판독에는 서울대 연구부총장과 의대학장,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두루 거친 영상의학과 임정기 교수가 맡는다. 부산보훈병원 제15대 이정주 병원장 ◆부산보훈병원 = 제15대 병원장에 이정주 전 부산대병원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정주 신임 원장은 부산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의학 석사 및 동아대 의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어 부산대 의과대학 의무부총장을 역임하며 교수로서 연구 및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부산대병원에서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대한배뇨장애학회 학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이사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및 우리나라 비뇨의학 발전과 국가 의료 정책에 기여한 의료 전문가다. 데이터사이언스 교육 ◆고대 의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양일간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지난 해 8월에 맺은 의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KISTI 이경하 박사(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전략팀장)가 고려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MH배 동호인배구대회 기부 ◆전북대병원 = 제2회 소아환우돕기 MH배 동호인배구대회에서 모아진 성금 750만 원을 소아암 환자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소아암 환우돕기 동호인 배구대회는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취지로 2019년 첫 대회를 개최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대회를 열지 못하다 3년만인 올해 2회 대회를 재개했다. 지난달 17일 전주 근영중·근영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소아환우돕기 MH배 동호인배구대회에는 중학생 남·여부 7개팀, 동호인 남·여부 8팀이 참가했다. 과천시노인복지관 건강 검진 강좌 행사 ◆한림대성심병원 = 한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과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과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대상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비인후과 이중섭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흔히 만나는 코 질환’이라는 주제로 비염, 코골이 등 이비인후과 분야 만성질환에 진단 치료 일상생활 속 관리에 대한 강의를 했다.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 상담 등 무료 건강검진도 이어졌다. 에비슨 동상 사진 전시회 ◆연세의료원 = 1일부터 에비슨 박사 내한 130주년을 맞아 ‘오늘도 우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에비슨 동상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5월까지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4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에비슨 박사는 1892년 6월 한국 북장로회 의료선교사로서 부임했다. 같은 해 11월 제중원 4대 원장으로 임명돼 고종의 시의 역할을 했다. 1900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선교 후원을 호소해 클리블랜드의 부호 세브란스에게 1만불을 지원받아 이 기부금을 제중원을 남대문 앞으로 신축 이전하며 세브란스병원으로 개명했다. 연희전문학교의 설립자인 언더우드가 사망한 후 에비슨 박사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와 함께 세브란스연합의학교 교장직을 맡았다. 이후 양 학교는 합동해 오늘날의 ‘연세대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1935년 선교사 은퇴 후 미국으로 귀환해 기독교인친한회(The Christian Friends of Korea) 총무 겸 재무를 맡아 대한민국임시정부 승인과 독립운동 지원을 호소하는 활동을 하며 독립운동에도 적극 기여했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 ◆이대목동병원 = 지난달 29일 김옥길홀에서 2023 소화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첫번째 세션의 상부 위장관 질환 특강에서는 김재필 양천구의사회장(필내과의원)과 김용일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 (홍지택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고령 환자에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할 것인가? (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성인 예방접종 (배지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을 강의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하부 위장관 질환을 주제로 정순섭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와 문창모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사례 중심의 변비 치료 톺아보기 (김성은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맹장염인가요? (이령아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간·췌장·담도질환의 내용으로 양대원 마포구의사회장(양대원내과의원)과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만성 간질환 진료의 최신지견 - C형 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이한아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췌장 낭종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박대준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집회 ◆대한간호협회 = 1일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집회를 열고 “김도읍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간호법 통과를 위해 즉각 나서지 않으면,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에게는 “한 특정정당의 입맛에 맞도록 여론 몰이를 하는 나팔수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제2중대로 전락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의 독단적인 간호법 법안2소위 회부는 원천무효”라며 “국민의힘은 이유 없는 간호법 심사 지연을 즉각 중단하고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말했다. 이후 여의도 현대캐피탈빌딩까지 간호법 제정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리는 가두행진을 펼친 뒤 국회 정문 앞과 금산빌딩 앞, 현대캐피탈빌딩 앞에서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12만 예비간호사를 대표해 나선 임원과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을 규탄하며 조속한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방문 ◆대한간호조무사협회 = 1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서울시 용산구에 소재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했다. 이번 간무협 현장방문은 박민수 제2차관 취임 이후 첫 방문으로 간호조무사 관련 현안 공유 및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 당부,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백신 바로 알기 시리즈 포스터 ◆고대의대 = 백신혁신센터가 10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백신 바로 알기 시리즈 - 코로나19 백신의 이론에서 정책까지’ 백신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사전 신청은 6일까지 백신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등록은 받지 않는다. 이번 교육은 백신 관련 전문가(의료인, 연구자, 정책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백신의 최신 이론 및 임상부터 정책까지 아우르는 백신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대 의대 김기순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의 개발 패러다임’, 김철우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면역학’, 노지윤 교수의 ‘코로나19백신 임상시험’, 최영준 교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평가’, 천병철교수의 ‘코로나19 이상반응:근거와 루머’, 최원석 교수의 ‘코로나19 전망 및 향후 백신 접종 정책’ 교육 뿐만 아니라 국립보건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김도근 연구원의 ‘코로나19 mRNA 백신의 이론과 국내외 연구개발 현황’, 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팀장의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소단위 백신공정 개발 사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교 유명순 교수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이해’ 교육도 진행된다. 새내기의사 환영회 ◆대한의사협회 = 올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새내기 의사들을 대상으로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 자리를 오는 7·10·11일 3차례에 걸쳐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올해 제87회 의사 국시에서 응시자의 94.7%가 합격해 올해 3181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됐다. 회차마다 250여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참석하게 될 환영식 및 OT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의 전반적인 현황, 의료관련 제도와 법령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와 선배들로부터 듣는 다양한 의료현장 경험담 등 알찬 순서들이 진행된다. 이필수 회장의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 주제의 강의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소개 및 연혁(조직과 비전):이현미 총무이사 대한민국에서의 진료행위와 보험구조에 대하여:조정호 보험이사 “내면내지(내 면허 내가 지킨다)”-의료법령 위반 사례 중심:전성훈 법제이사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7일 정글의 법칙(병원밖 의사):조인산 에비드넷 대표이사 10일 어느 영상의학과 의사의 창업 도전기:이은솔 메디블록 대표이사 11일 슬기로운 인턴생활: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 선배들로부터 듣는 다양한 진로 이야기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 Copyright ⓒ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코리아뉴스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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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두살배기 홀로 남아 숨진 빌라. 연합뉴스 한겨울에 집에 사흘간 홀로 방치돼 숨진 두 살배기 아이에 대한 정보가 정부의 위기발굴시스템에 입수됐지만, 피해아동의 사망을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해당 아동의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한 빌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A(2)군에 대한 정보가 올 초까지 2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에 입수됐다. 앞서 A군은 엄마 B(24)씨가 외출해 집을 비운 사이 숨져 지난 2일 새벽 귀가한 B씨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이날 오전 3시 38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지난달 30일 집을 나선 B씨는 수사기관에 '돈을 벌러 갔다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살배기 숨진 빌라에 붙은 상수도요금 미납 안내문. 연합뉴스 숨진 아들은 가스와 수도 요금이 밀린 집에서 추위에 방치됐다. B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생후 4개월 이후 예방접종 기록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출생 후 개월 수에 따라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국가예방접종이 '미접종' 상태라는 것은 아동이 양육자에 의해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학대 등의 위험에 처한 위기아동을 예측, 발굴·지원하고 있다. 영유아 미건강검진을 포함해 어린이집 결석, 단전·단수 등 총 44종의 위기정보를 입수해 매년 4차례 위기아동을 포착하는 시스템이다. 복지부는 이미 지난해 4월 △건강보험료 체납 △금융 연체 등과 함께 A군의 위기정보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사망 불과 한 달 전인 올 1월에도 △의료기관 미진료 △국민연금 체납 △건보료 체납 등의 정보가 들어왔다. '의료기관 미진료'는 최근 1년 간 아동의 진료기록이 0건임을 뜻한다. 하지만 A군은 관할 지자체의 조사대상조차 되지 못했다. 조사대상으로 발굴된 위기아동에 대해서는 해당 읍·면·동의 복지 담당자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복지부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등에 기반한 예측모델을 사용해 조사 차수마다 위험도가 높은 약 2만 5천~3만 명을 발굴하고 있다. A군은 이 과정에서 위기정보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판별됐다는 게 복지부의 해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사망 사건' 관련 사망아동 위기정보 입수 내역. 의원실이 재구성한 복지부 회신내역.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 제공 모자(母子)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뿐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를 통해 아동의 위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있음에도 정확한 위험도 판단에 실패한 것이다. 인재근 의원은 정부가 방임과 학대의 징후를 포착하고도 안타까운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며 위기아동에 대한 기획조사를 확대하고 연령대에 따라 세부적으로 위기정보에 가중치를 둬야 한다 고 지적했다. 더 적극적으로 아동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B씨에 대해 형량이 더 무거운 아동학대살해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장기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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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화형 AI(인공지능) 'Chat GPT(챗 GPT)'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AI가 인간 문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영화나 소설 속의 디스토피아(dystopia)가 현실이 될지 아직 미지수다. 아직 어떤 미래를 그려보기에는 너무 섣부르다는 평가도 있다.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때 이미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실제 상용화돼 우리 생활을 바꾸기까지 10년이나 걸렸기 때문이다. 물론 그사이 주식시장은 닷컴 버블 붕괴를 겪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언제나 미래의 가치를 '선반영'한다. AI 시대의 주도주가 될 것으로 꼽히는 엔비디아(Nvidia)의 주가는 올 초 143달러에서 최근 220달러에 육박하며 50%나 뛰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1위인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어떨까? 또 암호화폐 채굴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당시 엔비디아만 독주했다면, AI 시대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슈퍼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을까? 가상화폐 열풍 수혜 독식한 GPU…엔비디아는 또? 9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인간의 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잡한 신경망을 그대로 복제해 컴퓨터로 옮긴 듯한 모습이다. 그래서 AI는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첫째는 학습과 추론 기능이다. 여러 가지 계산을 동시에 해야 하는데, 이를 '병렬 연산'이라고 한다. 병렬 연산은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현재까지 가장 최적화된 장치로 평가된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가 엄청난 인기를 끌던 당시 채굴에 GPU가 쓰인 이유도 여기 있다. 채굴은 복잡한 암호화 연산을 대신 수행하고 그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는 행위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GPU 시장 점유율 약 80%로 압도적 1위다. 엔비디아의 GPU 수요 폭발로 제품 가격과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급기야 엔비디아는 채굴 전용 GPU를 출시하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가상화폐 열풍의 주도주이자, AI시대 다시 주목받는 기업인 원인은 결국 'GPU'라는 무기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연산 기능에 가장 앞선 것이 GPU 라고 설명했다, 게 섰거라, 메모리 반도체 나가신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때와 달리 AI 시대에는 GPU만 독주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우리 뇌에 연산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AI의 두 번째 기능은 데이터 처리와 저장이다. 주목할 분야는 역시 메모리 반도체다. 그중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PIM(지능형 메모리)가 핵심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가 2021년 10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제품인 HBM3는 초당 819GB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졌다. 풀HD급 영화(1편당 5GB) 163편 분량을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3세대 제품과 비교해 속도가 78% 빨라졌다. HBM3는 엔비디아에 납품 중이다. 또 PIM을 적용해 연산 속도는 최대 16배 빠르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소모가 80% 줄어든 GDDR6도 개발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10월 HBM-PIM을 개발했다. 기존 GPU 가속기보다 성능이 평균 2배 높고 에너지 소모는 절반으로 줄였다. GPU 업계 2위인 AMD 제품에 사용된다. AI 담는 그릇, 데이터 센터도 확장에도 메모리 반도체 필수 연합뉴스 AI의 신경망이 GPU와 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로 만들어졌다면, 이 시스템은 결국 데이터 센터(서버)에 담겨야 한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에 챗GPT를 탑재한다. 현재 접근이 가능한 챗GPT의 버전은 3.5로 '폐쇄형'이다. 서버와 연결없이 기존 데이터만으로 미국 △MBA(경영전문대학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의사면허시험 등을 잇달아 통과한 것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4.0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구글도 챗GPT와 경쟁할 AI '바드(Bard)'를 공개했다. 바드는 구글의 언어모델 람다를 기반으로 하는데, 람다는 1370억개의 매개 변수로 학습한 인공지능이다. 반면 챗GPT-3.5는 1750억 개의 매개 변수로 학습한 대형 언어모델이다. MS와 구글의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AI를 뒷받침할 서버도 필수적이다. 현재 서버용 DDR5 메모리 반도체의 업계 재고는 없다. 따라서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DR5를 기반으로 한 서버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는 AI 시대에 더 늘어날 것 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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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일 SW개발 전문기업 ㈜에이펙스 이에스씨와 계약체결 사이버위협정보 '설명가능한 AI'가 실시간 분석 및 전달 [대전=뉴시스] 9일 열린 KISTI-㈜에이펙스 이에스씨와의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장재홍(왼쪽) 에이펙스 이에스씨 대표와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9일 보안솔루션 개발 및 소프트웨어 응용기술 전문기업인 ㈜에이펙스 이에스씨와 'AI(인공지능)/XAI(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대규모 사이버위협정보 자동분석 플랫폼 및 보안관제 전용 모델'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I가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탐지규칙 기반 보안장비에서 탐지한 사이버위협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하는 기술이다. 보안관제요원이 수동으로 분석했던 것을 AI가 대신해 보안관제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또 AI/XAI 기반 사이버위협정보 자동분석 플랫폼은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원천데이터 수집·가공, 특징 추출, 정규화 및 AI 모델생성·검증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사용자가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보안관제에 최적화된 모델을 저비용·고효율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가 자동분석·판별한 결과에 대한 근거를 보안관제요원이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시각화 형태'로 제공,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 기존 AI 모델의 불투명성 및 데이터 편향으로 인한 결과 왜곡 등의 문제를 제거할 수 있다.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송중석 KISTI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장은 초연결사회로 진입하면서 인력에 의존한 보안관제체계로는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을 대응키 어려워졌다 며 AI가 사이버위협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자동분석하고 결과 도출 근거를 제공하는 이 기술을 통해 신뢰성이 보장된 지능형 보안관제를 구현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장재훈 ㈜에이펙스 이에스씨 대표는 KISTI가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 및 노하우를 기술이전 받아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면서 이 기술을 자사제품에 적극 활용해 보안 솔루션 및 AI 소프트웨어 구축 전문기업으로 국내외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사이버공격으로부터 국가 사이버안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생활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세계 수준의 보안관제 원천기술을 확보·보급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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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국회 업무보고 인사말…우주강국 도전 의지 밝혀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 위한 5가지 업무 보고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신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간 격차가 본격 확대되는 중차대한 시기 라며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 9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로 이같이 말했다. 우선 이 장관은 상반기에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는 등 우주를 향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본격 착수한다 며 우주 전용펀드 조성·운용, 위성활용촉진법 제정,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우주 기업과 우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이 올해 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을 상반기 중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전략기술 육성과 신기술 기반 미래산업 선점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10% 이상 확대하고, 분야별로 민관합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국가 차원의 임무와 달성 일정을 정해 운영하는 임무 중심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 고 말했다. 또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기술 분야 차세대 기술 확보와 양자·바이오·6G 등 최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먹거리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전적 R&D와 융합형 R&D를 활성화하고 R&D 성과의 경제·사회적 확산을 촉진함으로써 연구개발 효과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K-디지털 확산도 언급했다. 국민의 일상과 국가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전면 활용하는 대표적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선도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개발 AI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K-클라우드' 모델을 성공시켜 세계로 진출하는 한편,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등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 장애를 막기 위해 디지털 안정성도 대폭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안심·포용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각종 범죄·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격오지와 농어촌 지역까지 초고속 인터넷과 5G를 보급하는 한편,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교육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한우물파기 사업과 디지털 인재의 성장을 촘촘히 지원하는 재능사다리 구축도 추진하겠다 며 해외 인재의 발굴·유치·정착 지원의 전 과정도 함께 강화하겠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지역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강화방안도 마련하겠다 며 지역 혁신 역량 확충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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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하이브가 미국 힙합 레이블을 품었다. 코스피 상장사 하이브는 미국 법인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QC Media Holdings)를 인수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하이브는 QC 미디어 홀딩스의 주식 1천 주를 3천140억 원에 취득한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7일이다. 하이브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미국 법인을 통해 해외 레이블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함 이라고 밝혔다. QC 미디어 홀딩스에는 릴 베이비와 미고스 등 유명 래퍼들이 소속돼 있다. 릴 베이비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드레이크의 `원츠 앤드 니즈`(Wants and Needs)·`걸스 원트 걸스`(Girls Want Girls), 니키 미나즈와 협업한 `두 위 해브 어 프라블럼?`(Do We Have A Proble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위까지 오른 인기 래퍼다. 이번 인수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최고경영자) 주도로 진행됐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인물로 잘 알려진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 20여 년간 음악 사업을 하며 QC 미디어 홀딩스 주요 관계자와 유대관계를 맺어왔다. 하이브는 다양한 레이블을 산하에 두는 `멀티 레이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음악 산업과 기술의 융합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하이브는 2021년에는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스쿠터 브라운의 `이타카 홀딩스`를 사들였고, 최근에는 AI(인공지능) 오디오 기술 기업 `수퍼톤`을 인수했다. 하이브는 북미 음악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장르인 힙합 부문 입지를 강화하고, 인기 현지 가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사진=연합뉴스) 하이브 릴 와우넷 오늘장전략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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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과 동구청이 공교육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에 힘쓴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 동구청은 공교육 강화를 통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 영어능력 향상 등에 맞손을 잡았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동구 경남여고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데레사여고·부산고·금성고를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로 각각 지정·운영한다. 이를 통해 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고교교육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경남여고는 온라인 수업 수강을 위한 공간 구축을 진행 중이며, 2월 공사를 완료해 신학기부터 수업에 활용한다.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학습공간·공용공간·지원공간 등을 재배치하거나 리모델링해 학점제의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사업'도 운영한다. 경남여고와 데레사여고는 올해 2월 사업을 완료해 3월부터 학점제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 부산고와 금성고는 각각 사업비 12억~13억 원을 들여 2024년 2월까지 학교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지난해 지정된 미래교육지구 지원금 1억원을 마을과 협업한 고교학점제 대비 프로그램 운영비로 투입해 일반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영어능력 향상에도 나선다. 지난해 12월 29일 부산영어도서관과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영어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어민 영어강사 프로그램 지원 △책드림 도서지원 △영어독서프로그램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구 관내 어린이들이 영어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 중심 영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용영어능력 향상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수성초, 범일초, 초량초, 수정초 등 4교에 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시스템 'AI 펭톡' 활용 학습지원비를 교당 200만 원씩 지원한다. 방학 중 교내 영어캠프 운영비도 교당 40만~60만원을 지원한다. 또, 희망하는 동구 소재 초·중학교에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1명 추가 배치해 정규수업, 무료 방과후수업, 1:1 대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동구청과 협력하고, 동구 지역 학교,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동구 교육 발전을 이루겠다 며 부산교육이 어느 한 곳 치우침 없이 교육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게 교육청의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동구청과 지난 2018년 협약을 맺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과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는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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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 지난 8일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기업 휴이노와 인공지능 기술의 심전도 판독에 대한 성능 검증과 고도화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인공지능 기반의 부정맥 진단 알고리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세종병원은 휴이노에서 의뢰하는 MEMO AI 인공지능의 심전도 판독 결과에 대해 자문 및 연구를 진행하며 휴이노는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솔루션인 ‘메모 에이아이(MEMO AITM)’의 정확도를 고도화해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심전도 분석 업무 지원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영광 이라고 밝히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여서 휴이노 제품(메모패치 MEMO PatchTM)이 도입된 병원에서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며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는 뜻을 전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이 보유한 임상 경험과 휴이노의 선도적인 기술 역량이 시너지를 내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여나가길 기대한다 며 궁극적으로는 해당 기술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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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고를 새긴 간판이 2019년 5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 앞에 설치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인공지능(AI) ‘바드’의 오답 하나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시가총액 1060억 달러(약 134조원)가 하루에 증발했다. 구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행사를 열고 검색, 지도, 번역 기능에 AI를 탑재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검색 기능에 탑재할 AI 바드를 시연했다. 바드는 지난 6일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블로그에 “수주 안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대화형 AI다. 구글에서 오랫동안 개발해온 AI 람다 기반으로 설계됐다. 바드(Bard)는 시인을 뜻한다. 구글이 바드를 서둘러 공개한 배경을 놓고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에서 개발된 대화형 AI ‘챗GPT’를 의식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일 자사 검색엔진 ‘빙’에 챗GPT를 장착했다. 검색엔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빙이 향후 구글의 점유율 일부를 빼앗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서둘러 소개한 바드는 아직 정보를 충분하게 습득하지 못했다. 바드는 이날 시연에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새로운 발견을 9세 어린이에게 어떻게 설명할까”라는 질문을 받고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찍는 데 사용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촬영한 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아닌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의 VLT(Very Large Telescope·초거대 망원경)이다. 바드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셈이다. 이로 인해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미국 나스닥거래소에서 정확히 100달러까지 7.44%(8.04달러)나 급락했다. 알파벳은 구글과 더불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소유한 지주사 형태의 기업이다. 세계 시총 4위, 미국 내 3위인 알파벳의 주가는 웬만해선 하루 만에 7% 수준으로 급락하지 않는다. 그만큼 바드의 오답 충격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알파벳의 시총은 불과 1거래일 만에 1조3840억 달러에서 1조2780억 달러로, 1060억 달러나 증발했다. 우리 돈으로 134조원이 허공으로 날아간 셈이다. 알파벳은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함께 세계에서 5개뿐인 시총 1조 달러를 넘긴 기업이다. 알파벳의 주가 급락은 최근 AI에 대한 투자 과열의 부작용으로도 볼 수 있다. 세계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챗GPT의 열광적인 인기를 발판 삼아 주가를 높여왔다. 이로 인해 구글을 포함한 다른 AI 개발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덩달아 상승했다. 구글은 한때 80달러대까지 밀렸던 주가를 최근 100달러 위로 끌어올렸지만, 바드의 오답으로 곤경에 처하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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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4:34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4:35 누리호발사·미래먹거리 확보·K-디지털 확산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상반기 중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고 우주항공청 설립이 포함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에도 우주를 향한 도전에 나설 예정이며 상빈기 중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며 이와 함께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우주 전용펀드 조성‧운용, 위성활용촉진법 제정,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우주 기업과 우주 서비스가 활발히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그는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주도할 전문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연내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을 상반기중 국회에 제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10% 이상 확대하고, 분야별로 민관합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국가차원의 임무와 달성일정을 정해 운영하는 임무중심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 이라며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기술 분야의 차세대기술 확보와 양자‧바이오‧6G 등 최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먹거리화를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3.01.12 yooksa@newspim.com 도전적 R&D와 융합형 R&D를 활성화하고 R&D 성과의 경제·사회적 확산을 촉진해 연구개발의 효과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게 이 장관의 계획이다. 그는 K-디지털을 전면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들의 일상과 국가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을 전면 활용하는 대표적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선도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이 장관은 국내 개발 AI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K-클라우드' 모델을 성공시켜 세계로 진출하는 한편,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등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심화 시대에 국민의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시작으로 디지털 시대 기본원칙과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종합 규율할 디지털경제 기반법제를 마련할 것 이라며 각종 국제 회의‧기구 등을 통해 세계로 전파해 글로벌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안심·포용 사회 구축 역시 함께 추진된다. 이 장관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장애 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디지털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것 이라며 지능형 CCTV,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각종 범죄‧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것 이라고 전했다. 격오지와 농어촌 지역까지 초고속 인터넷과 5G를 보급하고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교육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디지털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는 게 이 장관의 생각이다. 그는 또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핵심인재를 키우고 지역의 혁신역량 확충에 힘쓸 것 이라며 전략기술 분야별로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한우물파기 사업과 디지털 인재의 성장을 촘촘히 지원하는 재능사다리의 구축도 추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관련기사] [관련키워드] GAM - 해외주식 투자 도우미 라씨로 - 국내주식 투자 도우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챗GPT 대항마 구글AI '바드', 오답 망신살...주가 7% 곤두박질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 ' 챗GPT'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 '바드(Bard)'가 오답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드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8일(현지시간) 구글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짧은 GIF 형식 동영상에서 바드는 9살 아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여러 답을 내놓는다. [JWST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바드의 답변, 자료=트위터] koinwon@newspim.com ◆ JWST에 대한 '바드' 답변, 과학자들 '사실관계 오류' 지적 여러 답변 중 바드는 JWST는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에 대한 최초의 사진을 찍는데 사용됐다 고 답했는데, 하버드 스미스소니안 천체물리학 센터의 그렌트 트렘블레이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은 해당 답변이 '사실관계 오류(factual error)'라고 지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최초의 외계 행성 이미지는 지난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가 찍었다. 구글은 앞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바드를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중에게 더 널리 제공될 것 같다 면서 이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상대로 해당 기술을 공개하겠다 고 강조했다. 현재 바드는 일부 테스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바드의 답변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8일 뉴욕증시 오전 구글의 주가는 7%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성공적으로 AI 장착 검색엔진 '빙'을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대 상승 중이다. 구글은 이와 관련한 로이터 통신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기대 모은 유튜브 행사, 구글 맵·검색 기능 등에 AI 접목 소개 이날 앞서 기대를 못았던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에서 구글은 AI 기술이 구글 맵, 검색, 번역기 등 각종 기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했다.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에서 구글의 프라바카르 라그하반 수석 부사장은 AI를 적용한 검색 기능의 예를 소개했다.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 자료=유튜브] koinwon@newspim.com 그는 일례로 별을 관찰할 때 가장 보기 좋은 별자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어서 1년 중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등 대화형으로 질문을 이어나갔다. AI가 장착된 구글 검색 엔진이 여기에 서술형 답변을 내놓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어제 공개한 AI가 장착된 새로운 버전의 빙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AI를 통한 구글 맵의 진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존의 '몰입형 뷰'(immersive views)'에 AI 기술을 적용해 식당의 내부나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 등을 3D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스테르담의 박물관을 방문할 때 언제 가장 방문하기 좋은지, 날씨, 주변 교통 상황 등을 종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박물관 인근 식당에 들어가기 앞서 조명의 밝기나 내부가 얼마나 붐비는 지 등을 3D 뷰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챗봇 바드 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는 장면이 공개됐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koinwon@newspim.com 2023-02-09 00:38 국힘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안철수 48.1% vs 김기현 4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를 4.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해 이뤄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에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1%,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8.2%였다. 구체적으로 18세~20대는 김기현 25.7%, 안철수 57.2%를 기록했다. 30대는 김기현 27.1%, 안철수 67.8%, 40대는 김기현 47%, 안철수 46.4%다. 50대는 김기현 54.5%, 안철수 38.1%, 60세 이상은 김기현 48.3%, 안철수 44.9%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김기현 40.2%, 안철수 50.3%로 집계됐다. 여성은 김기현 47.7%, 안철수 4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김기현 44.5%, 안철수 49.6%, 경기·인천의 경우 김기현 44.3%, 안철수 47.1%다. 대전·충청·세종은 김기현 25.2%, 안철수 71.1%, 강원·제주는 김기현 46.3%, 안철수 44%, 부산·울산·경남은 김기현 55.1%, 안철수 34.3%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김기현 43.5%, 안철수 46.9%, 전남·광주·전북은 김기현 31.3%, 안철수 58%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과 관련 현재 당 상황에 따라 안철수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한 것 같다 며 대통령실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지적보다는 당이 혼란스러운 것 자체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35.4%로 2위, 황교안 후보는 7.1%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 후보 5.9%, 윤상현 후보 1.9%, 조경태 후보 1.5%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9%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3-02-08 06:00[주요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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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4:30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4:30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경찰청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울산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이용훈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윤 청장은 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AI) 대학원'의 연구개발 성과와 개인용 항공기 시제품을 비롯해 연구지원센터의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간담회에서 윤 청장과 이 총장은 양 기관이 맡은 책임과 역할은 다르지만, 치안 안정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만들어 간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9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지난해 9월 발표한 '경찰 미래비전 2050'을 토대로 치안 전 분야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과학치안' 구현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며 인공지능 분야 등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울산과학기술원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은 범죄 예방과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인력 중심의 경찰조직을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인 만큼, 울산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이 치안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고 덧붙였다. 특히 윤 청장은 울산과학기술원에서 개발 중인 개인용 항공기 시제품을 둘러보고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찰에서도 정부의 제도 정비와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울산청 울산남부경찰서를 들러 건설현장에서 관계자를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은 피의자를 수사하고 송치하는데 이바지한 울산남부서 지능팀 윤재식 경감과 정보과 진윤진 경위를 특진 임용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체감 약속 3호'로서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돌입했으며 2월 8일 기준으로 총 270건, 1246명을 수사 착수했고 총 43명 송치(구속 16명), 254건, 1176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 청장은 특진의 영예를 누린 두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건설현장에서의 고질적인 폐단을 뿌리 뽑고 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jyoon@newspim.com [관련기사] [관련키워드] GAM - 해외주식 투자 도우미 라씨로 - 국내주식 투자 도우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챗GPT 대항마 구글AI '바드', 오답 망신살...주가 7% 곤두박질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 ' 챗GPT'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 '바드(Bard)'가 오답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드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8일(현지시간) 구글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짧은 GIF 형식 동영상에서 바드는 9살 아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여러 답을 내놓는다. [JWST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바드의 답변, 자료=트위터] koinwon@newspim.com ◆ JWST에 대한 '바드' 답변, 과학자들 '사실관계 오류' 지적 여러 답변 중 바드는 JWST는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에 대한 최초의 사진을 찍는데 사용됐다 고 답했는데, 하버드 스미스소니안 천체물리학 센터의 그렌트 트렘블레이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은 해당 답변이 '사실관계 오류(factual error)'라고 지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최초의 외계 행성 이미지는 지난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가 찍었다. 구글은 앞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바드를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중에게 더 널리 제공될 것 같다 면서 이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상대로 해당 기술을 공개하겠다 고 강조했다. 현재 바드는 일부 테스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바드의 답변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8일 뉴욕증시 오전 구글의 주가는 7%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성공적으로 AI 장착 검색엔진 '빙'을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대 상승 중이다. 구글은 이와 관련한 로이터 통신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기대 모은 유튜브 행사, 구글 맵·검색 기능 등에 AI 접목 소개 이날 앞서 기대를 못았던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에서 구글은 AI 기술이 구글 맵, 검색, 번역기 등 각종 기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했다.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에서 구글의 프라바카르 라그하반 수석 부사장은 AI를 적용한 검색 기능의 예를 소개했다.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 자료=유튜브] koinwon@newspim.com 그는 일례로 별을 관찰할 때 가장 보기 좋은 별자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어서 1년 중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등 대화형으로 질문을 이어나갔다. AI가 장착된 구글 검색 엔진이 여기에 서술형 답변을 내놓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어제 공개한 AI가 장착된 새로운 버전의 빙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AI를 통한 구글 맵의 진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존의 '몰입형 뷰'(immersive views)'에 AI 기술을 적용해 식당의 내부나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 등을 3D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스테르담의 박물관을 방문할 때 언제 가장 방문하기 좋은지, 날씨, 주변 교통 상황 등을 종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박물관 인근 식당에 들어가기 앞서 조명의 밝기나 내부가 얼마나 붐비는 지 등을 3D 뷰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챗봇 바드 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는 장면이 공개됐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koinwon@newspim.com 2023-02-09 00:38 국힘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안철수 48.1% vs 김기현 4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를 4.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해 이뤄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에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1%,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8.2%였다. 구체적으로 18세~20대는 김기현 25.7%, 안철수 57.2%를 기록했다. 30대는 김기현 27.1%, 안철수 67.8%, 40대는 김기현 47%, 안철수 46.4%다. 50대는 김기현 54.5%, 안철수 38.1%, 60세 이상은 김기현 48.3%, 안철수 44.9%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김기현 40.2%, 안철수 50.3%로 집계됐다. 여성은 김기현 47.7%, 안철수 4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김기현 44.5%, 안철수 49.6%, 경기·인천의 경우 김기현 44.3%, 안철수 47.1%다. 대전·충청·세종은 김기현 25.2%, 안철수 71.1%, 강원·제주는 김기현 46.3%, 안철수 44%, 부산·울산·경남은 김기현 55.1%, 안철수 34.3%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김기현 43.5%, 안철수 46.9%, 전남·광주·전북은 김기현 31.3%, 안철수 58%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과 관련 현재 당 상황에 따라 안철수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한 것 같다 며 대통령실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지적보다는 당이 혼란스러운 것 자체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35.4%로 2위, 황교안 후보는 7.1%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 후보 5.9%, 윤상현 후보 1.9%, 조경태 후보 1.5%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9%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3-02-08 06:00[주요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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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은 9일 오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 '인공지능(AI) 대학원'의 연구개발 성과와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시제품을 비롯해 연구지원센터의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윤 청장과 이용훈 총장은 양 기관이 맡은 책임과 역할은 다르지만, 치안 안정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만들어 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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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종목▶ 매출·영업익, 모두 전년比 상승 1998년 상장 후 첫 매출 25조원 텔코·디지코 동반 성장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종로구 KT 빌딩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0.07.05.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T가 지난해 1998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매출 25조원을 달성했다. 통신을 비롯한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사업이 모두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KT는 지난해 매출 25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6901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 1.1% 성장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4·4분기 기준 매출은 6조5830억원, 영업이익이 151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 59% 감소했다. KT는 지난해 유·무선 통신기업(텔코·TELCO) 기반 서비스를 비롯해 콘텐츠·금융·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디지코 사업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보면 B2B 플랫폼 사업(디지코 B2B)에선 △B2B 사업 누적 수주액 13.2% 증가 △AICC사업 매출 전년 대비 88.9% 증가 등을 이뤘다. B2B 고객 대상 사업(텔코 B2B) 중 기업 인터넷 사업은 국내외 대형 콘텐츠제공사업자(CP) 트래픽 증가를 통해 전년 대비 7.7 상승한 매출을 일궜다. B2C 분야에선 IPTV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5% 성장했고, 유·무선 사업은 5세대이동통신(5G)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KT 5G 가입자는 845만명이다. 이외 홈 유선전화는 가정용 가입자 감소로 매출 전년 대비 4.4% 감소, 초고속인터넷은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KT 콘텐츠 자회사는 전년 대비 25.4% 성장했다. 이외 △올 상반기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AI 사업'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 리더십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 △BC카드·케이뱅크 중심의 '금융 사업'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KT는 올해 디지코 전략 외연 확장과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해 △금융 디지털전환(DX)를 위한 신한은행과 파트너십 △콘텐츠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CJ ENM과의 제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선도를 위한 현대차그룹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에도 협력사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영진 전무는 KT는 지난 2020년 디지코 선언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환경과 고객 니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디지코와 B2B 사업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며 앞으로도 KT는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 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키워드 #kt #디지코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계학습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은 혹시 OPEN AI에서 만든 챗GPT 써봤나요? 요즘 정말 챗GPT가 난리인 것 같더라고요.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이 2개월이라고 하니까, 정말 대단한거죠. 인스타그램이 1억 명을 달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2년 6개월, 유튜브는 2년 10개월, 구글은 8년이 걸렸다고 하죠? MS에서는 이 챗GPT를 활용한 검색 엔진을 발표하려고 하고, 이에 뒤질세라 구글도 바드라는 이름의 챗봇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최근 우리 주변의 기술들은 정말 미친 듯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 마부뉴스에서 다룰 건 챗GPT 자체는 아닙니다. 아마 추후에 다른 레터를 통해서 챗GPT는 다룰 기회가 있을 것 같고요. 오늘 마부뉴스에서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점차 진화해 가는 느낌이 드는 오늘날, 마부뉴스가 독자 여러분에게 던지는 질문은 바로 이겁니다.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을까? 챗GPT야,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니? 거두절미하고 챗GPT에게 물어봤어요.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냐고 말이죠. 마부뉴스가 질문을 던진 챗GPT는 웹 액세스 기능을 추가한 web-챗GPT 버전입니다.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까지 접근 가능한 챗GPT이니 더 정확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물어봤어요. 한글로 질문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질문은 영어로 진행했다는 점 이해해 주세요. Is technology advancing faster than in the past? Yes, technology is advancing faster than in the past. The rapid development of technology is due to several factors, including the increasing availability of computing resources, improvements in algorithms and data storage, and the growing amount of data available for training machine learning models like CHAT GPT. Additionally, the rise of interdisciplinary research, collaborations, and innovative business models have also contributed to the fast pace of technological progress. 네, 기술은 과거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빠른 발전은 컴퓨팅 리소스의 가용성 증가, 알고리즘 및 데이터 스토리지의 개선, CHAT GPT와 같은 머신 러닝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또한 학제 간 연구, 협업,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증가도 기술 발전의 빠른 속도에 기여했습니다. 챗GPT가 바로 대답을 해줬습니다. 네. 기술은 과거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이죠.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대답하는 챗GPT를 보면 정말 기술이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듭니다. 챗GPT가 근거로 들었던 건 컴퓨터의 성능 발전, 데이터 양의 증가, 데이터 스토리지의 개선 정도입니다. 지금부터는 챗GPT가 이야기한 데이터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기술이 발전해 왔는지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먼저 데이터의 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인류가 여태껏 생산해 낸 모든 데이터를 합치면 얼마나 될 것 같나요? 2018년 기준으로 인간이 만든 데이터의 용량은 33제타바이트(ZB) 정도라고 합니다. 1제타바이트는 1,000,000,000,000,000,000,000바이트로 0이 21개(!)나 붙어있는 단위입니다. 우리가 그나마 익숙한 단위로 환산하면 '조' 다음, '경' 다음인 '해' 단위를 사용해서 10해라고 표현할 수 있죠. 호주국립대학의 천문학자들이 현대의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별을 추정해 본 개수가 70제타 개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양인지 알겠죠? 인간이 생산하는 데이터의 양은 2025년엔 최대 181ZB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2030년엔 해마다 생산하는 데이터가 1요타바이트(YB), 즉 10의 24제곱 바이트까지 될 것이라는 자료도 나오고 있죠. 지난해 11월 18일에는 국제단위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국제도량형총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10의 24제곱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수치 정보를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 올 거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10의 27제곱과 10의 30제곱을 나타내는 새로운 단위를 만들기까지 했죠. 10의 27제곱은 론나(R), 10의 30제곱은 퀘타(Q)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론나라는 단위가 얼마나 큰지 하나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크기는 지구를 중심으로 약 465억 광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465억 광년이 어느 정도냐면요, 빛의 속력은 1초에 299,792,458m를 이동할 수 있는데 이 속력은 물질 혹은 에너지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속력입니다. 요 속도로 465억 년 동안 가야 하는 거리가 바로 465억 광년인 겁니다. 지름으로 보면 930억 광년인 건데 이걸 미터로 표현하면 8.8 X 10의 26제곱m로 표현할 수 있어요. 론나 단위를 사용하면 0.88Rm(론나미터). 천문학적인 규모도 론나 단위를 사용하면 1이 되질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단위 상승을 이끄는 건 거대한 우주가 아닌 아주 작은 반도체 칩 안에서 이뤄지는 컴퓨터와 데이터 과학입니다. 데이터의 양은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학습하는 AI 모델들, 바로 챗GPT 같은 녀석들이 막대한 데이터를 양분 삼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의 양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그걸 처리하고 연산하는 컴퓨터의 능력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무어의 법칙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Intel의 공동 창립자 고든 무어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 법칙은 집적 회로의 트랜지스터 수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법칙을 말하죠. 집적 회로는 전기 회로와 반도체를 모아 하나의 칩으로 구현된 걸 의미합니다. 마치 압축파일처럼 칩 하나에 욱여넣는 거죠. 집적 회로에 들어가는 반도체 소자가 주로 트랜지스터인데, 트랜지스터는 많으면 많을수록 전자기기의 성능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어요. 컴퓨터의 두뇌 격인 CPU에 이 집적회로가 사용되면서 컴퓨터의 크기는 줄어들면서 성능은 고도화되는 혁명 같은 발전이 이뤄진 거죠. 무어의 법칙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위와 같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1971년부터 2021년까지 50년간의 주요 집적 회로의 트랜지스터 수를 나타낸 겁니다. 말 그대로 트랜지스터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어요. 1971년 세계 최초의 CPU인 Intel 4004에 사용된 트랜지스터가 2,300개 정도였습니다. 그로부터 50년 뒤, 2021년 애플이 공개한 M1 Max 칩에 사용된 트랜지스터는 무려 570억 개입니다. 50년 사이에 트랜지스터 개수는 2,478만 배 이상 뛰어올랐어요. 데이터도 많아지고, 그걸 가지고 연산하는 컴퓨터의 성능도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지면서 그걸 활용하는 인공지능 역시 엄청난 발전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발간한 AI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0년 이후부터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 속도가 무어의 법칙보다 7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집적 회로가 2년에 2배씩 향상된다면 인공지능은 3.4개월에 2배씩 성능이 좋아지고 있는 거죠. 성능이 좋아지면서 비용도 줄어들고, 학습에 걸리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2018년 이후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분류하기 위해 훈련하는데 드는 비용은 최대 63.6%나 줄었습니다. 거기에 훈련 시간은 94.4%나 감소! 비용도 줄어들고 훈련시간도 단축되면서 AI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어가고 있죠. 발전된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구글의 딥마인드가 공개한 단백질 구조 예측 AI 툴을 활용한 연구팀은 지난 10년의 연구 결과보다 더 많은 단백질 구조를 단 3개월 만에 밝혀낼 정도입니다. 기술 혁신은 과거보다 둔화되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아이디어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 속도가 체감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겠지만, 이 이야기는 MIT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2020년에 출간한 논문의 결론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연구 생산성은 매년 5.3%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13년이면 절반으로 떨어지죠. 이를 상쇄하기 위해선 13년마다 연구에 투입되는 자원을 두 배로 늘려야 합니다. 인력도, 예산도요. 그걸 유지할 수 없으면 연구 생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위에서 이야기했던 무어의 법칙을 계속해서 유지하려면 1970년대 초에 필요했던 연구원보다 18배나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과거엔 집적 회로의 집적도가 오를수록 원가 절감도 이뤄졌지만 이제는 불가능한 상황인 거죠. 경제성 측면에서 더 이상 무어의 법칙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겁니다. 2022년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이렇게 얘기했어요. 무어의 법칙은 완전히 끝났다고요. 비슷한 비용으로 2배의 성능 상승을 기대하는 건 옛 일이라는 거죠. 최근으로 올수록 논문과 특허의 창의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1945년부터 2010년까지의 논문 2,500만 개와 1976년부터 2010년까지의 390만 개의 특허를 분석해 봤어요. 어떤 연구가 이전에 있어왔던 연구를 인용한 정도가 높다면 기존 지식을 활용하고 발전시킨 논문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만의 창의적인 연구를 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그걸 나타낸 게 CD 지수인데 1에 가까울수록 선행연구를 인용하지 않은 혁신적인 연구를 나타냅니다. 1945년부터 2010년까지 CD 지수의 흐름을 보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생명과학, 물리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과거에 비해 CD 지수는 모두 감소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사회과학은 1945년과 비교했을 때 2010년엔 91.9%나 감소했고, 물리학은 100% 감소했죠. 특허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허의 주요 분야(화학, 컴퓨터, 제약, 전자, 기계 등)들이 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어요. 컴퓨터 및 통신 특허에서도 93.5%나 감소했죠. 과거에 비해 연구과 특허의 창의성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 봤을 때 챗GPT는 세상을 바꿀 파괴적인 기술인 걸까요? 2018년 컴퓨터과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받은 얀 레쿤은 챗GPT를 두고 훌륭한 서비스이지만 혁명적이지는 않다는 평을 내렸어요. 챗GPT가 새로운 기술을 발명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던 방법론을 공학적으로 완성도 있게 내놓았다는 거죠. 사실 챗GPT를 들여다보면 구글이 발명한 트랜스포머 모델(인공신경망 모델)에 강화 학습을 적용한 서비스로 볼 수 있거든요. 물론 얀 레쿤이 오픈AI의 경쟁상대인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라는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피인용 횟수가 기술 혁신의 둔화를 불렀다? 지난 수십 년간 과학 연구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었던 건 바로 논문 인용 횟수입니다. 다른 연구 동료들이 해당 논문을 얼마나 인용했는지로 연구의 성과를 판단하겠다는 건데, 일각에서는 이 피인용 횟수가 창의적인 연구를 막는 장애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요. 과학자들 입장에서 인용될만한 논문을 쓰는 게 유리하니까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는 대신 인기 있는 주제에 몰리는 상황이 펼쳐진다는 거죠. 그런 인기 있는 주제들이 보통 컴퓨터 과학이라던지 인공지능과 같은 소수의 주제들인 거고요. 문화, 예술에서도 발견되는 혁신의 둔화 세상에 뛰어난 과학 기술을 나무에 매달린 열매라고 생각해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건 당연할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낮은 높이에 달려있는 열매들은 이미 과거에 다 따고 없을 테니까요. 이제 남아있는 과일은 저 높이 달려있는 녀석들뿐이니… 이 녀석들을 얻으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겠죠. 혹은 공부할 지식의 양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도 창의적인 연구를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분야만 공부하려고 해도 봐야 할 정보가 많은데, 그것들을 다 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가장 인기 있는 논문 중심으로 볼 수밖에 없고 결국 새로운 변주를 만들어내기 어려울 수 있겠죠. 연구뿐 아니라 우리가 보는 콘텐츠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들도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면서 비슷한 경험 해봤을 거예요. 한정된 시간 내에 최고로 만족할만한 선택을 하려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를 보는 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 되는 거죠. 넷플릭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대중문화, 특히 영화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0세기 할리우드를 지배했던 건 새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영화계의 대세는 속편, 아니면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히어로물이죠. 대부분 원작을 기반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고 흥행도 잘되고 있습니다. 과거엔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다면 지금은 익숙한 캐릭터를 더 견고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 셈입니다. 과학, 기술의 접근과 유사하지 않나요? 최근 5년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상위 10개 영화를 모아서 분류해 봤습니다. 속편은 색을 칠하고, 원작을 각색한 작품은 빗금으로 칠해서 구분했습니다. 새롭게 만들어낸 오리지널 영화는 칸을 비웠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총 50편 중 오리지널 영화는 단 6편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는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고, 중국의 프로파간다 영화와 중국 전쟁 영화를 제외하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정도만 남죠. 나머지는 속편 아니면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거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보러가기' 버튼이 눌리지 않으면 해당 주소를 주소창에 옮겨 붙여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기계학습
‘범용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인간에게 필적할 만한 일반적인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AI는 피로감을 느끼는 인간과 달리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전까지 학습을 거듭하며 진화한다. 이에 따라 이런 속도로 AI가 진화한다면 과연 미래의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사람처럼 ‘일반적인 사고’ 갖춘 AI 등장 AGI는 그대로 해석하면 인공 일반 지능이다. 업계에선 이를 보다 일반화시켜 범용 인공지능이라 부른다. 언어를 넘어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의 데이터를 일반적인 인간에 가까운 지능으로 해낼 수 있는 기계의 지능을 뜻한다. 인간의 명령이 없어도 스스로 사고하고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AI’ 혹은 ‘완전 AI’라고도 한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은 좁은 영역에서만 활용되는 AI인 ‘약한 AI’ 또는 ‘응용 AI’다. 이들은 특정 문제의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SW)를 구현하는 등 강한 AI보다 범위가 좁다. 알파고, 딥블루와 같은 AI 프로그램 등이 약한 AI의 대표적인 예다. 약한 AI는 AI를 실행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필요한 데이터와 알고리즘, 규칙 등을 활용한다. 그렇다면 강한 AI라 불리는 AGI는 얼마나 자율적인 사고가 가능한 것일까. 기존의 AI는 단어나 이미지가 물리적인 세계에 존재하지만 상호 작용은 하지 않는다. 반면 AGI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면서 행동의 결과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입력값이 따로 없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만으로 AGI는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한다는 얘기다. 애초부터 AI 개발의 최종 목표는 ‘인간과 동일한 수준’이기에 AGI는 AI 진화의 최고 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셈이다. AI는 머신러닝을 통해 자신의 뇌 속 신경망을 만들어간다. AI가 자동으로 최적의 신경망 설계를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을 신경망 구조 검색(NAS)이라고 한다. 이는 AGI로의 발전에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예컨대 구글의 오토머신러닝 제로(AutoML Zero)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지배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학적 개념만 설정해뒀는데도 이후 자발적으로 신경망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인간 설계자들이 신경망 학습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학 기법도 생각해냈다고 한다. 머신러닝으로 학습을 거듭하다 보면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해결책을 단시간에 찾아내는 AGI로의 진화가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가 인간을 추월하는 속도로 발전한다면 AI 업계는 다양한 기술과 실험으로 AGI를 개발하고 있다. 사람의 지도 없이 스스로 학습하는 비지도 학습(자가 지도학습), 한 과제에서 학습된 일부 능력을 다른 학습에 이용하는 전이 학습, 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방식을 안내하는 학습 최적화, 상식과 인과 추론 등의 방식을 사용한다. 마치 인간의 성장 과정처럼 스스로 부딪쳐가며 학습하고 배운 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AGI가 이를 제대로 학습하도록 유도하고 인과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더욱 깊게 사고하도록 지원한다. 그렇다면 고도화되는 AI는 향후 우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구글은 AI가 노동을 보조해 사람들이 보다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피로도가 높은 단순 반복 업무만 대체하기에 AI는 사람들을 보조하는 수단으로만 기능할 것이라는 논리다. 다만 인간처럼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한 AGI가 등장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결국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에서는 인건비 감축을 위해 사람 대신 AI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휴식 없이 학습할 수 있는 AGI는 언젠가 인간이 발전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인간을 추월하는 시스템이 등장했을 경우에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AGI를 두고 전문가들의 논쟁도 뜨겁다. 본격적으로 AGI 개발에 나선 기업도 많다. 반대로 아직은 이상적인 수준의 AGI보다 더 시급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AGI 개발은 필요하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이나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갈등 등 인류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답을 이른 시간 내로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닥칠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갈 길 먼 AGI…인간과 동행하는 방향으로 개발 속도 내야 그렇다면 AGI는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최근에 화제가 된 인간처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 ‘챗GPT(ChatGPT)’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챗GPT는 소설가의 새로운 창작 수단이나 개발자의 코딩을 돕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기반이 된 자연어 처리 기술(NPL)이 인간 같은 AI를 구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GI의 탄생도 먼 미래의 얘기만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현재 AGI는 상당히 정교한 수준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구글의 AI 회사 딥마인드가 출시한 ‘가토(Gato)’는 하나의 신경망 모델로 다양한 결과물을 내놨다. 가토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를 통해 텍스트를 만들거나 이미지를 설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플레이를 지시하거나 채팅·로봇의 동작도 제어할 수 있다. 대화, 로봇팔 제어, 블록 쌓기를 포함한 총 604가지의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도 있다. 다만 가토는 한 가지 일을 중점적으로 처리하는 다른 AI 모델만큼의 능률은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하나의 신경망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일을 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뇌를 활용해 저마다의 능력을 발휘하는 인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공개했다. 170㎝를 넘는 키에 무게가 56㎏인 옵티머스는 짐을 나르거나 화초에 물을 주는 모습을 선보이며 인간의 업무를 돕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무엇보다도 이 로봇의 차별점은 스스로 학습하고 사물을 판단한 다음 적절한 작업을 찾아 수행한다는 사실에 있다. 이르면 2025년께 2만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아직까지는 걸음걸이는 인간만큼은 자연스럽지는 않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목표한 기간 내로 이런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인간과 흡사한 휴머노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우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AGI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었다는 것도 냉정한 평가다. 일각에선 AGI가 허상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AGI는 AI 개발의 최종 목표인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AI의 개발’을 달성하는 데 논의될 필요가 있는 주제라는 점엔 이견이 없다. 물론 스스로 자신을 개발해 나가던 AI가 ‘더 이상 인간의 개입은 필요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고, AI가 생성한 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비슷하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다만 현재 할 수 있는 행동은 AGI가 인간의 삶에 동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로봇과 공생하면서 편리하고 새로운 미래가 구현될 수 있다. 배성수 기자/도움말=LG이노텍 인간만큼 똑똑해지는 와우넷 오늘장전략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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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개발 플랫폼 '카카오 i 머신러닝' 출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효율적인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운영 플랫폼 '카카오[035720] i 머신러닝'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어려운 인프라 지식이나 모델 운영 노하우 없이도 AI 모델 학습부터 추론, 배포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명했다. 또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직접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성과 실용성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가 구축된 GPU 팜을 제공한다. 인프라·데이터·실험·배포 관리,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등의 기능도 있다. 기업 고객은 원하는 목적에 따라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고성능 GPU 장비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총괄(CAIO)은 카카오 i 머신러닝은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 이라며 나아가 챗GPT, 생성형 AI 등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고성능 분산 학습 환경까지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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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종목▶ GPU 팜 활용해 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 향후 챗GPT 등 대규모 컴퓨팅 자원 지원 카카오 i 머신러닝 관련 이미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운영 플랫폼 ‘카카오 아이(i) 머신러닝’을 내놨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AI 모델 학습, 추론, 배포 등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통상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 및 이해 △데이터 전처리 △모델 학습 △편향검증 △배포 등의 단계를 거친다. 이때 완성도 높은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모델 학습 과정에서 반복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카카오 i 머신러닝은 모델 학습 과정에서 반복을 줄여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효율적으로 연산 자원을 활용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고성능컴퓨팅(HPC) 클러스터가 구축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엔비디아 같은 고성능 GPU 장비 등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총괄(CAIO)은 카카오 i 머신러닝은 AI 모델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 이라며 향후 대화형 AI 챗GPT와 생성형 AI 같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고성능 분산 학습 환경까지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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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클라켄 크리테오 글로벌 CEO가 29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퍼스트파티 데이터 네트워크와 커머스 미디어 전략을 소개했다.[사진=크리테오] 휴대폰, PC, TV 등 인터넷과 연결된 기기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소비자는 일상 어디서든 전자상거래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이 같은 소비자와 디지털 접점을 분석하고, 적재적소에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해 브랜드를 알리고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을 강화하면서 기업은 소비자에 대한 추적과 분석이 어려워졌다. 사용자의 명시적인 동의 없이는 이들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는 제3자 기업(서드파티)이 소비자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바꾸고 있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하는 추세다. 메건 클라켄(Megan Clarken) 크리테오(Criteo)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29일 아주경제와 서면으로 인터뷰하면서 이러한 글로벌 정책 변화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과 소비자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케팅 담당자는 환경 변화에 맞춰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연결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마케팅 성과를 함께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 환경은 제품 정보 습득, 검색, 가격 비교, 구매 등 소비자의 모든 여정에서 직접적인 쇼핑을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며 디지털 시장은 소비자가 정보 제공에 동의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머스 미디어'로 변모하고 있다. 크리테오는 마케팅 담당자와 매체 모두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형 (어드레서블 ) 시대로 이끌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세계 6위···올해도 파트너십 확대할 것 크리테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에 35개 지사를 두고 90개 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임직원 수는 3100여 명이며 하루 50억개 이상 를 다양한 매체에 게재하고 있다. 클라켄 CEO는 시장조사 기업 닐슨에서 15년간 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2019년 크리테오에 합류했다. 그는 CEO를 맡은 지 불과 4개월 만에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인류적·경제적 위기를 직면했다.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애드테크 기업 아이폰웹(IPONWEB)을 인수하고 고객사에 400억 달러(약 49조2020억원) 규모에 달하는 상업적 성과를 제공하는 등 많은 일을 했다 고 설명했다. 한국에는 2010년 진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세운 첫 번째 지사다. 크리테오에 따르면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큰 크리테오의 핵심 시장으로, 현재 아·태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클라켄 CEO는 시장조사업체 이커머스DB(ecommerceDB)에 따르면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1년 1195억 달러(약 146조9909억원)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크며 2021년에만 연간 18%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DC) 자료를 보면 한국 가구 99%는 휴대폰 등 전자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발달해 있다. 따라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이는 '보고, 클릭하고, 구매한다'는 커머스 미디어 개념을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CJ ENM과 진행한 'TV 오디언스 익스텐션' 파트너십이 대표적이다. TV 와 전자상거래를 연계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가 송출되는 시간대에 브랜드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를 리타기팅(Retargeting)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크리테오에 따르면 북미나 유럽 TV 시장에서는 이미 도입된 기술이며 한국에 도입된 것은 크리테오와 CJ ENM 간 협력이 첫 사례다. 이 밖에도 카페24와 인공지능(AI) 솔루션 구축 협약을 맺고 중소 규모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새로운 소비자 경험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역시 국내 주요 매체·전자상거래 기업 등과 협력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드파티 데이터 시대의 끝···퍼스트파티 데이터 적극 활용 필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은 디지털 마케팅에 서드파티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왔다. 크롬 등 웹 브라우저를 통해 기록되는 사용자 활동 정보(쿠키)를 기업이 수집해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에 따라 서드파티 데이터 활용은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기업이 자체 보유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클라켄 CEO는 디지털 시장이 기존 디스플레이 , 검색광고, 소셜미디어 를 넘어 커머스 미디어로 변모하고 있다 며 이러한 커머스 미디어 시장에서는 마케팅 담당자와 매체는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을 연결하고 구매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동의를 얻고 수집하는 정보를 말한다. 가령 온라인 쇼핑몰 가입 시 입력하는 성별이나 쇼핑몰 구매 내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인터넷 쿠키 등 서드파티를 통한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진 시점에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통한 소비자 분석이 필요하다. 그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초개인화 맞춤형 의 기반은 마케팅 담당자와 매체 소유자 사이에 공유되는 소비자가 동의한 퍼스트파티 데이터 라며 크리테오는 네트워크를 통해 퍼스트파티 데이터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설계하고 마케팅 담당자와 매체 소유자 데이터를 서로 연결해 상호 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 말했다. 단일 기업이 보유한 소비자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나 앱 내에서 활동해 온 소비자의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 동기가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제품을 알게 됐는지 등 세부적인 분석은 어렵다. 예를 들어 종합 비타민 등 영양제를 구매한 소비자의 동기가 건강 악화 때문인지, 다이어트 식단을 위해서인지 온라인 쇼핑몰이 보유한 구매 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크리테오가 보유한 '퍼스트파티 미디어 네트워크'는 마케팅 담당자와 매체 소유자 간에 보유 정보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연결해 그간 몰랐던 소비자 이면에 대한 정보를 보완할 수 있다. 마케팅 담당자와 매체는 일종의 '1:1 교환가치'에 근거해 자사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제공한다. 네트워크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퍼스트파티 데이터 양도 급증하면서 선순환적인 데이터 순환이 이뤄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환한 데이터의 가치도 기하급수로 커진다. 마케팅 담당자는 자사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제공해 잠재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메시지와 수익 개선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접목하고 AI를 통해 수준 높은 맞춤형 를 제공하는 등 보호와 활용 모두에 초점을 맞췄다. 클라켄 CEO는 서드파티 데이터 지원이 중단되는 시장에서 크리테오의 비전은 맞춤형 식별자, 퍼스트파티 미디어 네트워크, 강력한 맥락 인식 솔루션을 결합해 높은 성과를 제공하는 것 이라며 차별화한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면 더욱 정교한 타기팅 와 강화된 맥락 인식 가 가능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리테일 미디어 넘어 커머스 미디어로···고객 생활 전반이 접점 그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수익 성과를 높이고 소비자에 대한 개인화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매체를 중심으로 브랜드 관련 를 노출해 왔다. 예를 들어 브랜드가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 관련 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구매 시점에서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준다. 대형 마트에서 계산대 근처에 특가 상품을 배치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을 디지털 에 도입한 것으로, 이를 '리테일 미디어'라고 부른다. 크리테오 측은 이러한 리테일 미디어를 넘어 커머스 미디어로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미디어는 리테일 미디어가 한 단계 더 발전한 개념이다. 광고 매체로 사용된 브랜드 웹사이트나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인터넷 생태계 전반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머스 미디어는 맞춤형 기술을 통해 소비자 구매 여정을 파악하고 매체 전반에 걸쳐 를 게재하면서 소비자를 자사 브랜드로 유입시킨다. 게임, 온라인 동영상 등 소비자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면 어떤 매체든 브랜드를 노출하고 구매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프로필 데이터를 더하면 오프라인 매장의 소비자 구매 패턴도 추정할 수 있다. 클라켄 CEO는 크리테오의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의 강점은 기업, 매체 소유자,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데이터 기반 리테일 미디어와 마케팅 솔루션의 결합을 통해 이를 지원한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광범위한 인터넷 환경에서 브랜드를 접하고 보다 개인화한 맞춤형 를 수신하면서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마케팅 담당자나 주는 전략적인 노출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이 가능하다. 크리테오는 이를 가능케 하는 AI 머신러닝 기술로 커머스 미디어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고 덧붙였다. ◆맞춤형 선호하지만 개인정보 보호는 우려···균형 찾아야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구글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74%는 자신과 관련 있는 유용한 만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로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효율성 높은 맞춤형 를 원하지만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정책 입안자, 규제기관, 플랫폼 기업 등도 이러한 동향에 맞춰 디지털 마케팅 방법론을 바꿔가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앞서 2018년부터 개인정보 보호 법령인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GDPR)'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CCPA)'을 2018년 제정해 2020년 발효했다. 클라켄 CEO는 크리테오는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 GDPR를 비롯해 다양한 업계의 데이터 활용 모범 사례와 개인정보 보호 표준·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를 포트폴리오 전반에 적용해 수준 높은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와 정책 변화는 생태계를 위해 필요한 진화다. 크리테오는 혁신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업계를 주시하고 있다 며 규제는 소비자의 자율성과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오늘날 소비자는 자율성, 선택, 이에 맞춘 경험을 원한다. 크리테오가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3년 시장에 대해 커머스 미디어가 빠르게 성장하고 마케팅 담당자와 매체 소유자 간 협업을 도울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켄 CEO는 오늘날 시장은 여러 플랫폼이 단편화돼 별도로 운영 중이다. 크리테오는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이들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 라며 더 빠르고 정교한 타기팅을 통해 광범위한 채널에서 맞춤형 를 지원하고 성과 측정과 캠페인 최적화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우 lswoo@aju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계학습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부와 군이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기술 전력화에 힘을 실으면서 다양한 스타트업이 국가 방위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은 신속한 기술 개발과 시장 검증을 통해 군, 방산기업 등과 협력하며 줄어드는 병력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자율비행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군 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안전점검하던 드론, 적진에도 뛰어든다 최근 북한의 무인기 도발로 드론의 전략적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 군도 드론 부대를 창설해 무인기 대응 체계를 갖추고, 스텔스 무인기 개발 등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안정성’을 무기로 국방산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25개국에서 드론을 활용해 풍력발전, 건설 등 산업 안전점검 사업을 펼쳐온 회사다. 드론으로 풍력발전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강한 해상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이 이뤄져야 한다. 니어스랩은 자체 보유한 드론 제어 기술을 통해 풍력발전 분야에서 사고 없이 안전점검을 해왔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로켓, 인공위성 기술에 사용되는 수준의 정밀한 드론 비행과 자세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적국 무인정찰, 테러 드론 감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등을 할 수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정부 과제를 해오면서 국방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국방기술진흥원,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 주요 방위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드론 군집 비행과 자율비행 기술, 통합관제플랫폼 개발 등에 강점을 지닌 스타트업이다. 전장에서 드론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형 무인기를 통한 도발은 적은 비용으로 적국에 큰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침범한 드론을 격추하려면 고가의 무기로 대응할 수밖에 없어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일으킨다. 이런 이유로 탐지·식별 기능에서 나아가 적국 드론 격추 및 무력화를 위한 ‘안티 드론’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팩트닷MR은 글로벌 안티 드론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20.9% 성장률을 보이며 74억달러(약 9조12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소속 스타트업 토리스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8㎞ 밖에서 탐지해 떨어뜨릴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개발해 국방용으로 납품하기도 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드론 요격 체계는 이르면 내년께 군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안보에도 스타트업의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AI 기반 자율운항 스타트업 씨드로닉스는 방산업체, 국방 관련 연구소 등과 해양 국방 시스템에 적용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선박 자동 주차, 레이더 기반 해상물체 탐지가 가능한 자율운항 무인 수상정을 개발해 해양 정찰 업무를 도울 계획이다. ○미군도 활용하는 ‘소리 감별사’ 선명한 시청각 정보를 제공해 군 지휘관과 병사들의 판단을 돕는 스타트업도 있다. 미국의 넬리스 공군기지는 국내 청각 AI 스타트업 코클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코클은 주변 소리에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결합한 오디오 AI 플랫폼을 개발해 일상생활의 모든 소리를 의미 있는 정보로 변환해준다. 마이크를 부착한 네 발 보행 로봇이 돌아다니며 각종 소리를 분석해 총과 비행기의 종류, 적의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저격수의 위치도 총소리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빌테크는 라이다 센서로 특정 공간을 고정밀 입체 영상(3D) 지도로 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실 공간을 데이터로 그대로 옮기는 실감형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국방 분야에 적용하면 적진의 변화를 감지해 적의 동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웨어러블 카메라 스타트업 링크플로우는 목에 두르는 360도 카메라와 자체 영상 합성 기술을 통해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해준다. 전방 경계, 해안선 감시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전사들이 침투 작전을 할 때도 실시간으로 전 방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위성 데이터도 분석하는 AI 우주에서 받는 정보도 국방에 필수적이다. 인공위성 데이터의 최대 장점은 직접 가지 못하는 지역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 위성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에스아이에이(SIA)는 AI로 인공위성 영상을 분석한다. 이 회사는 국내외 군사 및 정보기관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공간정보 기업 메이사도 지난해 4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합작법인 메이사플래닛을 설립해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에 나섰다. 위성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미사일 기지, 대포, 장갑차 등의 변화를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방식이다. 항공기, 차량, 선박 등 다양한 물체를 탐지하고 기종을 식별할 수 있다. 영상 위치 오차 등도 자동 보정해준다. 이를테면 장사정포의 포심이 위로 올라가 있는지에 따라 경계를 강화할 수 있고, 미사일 기지에 갑자기 차량이 들어와 파이프를 연결한다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한다’고 추정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영상과 과거 영상 사이 변화 탐지가 가능해 전투 피해 평가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방산 유니콘’도 탄생 그간 방산 분야는 스타트업이 진출하기 까다로운 분야 중 하나였다. 시장에 진입한 뒤 피드백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해가는 기존 스타트업과 달리 국방 분야는 오랜 인증 과정을 거쳐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 보안상 문제로 정보가 많지 않은 점도 어려움 중 하나다. 하지만 군사 능력에 첨단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군에서도 혁신적인 민간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방산 기업들도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분위기다. 작년 상반기 유진투자증권과 LIG넥스원이 방산 벤처투자펀드 만들었으며 한화시스템 역시 군인공제회와 손잡고 작년 8월 1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방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방산 스타트업이 대규모 투자를 받거나 군과 계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스카이디오는 드론 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스카이디오는 작년 2월 미 육군에 수색용 드론을 납품하기로 했다. 규모는 5년간 1조원에 달한다. 방산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앤듀릴은 미국 특수 작전 사령부와 드론 시스템 통합 작업을 주도하는 10억달러(약 1조2300억원) 규모 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달 약 15억달러의 투자금을 받을 당시 기업 가치는 85억달러로 평가받았다. 탐사 로봇 및 드론을 개발하는 실드AI는 기업 가치가 23억달러에 이른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3D로 전장 와우넷 오늘장전략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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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여파로 자본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도 혹한기가 찾아왔다. 사업 모델(BM)조차 불확실한 스타트업에 ‘성장성’만 보고 과감히 투자하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고, 매출과 같은 확실한 지표를 꼼꼼하게 따지는 투자처들이 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도 이른바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셈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매출이 1억도 되지 않지만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고 4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로봇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플라잎(PLAIF)이다. 플라잎 정태영 대표. 제공=플라잎 플라잎은 최근 인텍플러스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와 만도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약 2년 반만이다. 플라잎은 산업용·협동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산업용·협동 로봇에 랜 케이블만 연결하면 스스로 판단하며 학습하는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다. 지금도 여러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널리 활용되며 생산 효율을 높여주고 있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현존하는 산업용·협동 로봇들은 대부분 엔지니어가 사전에 프로그래밍한 동작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시간 지나며 유격이 발생하거나, 생산 제품 혹은 환경이 변하면 이를 교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의 인건비, 생산 공정 중단에 따른 기회비용 상실 등 만만치 않은 유지보수 비용이 든다. 플라잎의 솔루션 소개. 제공=플라잎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로봇을 적용하고 싶어 하지만 비용 문제로 포기하는 경우 적지 않다. 미국 벤처 투자 회사 루프벤처스에 따르면 산업용·협동 로봇을 유지 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만 해도 한 대에 최대 약 10만 달러(약 1억 2345만 원) 수준이다. 플라잎은 로봇 AI로 이같은 비용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잎은 로봇 도입을 가로막는 기술적 한계도 AI로 풀어내려 시도하고 있다. 예컨대 가전제품 생산 현장에서는 작은 나사를 조이는 등 섬세한 손 감각이 필요한 작업은 인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현존하는 산업용·협동 로봇은 스스로 감각하고 판단하는 대신 엔지니어가 미리 입력한 움직임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방식이라 사람을 대체하기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플라잎은 로봇의 눈과 행동, 감각에 AI를 더해 기존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제공=플라잎 플라잎은 로봇 행동 AI에 강화 학습을 적용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강화 학습은 로봇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최적의 방법을 찾도록 하는 기계 학습 기법이다. 사람이 눈으로 보지 않고도 손에 느껴지는 감각만으로 전원 콘센트에 플러그를 꼽는 것과 같은 동작이 가능한 것처럼, 로봇이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며 최적의 경로를 찾아낼 수 있게 한다. 로봇에게도 사람과 같은 감각을 부여한 셈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로봇으로는 어려웠던 세밀한 공정도 로봇으로 처리 가능하다고 플라잎 측은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 조립 라인을을 공략한다는 게 플라잎의 계획이다. 실제 현재 LG전자와 협력해 가전제품 생산라인에 필요한 AI 로봇 솔루션의 1차 개발을 마친 상태다. 플라잎 사무실에 마련된 테스트용 로봇이 상자에서 원하는 제품만 선별해 집어 드는 ‘피스피킹(Piece Picking)’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출처=IT동아 정태영 플라잎 대표는 “한국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데다 젊은 세대는 단순 반복작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 앞으로 제조현장 인력난은 점차 심해질 전망”이라며 “플라잎의 AI 로봇 도입은 제조현장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잎은 우선 오는 2월 로봇의 눈, 즉 비전에 AI를 적용한 제품과 솔루션을 먼저 상용화할 계획이다. 로봇과 연동된 카메라를 활용해 물체의 자세를 추정해 집어 들거나(빈피킹), 특정 제품을 선별해 골라내는(피스피킹)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딥 러닝(인공신경망)을 적용해 인식속도가 0.3초 수준으로 빠르고, 비교적 저가의 카메라로도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AI 운용을 위한 초기 학습에 드는 시간도 합성 데이터와 군집화를 활용해 3시간 내로 크게 단축했다. 향후 물류 센터나 식음료(F&B)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잎 측은 비전 외에도 로봇의 행동, 감각에 적용할 수 있는 AI도 기술 개발은 완료된 상태이나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최종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를 구축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제품화가 완료되면 플라잎은 국내외 로봇 제작업체, 노르웨이 AI 3D 카메라 업체 지비드(ZIVID) 등과 협력해 로봇 솔루션에 필요한 카메라, 소프트웨어, 로봇을 고객사 수요에 맞춰 모듈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빈피킹(Bin Picking) 기술로 자동차 베어링 피킹을 시연하는 장면. 제공=플라잎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생산 공정 등에 활용되는 외관검사전문 업체다. 인텍플러스는 플라잎 기술을 확보해 로봇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텍플러스 측은 “인텍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머신비전 기술과 자동화 경험이 플라잎이 가지고 있는 AI 기술, 로봇 운영 기술과 합쳐지면 시장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플라잎은 향후 카메라, 소프트웨어, 로봇을 고객사 수요에 맞춰 모듈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플라잎 인텍플러스와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의 이지애 상무는 고령화와 반복작업 기피 현상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제조현장에 일어날 문제 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플라잎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고 말했다. 플라잎 정태영 대표는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가 안 되는 현재의 로봇은 진정한 의미의 로봇보다는 단순 기계에 가깝다. 플라잎은 현재의 로봇을 좀 더 로봇답게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로봇을 로봇답게 만들어 제조, 물류, 서비스 영역을 비롯해 가정의 삶까지도 변화시키는 게 플라잎이 그리는 미래”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권택경 기자 tk@itdonga.com 좋아요 이미지좋아요 슬퍼요 이미지슬퍼요 화나요 이미지화나요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오늘의 추천영상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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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구축시간 대폭 줄인 D:PLOY 플랫폼 발표해 협업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온로봇의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는 이번에 출시한 자동화 플랫폼 ‘D:PLOY’가 컴퓨터 운영체제 도스(DOS)에서 윈도우로 옮겨갈 때의 이점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17일, 온로봇은 고객사와 언론에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에서 프로그래밍이나 시뮬레이션 없이 직접 로봇을 자동 배치하는 데모를 진행했다. 업체 측은 이런 점을 어필하기 위해 ‘업계 최초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위한 자동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즉 자동화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제조업체가 협업 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온로봇 CEO 이날 제품 소개에 나선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CEO는 “지난 4년 반 동안 해온 작업은 이번에 발표한 제품을 위한 일”이었다며, 진정하게 “자동화 복잡성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작업에는 젊은 엔지니어가 많이 필요한데 산업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는 현실이다. 이러한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데 D:PLOY의 역할이 있다는 것. 이 때문에 D:PLOY는 업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바로 로봇 엔지니어 전문가 및 통합 인력의 부족으로 소규모 미숙련 제조업체에 발생하는 자동화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몇 배를 단순화 시켰으며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기존 프로그래밍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배경지식 없어도 D:PLOY는 자동으로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설계한다.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생성된다. D:PLOY 작동 데모: D:PLOY는 기존에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실행 과정에서 수동으로 수행되었던 작업을 자동화를 통해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자동적으로 설계한다.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생성된다. 이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몇 시간 안에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간단한 단계만으로 제조현장에서 직접 배포하고 새로운 제품을 위한 재배치가 이루어진다. D:PLOY 플랫폼은 팔레트화, CNC 기계 관리, 포장, 이동(Pick-and-Place)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향후 추가 프로세스에 대한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업체 측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D:PLOY 플랫폼은 팔레트화 작업시 90%의 시간절약과 함께 엔지니어링 시간을 36시간 절약하고 CNC 기계 관리에서는 83%의 시간 절약과 엔지니어링 시간을 30시간 아낄 수 있다. (왼쪽부터) 최민석 지사장, 제임스 테일러 APAC 총괄,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 정리하면, D:PLOY를 도입하게 되면 ①진입 장벽이 높았던 로봇을 통한 자동화를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고 ②생산품 배치 및 재배치 최대 90%의 시간을 대폭 절약하고 ③시스템 통합업체는 더 적은 비용과 시간 및 추가 자원이 없이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④유통업자는 다양한 일반적인 협력 애플리케이션의 배치를 고려하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⑤로봇 제조업체는 기존에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빠르고 쉬운 배치로 전체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현장 데모 및 간담회에 참석한 온로봇코리아의 최민석 한국 지사장은, D:PLOY의 핵심 기술에 어떤 기술이 적용됐는지와 플랫폼이라고 명명한 이유에 대해 “학습을 통한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머신러닝 솔루션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대답했으며 “소프트웨어라면 뭔가 프로그래밍하고 코딩해야하는데 D:PLOY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그냥 클릭해서 적용해 쓰면 된다.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플랫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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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세종대는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제11회 KIBIM BIM COMPETITION 2022 학생경진대회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Metaverse / AI 그리고 도시, 건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실무 현실의 제약을 벗어나 대학생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첨단 ICT 기술과 건축을 연계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종대 건축공학과 남궁환, 장주봉, 장재호, 기계공학과 윤주성 학생은 '딥러닝(Pix2Pix - GAN)을 활용한 건축물 난방 배관 자동설계 방법 및 시스템'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난방 배관 설계도면을 Pix2Pix - GAN이라는 딥러닝 AI기술을 활용해 학습시키고, 건축물의 용도나 공간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설계안을 자동으로 생성해 내는 방법 및 시스템을 구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축공학과 박지영, 이정민, 박민우 학생은 지능형 건설 로봇 '스팟'을 활용한 시공현장 무인하자 탐지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외에도 건축공학과 김석주, 변우종, 박수지, 조희운 학생은 머신러닝과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한 현장 안전사고 모니터링 기술을, 김지수, 엄준휘, 한정언, 김태영 학생은 지하주차장의 차량 접촉사고 위험도 평가 자동화를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남궁환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AI를 활용해 건축에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에 직면했지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이재욱 교수님과 조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종대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제11회 KIBIM BIM COMPETITION 2022 학생경진대회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세종대 제공 Tag #세종대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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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방법 로그인 프린트 기사 스크랩 클린뷰 댓글 입력2023.01.08 17:52 수정2023.01.08 17:52 지면A15 우유 없는 아이스크림 감탄 최태원, 퍼펙트데이에 관심 전기차 급속충전기 등 공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가 운영하는 SK 푸드트럭을 방문해 대체 유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우유 없는 아이스크림·팔빙수, 전기차 급속충전기, 소형모듈원전(SMR)….’ SK그룹은 지난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3에서 ESG 신무기들을 선보였다. 현지 관람객으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모은 SK그룹 제품은 의외로 팥빙수다. 이 그룹은 라스베가스 컨벤션세터 야외전시장에 마련된 SK푸드트럭에서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빙수를 선보였다. 이 빙수는 우유가 아닌 대체 유단백질을 얼려 갈아 만들었다. SK그룹 지주사인 SK㈜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기업 퍼펙트데이가 만든 대체 유단백질은 소에서 추출한 단백질 유전자로 발효유 단백질 생산에 성공했다. 우유의 질감과 맛을 낸다. CES 2023을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6일 SK푸드트럭을 찾아 퍼펙트데이의 아이스크림을 비우면서 연신 맛있다 고 감탄했다. 대체식품 투자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육식을 위해서는 축산과 양식, 운송 과정에서 상당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콩,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 등으로 이를 대체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SK그룹 계열사인 SK시그넷도 전기차 급속충전기 신제품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1위 회사인 SK시그넷은 ㎿(1000㎾) 단위의 초급속 충전 시스템도 내년 상반기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단위인 현재의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더 신속해지고 트럭 등의 대용량 전기차 충전도 가능해진다.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는 1분 충전으로 최대 32㎞를 이동할 수 있다. 18분이면 충전율이 20%에서 80%로 올라간다. SK㈜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SMR 업체 테라파워의 기술도 선보였다. 탄소제로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관람객의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UAM은 프로펠러와 날개를 달아 수직 이착륙하는 전기동력 비행체에 사람이 타 이동하는 교통 체계다. 헬리콥터보다 소음과 주변 진동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낮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력 효율이 높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과 신재생에너지 가상 발전소 등을 연계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라스베이거스=CES 특별취재단 1. 1 신기방기, 기발하네 …소소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품들 [CES 2023] CES에는 모빌리티와 TV, 가상현실 말고도 소비자를 위한 수많은 혁신 기술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 열린 CES 2023에서도 전 세계 각종 스타트업들이 모여 기발한 제품들을 뽐냈다. 이곳에서 만난, 우리의 삶을 소소하지만 즐겁고 편리하게 바꿔주는 제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다이어터들을 위한 숟가락 저염식도 짜게, 달달한 디저트는 더 달달하게. 스타트업 테이스터부스터스(Taste Boosters)는 맛을 증폭시키는 숟가락 ‘스푼텍(SpoonTEK)’을 선보였다. 이 숟가락은 사람이 입에 넣는 움푹한 부분에 전자부품이 부착돼 있다. 혀를 자극해 사람이 느끼는 맛을 극대화하는 원리다. 아마존에 입점돼 있다. 부스에 있던 칸 다비도프 설립자는 한국 언론 명찰을 목에 건 기자를 보자 “롯데 사람들이 우르르 다녀갔다”고 자랑했다. 어쩌면 한국에서 살 수 있게 될 날이 올지도. 집에서도 코를 자극하는 영화를이스라엘 스타트업 부스에 자리잡은 아로마센트(iRomaScents)는 영화를 볼 때 장면에 맞는 향을 분사해주는 기계를 선보였다. 영화 주인공 남자가 향수를 뿌리면 남자 향수 향을, 꽃집에 들어가면 꽃 향을 뿌려준다. 다만 소비자가 언제 어떤 향을 맡고 싶은지는 설정해야 한다. 총 135개의 향 중에 고를 수 있고 추천도 해준다. 그냥 귀여운 로봇 강아지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에어루딧(aurdit)이 올해 CES에서 처음 선보인 로봇 개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특별히 생산적인 기능은 없지만, 주인의 명령에 따라 앞발을 흔들고 덤블링도 하는 로봇 애완동물이다. 그리고 일단 귀엽다. 아침 햇살도 예약 가능 영국 기업 벨루메 리빙(Belume living)은 빛 알람 기능이 있는 창문을 만들었다. 알람 시간을 맞추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15~30분 전부터 서서히 창문에 설치된 전등의 빛이 밝아진다. 사람이 아침에 햇빛으로 깨듯 자연스럽게 눈을 뜰 수 있게 해주는 원리다. 고양이도 얼굴 인식이 된다? 한국 기업 펫나우는 지난해 개의 비문(코 주름) 인식 기술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사람의 지문처럼 강아지마다 코 주름 패턴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강아지 등록을 손쉽게 하는 기술이다. 올해 CES에서는 고양이 얼굴인식 시스템을 내놨다. 고양이는 혀나 발로 털을 다듬는 그루밍을 하며 얼굴과 몸을 관리하는데, 이 때문에 얼굴의 윤곽선이 유지돼 정확도 95%로 식별할 수 있다. 지난달 한국과 미국에서 앱이 출시됐다.‘여자화장실 3번 칸, 문제 생겼습니다’ 싱가포르 기업 리겔 테크놀로지(Rigel Technology)는 공중화장실 제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든 용변기 위에 센서를 부착해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감지한다. 관리자는 앱을 통해 현재 공중화장실에서 사용중이거나 비어 있는 칸, 문제가 생긴 칸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문제가 생긴 칸은 어떤 문제인지도 대략 나타난다.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자국 내 시장 점유율은 70%. 가려울 때 긁지 마세요 ‘오사카 히트 쿨’이라는 일본 기업이 만든 써모스크래치(ThermoScratch)라는 제품은 가려울 때 피부에 긁는 느낌을 준다. 직접 피부에 대 봤는데 일부분은 따뜻하고 일부분은 차가웠다. “온도를 이용해 뇌를 현혹시켜 긁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게 기업 관계자 설명이다. 아기들이 아토피가 있는 경우 가려움을 못 참고 긁어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상하는 일이 많은데, 엄마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캔도 뚜껑을 닫을 수 있다고? 캔은 무조건 한 번 따면 다 먹거나, 버려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병처럼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실 수 있다. 한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는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뚜껑을 적용한 캔 음료를 CES에 전시했다. 개폐형 뚜껑을 개발한 독일 회사 엑솔루션의 기술을 독점으로 들여왔다. 현재 펩시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라스베이거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 2LG 시그니처 올레드 M, CES 공식 어워드 '최고상' 선정 [CES 2023] LG전자는 세계 첫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 2023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Engadget)이 선정한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발표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선을 제외하곤 TV 주변 연결선을 모두 없앤 제품이다. LG전자는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 TV에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하며 이를 구현해냈다.엔가젯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의 무선 전송 기술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TV와 약 10m 떨어진 곳에서도 고화질 영상과 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인상적”이라며 무선 전송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다양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외신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미국 매체인 탐스가이드(Tom's guide)는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 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씨넷(Cnet)은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초대형 무선 TV 라고 했다.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역시 내장 기술과 영상디스플레이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여했다.한편 이날 기준 LG전자는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과 각종 어워드 등을 포함해 총 166개의 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3. 3사람 도움 없이 스스로 배우는 AI… 완전 자율주행 머지 않았다 [CES 2023] 인공지능(AI)의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딥티칭' 기술을 적용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학습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만큼 완전 자율주행이 더 가까워졌단 얘기죠.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 헬름닷에이아이(Helm.ai)의 블라드 보로닌스키 최고경영자(CEO)는 가진 인터뷰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AI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더 빨리 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로닌스키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의 웨스트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완전 자율주행도 2030년 이내 실현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자율주행이 가능하려면 레이다, 라이다, 카메라 등의 센서로 수집된 도로 환경 정보를 AI가 각각을 제대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보행자, 자동차, 신호등, 차선 등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주행해야 한다. 기존의 머신러닝은 사람이 직접 사물을 구분해 하나하나 라벨을 달고, 이런 주변 데이터 세트를 계속해서 AI가 학습하도록 했다. 보로닌스키 CEO는 사람이 직접 사물을 구분해 라벨을 붙일 경우 그 비용이 한 프레임(1초당 보여지는 이미지의 양)당 약 1달러 라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AI를 활용하면 이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헬름닷에이아이는 지난해 시리즈 C 투자를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 4억3100만달러를 인정받아 3100만달러를 조달했다. 설립 후 누적 투자금액은 총 7800만달러에 이른다.▷이번 CES에는 어떤 기술을 가지고 나왔나요. 비지도 머신러닝(unsupervised machine learning)을 근간으로 하는 '딥티칭'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수학적 모델링을 활용해 신경망을 학습시키는 방법입니다. 사람이 개별적으로 사물에 대해서 각각이 무엇이라고 라벨을 붙이지 않아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에 대해 훨씬 더 확장 가능한 접근법입니다. 사람이 라벨을 달아줄 경우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인식, 경로 수립, 영상에 기반한 예측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모든 작업에서 보다 정확하고 강력하게 신경망을 훈련시킬 수 있게 된 것이죠. ▷현재 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자율주행은 몇 단계인가요. 최종 목표는 운전대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입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사람이 운전석에 앉아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먼저 내놓을 계획입니다. 왜냐면 많은 소비자들이 낮은 수준의 자율주행 프로그램에 먼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기술의 어떤 부분을 더 업그레이드 할 생각인가요. 컴퓨팅 플랫폼이 발전함에 따라 더 큰 신경망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우리 기술을 더더욱 활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지금은 고속도로 주행과 같은 다양한 곳에서 적용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도로변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자율주행 4단계까지 될 것입니다. 로봇의 자율주행에도 우리 기술을 적용시키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향후 자율 채굴 등에도 우리 기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혼다와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혼다와 파트너십은 소프트웨어 분야입니다.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순 없지만 우리 소프트웨어를 창작한 차량이 대량 생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매우 기대합니다. 소니 외에도 여러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율주행에서 가장 앞선 완성차 업체는 어디일까요. 현재 기준으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아마도 가장 진보된 자율주행 시스템입니다. 테슬라는 AI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때 매우 공격적인 방식을 취했습니다. 혁신과 안전 사이에 절충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안전성 측면에선 아직 추가로 개선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것이 바로 소프트웨어의 정확성입니다. 특히 광범위한 데이터를 다루는 때 우리 기술을 적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완전 자율주행은 언제 구현될 수 있을까요. 자율주행 업계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완전 자율주행이 현실화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자율주행이 실제로 구현되지 못한 것은 사실 현재의 기술 수준 때문이었습니다. AI 분야에서는 특히 많은 혁신이 있었습니다. 특히 '비지도 머신러닝'으로 자율주행 레벨4까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2030년이 되기 전에는 확실히 구현될 걸로 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
기계학습
용량 확장성 특징인 CXL…삼성 CXL 기반 고용량 D램 개발 SK하이닉스, CXL에 연산 기능 더한 CMS 솔루션으로 맞불 12나노 DDR5 D램 공개에 서버용 제품까지…”기술이 경쟁력” 등록 2022-12-31 오후 12:26:45 수정 2022-12-31 오후 12:26:45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도체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곁의 가전제품은 나날이 똑똑해지고 어려운 기술 용어도 뉴스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어렵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전자 산업, 그 속 이야기를 알기 쉽게 ‘톡(Talk)’해드립니다. 편집자주>편집자주> 올해 메모리 반도체에 한파가 닥쳤지만 와 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았습니다. 올 한 해 두 기업이 무게를 실은 건 용량 확장성이 특징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CXL) 메모리’와 ‘더블 데이터 레이트(Double Data Rate·DDR)5’ 기술력입니다. 3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반도체 관련 기술 개발은 CXL과 DDR5에 집중됐습니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활용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다른 전자부품과 연결하는 통신 방식인데요, 이를 활용하면 다른 PC의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이 대폭 커질 수 있는 셈이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솔루션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용량 512GB CXL D램. (사진=삼성전자) 이러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512GB CXL 기반 D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메모리 용량을 4배 향상시켰고 데이터 지연 시간은 5분의 1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8월에는 ‘메모리 시맨틱 SSD’를 선보였습니다. CXL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고안된 건데, 일반 SSD보다 임의읽기 속도와 응답속도를 최대 20배 높일 수 있는 제품입니다. SK하이닉스의 CXL 기반 CMS 솔루션 개념도.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역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CXL을 기반으로 연산 기능을 통합한 ‘컴퓨태이셔널 메모리 솔루션(Computational Memory Solution·CMS)’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머신러닝(기계학습),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을 더한 솔루션입니다. AI의 데이터 처리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셈이죠. 두 회사의 기술 투자는 DDR5에서도 이어졌습니다. DDR은 D램 규격이고 뒤에 붙는 숫자는 세대를 의미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이전보다 성능이 개선됐다는 뜻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은 지난 2013년 출시된 DDR4입니다. DDR5는 DDR4보다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고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 차세대 D램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12나노미터(nm)급 16GB DDR5 D램(왼쪽)과 SK하이닉스의 서버용 DDR5 MCR DIMM D램. (사진=각 사)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12나노미터(nm)급 16GB DDR5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4나노 DDR5 D램 양산에 나섰는데 1년 뒤 더 미세한 공정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12나노급 DDR5 D램은 최대 동작속도 7.2Gbps를 지원합니다. 1초에 30GB 용량의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이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 전력도 23% 개선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DR5 D램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달 초 서버용 D램 제품 ‘DDR5 MCR DIMM‘(DDR5 Multiplexer Combined Ranks Dual In-line Memory Module) 샘플 개발에 성공한 건데요, 초당 8GB 이상의 동작 속도가 특징입니다. 기존 서버용 DDR5의 동작속도 4.8GB보다 80% 이상 빨라졌죠. MCR DIMM은 여러개의 D램이 기판에 결합된 모듈 제품입니다. 모듈의 기본 정보처리 동작 단위인 랭크 2개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설계됐는데, 이에 따라 CPU에 전송하는 회당 데이터 양이 일반적인 D램 제품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서버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뉴스
기계학습
클라우드 기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버추얼랩(대표 이민호)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멀티모달 러닝(Multimodal Learning) 기반 인공지능(AI) 모델 생성'에 대한 기술이전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버추얼랩은 작년 5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과 재료 흡착에너지 예측용 머신러닝 알고리즘 'SGCNN(Slab Graph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술 이전 계약을 맺는 등 머신러닝 기술을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도입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나경석 연구원·장승훈·장현주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멀티모달 러닝 기반 AI 모델 생성 기술'은 신소재 개발을 위해 재료 분야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이종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AI 모델 설계 기능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분자구조, 결정구조, 이미지, 특성값 등과 같은 다양한 입력 형식의 이종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처리해 더욱 우수한 재료 예측 성능을 갖는 AI 모델을 만들수 있다. 이는 다양한 입력 데이터의 전처리로 인해 초래되는 연구 시간을 단축하고 재료 분야에 AI 활용 진입 장벽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재료 분야의 많은 연구자들에게 AI 연구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디지털 전환으로 시작된 산업계의 공정 최적화와 소재 연구 분야에서 기계학습 방법론 적용은 그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공정 또는 소재 연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추얼랩은 이달 초 '2022 국가핵심·미래소재 연구단 성과공유회'에서 소재 분야 기술과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량금속소재 연구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알루미늄 합금 설계에 최적화된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소재 분야 유공자'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받았다. 회사는 2016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소재 연구개발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소재 R&D 플랫폼 '맷스큐(MatSQ)'를 통해 시뮬레이션과 머신러닝 같은 다양한 디지털 연구개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통계기술
올해 1월 들어 준공 30년을 초과한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대책' 발표에 따른 규제지역 해제와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함께 일부 저점 인식이 맞물리면서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805건 가운데 174건(21.6%)이 준공 30년을 초과한 구축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구축 매매 거래는 지난 2022년 대선 전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반짝 늘었으나,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다시 저조해졌다. 올해 1월 전방위적 규제 완화책이 발표된 후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30일간의 신고 기간을 감안하면 거래건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월 준공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건수는 △노원 44건 △도봉 22건 △강남 21건 △송파 19건 △양천 15건 △영등포 10건 순으로 집계됐다. 노원과 도봉의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 않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주택이 많아 상대적으로 거래가 용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별단지로 보면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9건) △노원구 월계동 미성(7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6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억 원 빠진 급매물이 늘면서 '저점 인식'으로 거래에 나선 매수자들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준공 30년 초과 구축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2월 3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0.03% 내려, 2022년 9월(9/16, 0.00%) 이후 가장 낙폭이 둔화됐다. 일부 단지에서는 급매물 소진 후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1.3대책에 이어 1기신도시 특별법 발표에 따른 안전진단, 용적률 등 완화방안이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것으로 보이나, 추격매수는 제한적일 전망 이라며 재건축 투자는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문제가 있고, 공사비 인상으로 추가분담금도 커지고 있어 조합원 부담이 만만치 않고 정책과 경기 여건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영향도 리스크로 작용하는 만큼 초기 단계의 재건축 아파트일수록 장기적인 자금계획을 세운 후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통계기술
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4:45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4:45 다목적 모듈개발 지원...R&D 지원기업 28일까지 모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도내 다목적자동차산업의 미래자동차 패러다임 전환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다목적자동차 사업전환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참여 하며 전기자동차로 급변하는 수송기계시장의 변화에 관련 기업들의 능동적 접근이 가능토록 핵심기술개발과 고도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사진 = 뉴스핌DB] 2023.02.09 baek3413@newspim.com 충북테크노파크는 다목적 모듈부품 분야 기술개발 R&D 지원기업을 금일부터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충북도내 중소·중견기업 중 친환경 다목적자동차로의 사업전환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필요로하는 기업이다 오는 28일까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에서 신청가능하다. 이 외에 참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연계해 △▲아세안 시장 차량·부품 성능 및 특성 분석(`23년 9월 예정) △▲다목적자동차 기업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업 참여 아세안 시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근호 원장은 충북TP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들이 도태되지 않고 신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관련키워드] GAM - 해외주식 투자 도우미 라씨로 - 국내주식 투자 도우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챗GPT 대항마 구글AI '바드', 오답 망신살...주가 7% 곤두박질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 ' 챗GPT'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 '바드(Bard)'가 오답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드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8일(현지시간) 구글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짧은 GIF 형식 동영상에서 바드는 9살 아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여러 답을 내놓는다. [JWST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바드의 답변, 자료=트위터] koinwon@newspim.com ◆ JWST에 대한 '바드' 답변, 과학자들 '사실관계 오류' 지적 여러 답변 중 바드는 JWST는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에 대한 최초의 사진을 찍는데 사용됐다 고 답했는데, 하버드 스미스소니안 천체물리학 센터의 그렌트 트렘블레이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은 해당 답변이 '사실관계 오류(factual error)'라고 지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최초의 외계 행성 이미지는 지난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가 찍었다. 구글은 앞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바드를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중에게 더 널리 제공될 것 같다 면서 이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상대로 해당 기술을 공개하겠다 고 강조했다. 현재 바드는 일부 테스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바드의 답변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8일 뉴욕증시 오전 구글의 주가는 7%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성공적으로 AI 장착 검색엔진 '빙'을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대 상승 중이다. 구글은 이와 관련한 로이터 통신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기대 모은 유튜브 행사, 구글 맵·검색 기능 등에 AI 접목 소개 이날 앞서 기대를 못았던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에서 구글은 AI 기술이 구글 맵, 검색, 번역기 등 각종 기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했다.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에서 구글의 프라바카르 라그하반 수석 부사장은 AI를 적용한 검색 기능의 예를 소개했다.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 자료=유튜브] koinwon@newspim.com 그는 일례로 별을 관찰할 때 가장 보기 좋은 별자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어서 1년 중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등 대화형으로 질문을 이어나갔다. AI가 장착된 구글 검색 엔진이 여기에 서술형 답변을 내놓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어제 공개한 AI가 장착된 새로운 버전의 빙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AI를 통한 구글 맵의 진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존의 '몰입형 뷰'(immersive views)'에 AI 기술을 적용해 식당의 내부나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 등을 3D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스테르담의 박물관을 방문할 때 언제 가장 방문하기 좋은지, 날씨, 주변 교통 상황 등을 종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박물관 인근 식당에 들어가기 앞서 조명의 밝기나 내부가 얼마나 붐비는 지 등을 3D 뷰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챗봇 바드 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는 장면이 공개됐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koinwon@newspim.com 2023-02-09 00:38 국힘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안철수 48.1% vs 김기현 4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를 4.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해 이뤄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에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1%,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8.2%였다. 구체적으로 18세~20대는 김기현 25.7%, 안철수 57.2%를 기록했다. 30대는 김기현 27.1%, 안철수 67.8%, 40대는 김기현 47%, 안철수 46.4%다. 50대는 김기현 54.5%, 안철수 38.1%, 60세 이상은 김기현 48.3%, 안철수 44.9%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김기현 40.2%, 안철수 50.3%로 집계됐다. 여성은 김기현 47.7%, 안철수 4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김기현 44.5%, 안철수 49.6%, 경기·인천의 경우 김기현 44.3%, 안철수 47.1%다. 대전·충청·세종은 김기현 25.2%, 안철수 71.1%, 강원·제주는 김기현 46.3%, 안철수 44%, 부산·울산·경남은 김기현 55.1%, 안철수 34.3%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김기현 43.5%, 안철수 46.9%, 전남·광주·전북은 김기현 31.3%, 안철수 58%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과 관련 현재 당 상황에 따라 안철수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한 것 같다 며 대통령실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지적보다는 당이 혼란스러운 것 자체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35.4%로 2위, 황교안 후보는 7.1%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 후보 5.9%, 윤상현 후보 1.9%, 조경태 후보 1.5%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9%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3-02-08 06:00[주요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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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국회 업무보고 인사말…우주강국 도전 의지 밝혀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 위한 5가지 업무 보고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신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간 격차가 본격 확대되는 중차대한 시기 라며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 9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로 이같이 말했다. 우선 이 장관은 상반기에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는 등 우주를 향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본격 착수한다 며 우주 전용펀드 조성·운용, 위성활용촉진법 제정,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우주 기업과 우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이 올해 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을 상반기 중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전략기술 육성과 신기술 기반 미래산업 선점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10% 이상 확대하고, 분야별로 민관합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국가 차원의 임무와 달성 일정을 정해 운영하는 임무 중심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 고 말했다. 또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기술 분야 차세대 기술 확보와 양자·바이오·6G 등 최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먹거리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전적 R&D와 융합형 R&D를 활성화하고 R&D 성과의 경제·사회적 확산을 촉진함으로써 연구개발 효과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K-디지털 확산도 언급했다. 국민의 일상과 국가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전면 활용하는 대표적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선도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개발 AI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K-클라우드' 모델을 성공시켜 세계로 진출하는 한편,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등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 장애를 막기 위해 디지털 안정성도 대폭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안심·포용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각종 범죄·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격오지와 농어촌 지역까지 초고속 인터넷과 5G를 보급하는 한편,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교육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한우물파기 사업과 디지털 인재의 성장을 촘촘히 지원하는 재능사다리 구축도 추진하겠다 며 해외 인재의 발굴·유치·정착 지원의 전 과정도 함께 강화하겠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지역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강화방안도 마련하겠다 며 지역 혁신 역량 확충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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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4994억원 지원…전년比 15%↑ 친환경차·자율주행·R&D기반·전문인력 등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배터리 미국공장 전경./제공=LG에너지솔루션 정부가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자율차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지원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하는 등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차, 자율차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대해 통합공고를 내고 311개 과제 중점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올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기술개발(2293억원) △자율주행 등 디지털분야(1383억원) △기반구축·사업화 지원(1003억원) △인력양성(315억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311개 과제를 추진한다. 총 지원예산은 지난해보다 647억원 증가한 4994억이다. 올해 신규과제에 대한 신청은 오는 3월 13일까지이며, 접수처는 사업별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보포털과 KIAT 과제관리시스템,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받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민·관이 합심해 미래차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위한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 확대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수출형 전기기관차' 기술개발, '지역연계형 기반구축' 사업 등 우리 부품업계의 수출지원과 기술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신규과제를 반영했다. 친환경차 기술확보의 경우 주행거리, 충전속도, 내구성 개선 등 전기·수소차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에 지원이 집중된다. 연비향상을 통한 내연기관 고도화 등 탄소중립 대응과 친환경차 산업생태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완전자율주행(Lv4)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센서, 카메라 등 핵심부품 기술력 확보와 디지털전환(DX)을 위한 데이터 구축, 모빌리티 신산업 창출 지원에 방점이 찍힌다. 자금과 시간 부족 등으로 미래차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부품업체의 기술개발 역량 제고에는 1003억원이 집중된다. 지역 부품업체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험평가장비를 구축하고 인증과 시제품 제작, 해외마케팅, 이차보전 신규 대출 등 사업화 지원이 이뤄진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기업들의 내연차 생산중단 선언과 디지털 혁신 등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차 대중화 시기가 빠르게 당겨지는 추세 라며 우리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중소·중견부품업체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541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통상 협상과 수출 선박 확보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차특별법 제정 추진과 민간투자 유치 등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정부 자동차 산업 지원 계획./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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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4:34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4:35 누리호발사·미래먹거리 확보·K-디지털 확산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상반기 중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고 우주항공청 설립이 포함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에도 우주를 향한 도전에 나설 예정이며 상빈기 중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며 이와 함께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우주 전용펀드 조성‧운용, 위성활용촉진법 제정,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우주 기업과 우주 서비스가 활발히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그는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주도할 전문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연내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을 상반기중 국회에 제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10% 이상 확대하고, 분야별로 민관합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국가차원의 임무와 달성일정을 정해 운영하는 임무중심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 이라며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기술 분야의 차세대기술 확보와 양자‧바이오‧6G 등 최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먹거리화를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3.01.12 yooksa@newspim.com 도전적 R&D와 융합형 R&D를 활성화하고 R&D 성과의 경제·사회적 확산을 촉진해 연구개발의 효과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게 이 장관의 계획이다. 그는 K-디지털을 전면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들의 일상과 국가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을 전면 활용하는 대표적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선도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이 장관은 국내 개발 AI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K-클라우드' 모델을 성공시켜 세계로 진출하는 한편,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등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심화 시대에 국민의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시작으로 디지털 시대 기본원칙과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종합 규율할 디지털경제 기반법제를 마련할 것 이라며 각종 국제 회의‧기구 등을 통해 세계로 전파해 글로벌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안심·포용 사회 구축 역시 함께 추진된다. 이 장관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장애 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디지털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것 이라며 지능형 CCTV,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각종 범죄‧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것 이라고 전했다. 격오지와 농어촌 지역까지 초고속 인터넷과 5G를 보급하고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교육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디지털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는 게 이 장관의 생각이다. 그는 또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핵심인재를 키우고 지역의 혁신역량 확충에 힘쓸 것 이라며 전략기술 분야별로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한우물파기 사업과 디지털 인재의 성장을 촘촘히 지원하는 재능사다리의 구축도 추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관련기사] [관련키워드] GAM - 해외주식 투자 도우미 라씨로 - 국내주식 투자 도우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챗GPT 대항마 구글AI '바드', 오답 망신살...주가 7% 곤두박질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 ' 챗GPT'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 '바드(Bard)'가 오답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드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8일(현지시간) 구글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짧은 GIF 형식 동영상에서 바드는 9살 아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여러 답을 내놓는다. [JWST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바드의 답변, 자료=트위터] koinwon@newspim.com ◆ JWST에 대한 '바드' 답변, 과학자들 '사실관계 오류' 지적 여러 답변 중 바드는 JWST는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에 대한 최초의 사진을 찍는데 사용됐다 고 답했는데, 하버드 스미스소니안 천체물리학 센터의 그렌트 트렘블레이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은 해당 답변이 '사실관계 오류(factual error)'라고 지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최초의 외계 행성 이미지는 지난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가 찍었다. 구글은 앞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바드를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중에게 더 널리 제공될 것 같다 면서 이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상대로 해당 기술을 공개하겠다 고 강조했다. 현재 바드는 일부 테스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바드의 답변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8일 뉴욕증시 오전 구글의 주가는 7%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성공적으로 AI 장착 검색엔진 '빙'을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대 상승 중이다. 구글은 이와 관련한 로이터 통신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기대 모은 유튜브 행사, 구글 맵·검색 기능 등에 AI 접목 소개 이날 앞서 기대를 못았던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에서 구글은 AI 기술이 구글 맵, 검색, 번역기 등 각종 기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했다.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에서 구글의 프라바카르 라그하반 수석 부사장은 AI를 적용한 검색 기능의 예를 소개했다.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 자료=유튜브] koinwon@newspim.com 그는 일례로 별을 관찰할 때 가장 보기 좋은 별자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어서 1년 중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등 대화형으로 질문을 이어나갔다. AI가 장착된 구글 검색 엔진이 여기에 서술형 답변을 내놓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어제 공개한 AI가 장착된 새로운 버전의 빙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AI를 통한 구글 맵의 진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존의 '몰입형 뷰'(immersive views)'에 AI 기술을 적용해 식당의 내부나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 등을 3D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스테르담의 박물관을 방문할 때 언제 가장 방문하기 좋은지, 날씨, 주변 교통 상황 등을 종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박물관 인근 식당에 들어가기 앞서 조명의 밝기나 내부가 얼마나 붐비는 지 등을 3D 뷰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챗봇 바드 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는 장면이 공개됐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koinwon@newspim.com 2023-02-09 00:38 국힘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안철수 48.1% vs 김기현 4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를 4.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해 이뤄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에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1%,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8.2%였다. 구체적으로 18세~20대는 김기현 25.7%, 안철수 57.2%를 기록했다. 30대는 김기현 27.1%, 안철수 67.8%, 40대는 김기현 47%, 안철수 46.4%다. 50대는 김기현 54.5%, 안철수 38.1%, 60세 이상은 김기현 48.3%, 안철수 44.9%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김기현 40.2%, 안철수 50.3%로 집계됐다. 여성은 김기현 47.7%, 안철수 4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김기현 44.5%, 안철수 49.6%, 경기·인천의 경우 김기현 44.3%, 안철수 47.1%다. 대전·충청·세종은 김기현 25.2%, 안철수 71.1%, 강원·제주는 김기현 46.3%, 안철수 44%, 부산·울산·경남은 김기현 55.1%, 안철수 34.3%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김기현 43.5%, 안철수 46.9%, 전남·광주·전북은 김기현 31.3%, 안철수 58%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과 관련 현재 당 상황에 따라 안철수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한 것 같다 며 대통령실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지적보다는 당이 혼란스러운 것 자체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35.4%로 2위, 황교안 후보는 7.1%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 후보 5.9%, 윤상현 후보 1.9%, 조경태 후보 1.5%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9%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3-02-08 06:00[주요포토]
통계기술
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4:25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4:26 세노바메이트 처방 수 및 매출 성장 모멘텀 올해 미국 매출 3000억원 목표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16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6.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지난해 제시한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목표(1600억원)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2700억원~30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 DP/API 매출, 기존 계약 관련 진행 매출 등 올해 기타 매출로 6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로고=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는 2020년 5월 미국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성장 모멘텀을 통해 현지 의료 전문가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경우 올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일회성 수익 없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나 로열티 등으로만 흑자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흑자구조'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성장 가속화 ▲글로벌 진출 확대 ▲ 뇌질환 영역 파이프라인 확대 ▲R&D 플랫폼 혁신 이라는 네 가지 핵심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임상 1상,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임상 1/2상 등 임상을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진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기존 출시한 15개국에 더해, 올해 8개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R&D 플랫폼의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ᆞ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용을 가속화하며 R&D 방법론을 확대하고 있다.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로 글래스TM' 및 '제로 와이어드T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DTx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miRNA 기반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 및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보유한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신약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hello@newspim.com [관련기사] [관련키워드] GAM - 해외주식 투자 도우미 라씨로 - 국내주식 투자 도우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챗GPT 대항마 구글AI '바드', 오답 망신살...주가 7% 곤두박질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 ' 챗GPT'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 '바드(Bard)'가 오답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드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8일(현지시간) 구글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짧은 GIF 형식 동영상에서 바드는 9살 아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여러 답을 내놓는다. [JWST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바드의 답변, 자료=트위터] koinwon@newspim.com ◆ JWST에 대한 '바드' 답변, 과학자들 '사실관계 오류' 지적 여러 답변 중 바드는 JWST는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에 대한 최초의 사진을 찍는데 사용됐다 고 답했는데, 하버드 스미스소니안 천체물리학 센터의 그렌트 트렘블레이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은 해당 답변이 '사실관계 오류(factual error)'라고 지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최초의 외계 행성 이미지는 지난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가 찍었다. 구글은 앞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바드를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중에게 더 널리 제공될 것 같다 면서 이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상대로 해당 기술을 공개하겠다 고 강조했다. 현재 바드는 일부 테스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동영상에서 바드의 답변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8일 뉴욕증시 오전 구글의 주가는 7%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성공적으로 AI 장착 검색엔진 '빙'을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대 상승 중이다. 구글은 이와 관련한 로이터 통신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기대 모은 유튜브 행사, 구글 맵·검색 기능 등에 AI 접목 소개 이날 앞서 기대를 못았던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에서 구글은 AI 기술이 구글 맵, 검색, 번역기 등 각종 기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했다.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에서 구글의 프라바카르 라그하반 수석 부사장은 AI를 적용한 검색 기능의 예를 소개했다. [구글의 '검색 및 AI(Google presents: Live from Paris)' 유튜브 행사, 자료=유튜브] koinwon@newspim.com 그는 일례로 별을 관찰할 때 가장 보기 좋은 별자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어서 1년 중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등 대화형으로 질문을 이어나갔다. AI가 장착된 구글 검색 엔진이 여기에 서술형 답변을 내놓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어제 공개한 AI가 장착된 새로운 버전의 빙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AI를 통한 구글 맵의 진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존의 '몰입형 뷰'(immersive views)'에 AI 기술을 적용해 식당의 내부나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 등을 3D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스테르담의 박물관을 방문할 때 언제 가장 방문하기 좋은지, 날씨, 주변 교통 상황 등을 종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박물관 인근 식당에 들어가기 앞서 조명의 밝기나 내부가 얼마나 붐비는 지 등을 3D 뷰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구글의 AI챗봇 바드 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는 장면이 공개됐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koinwon@newspim.com 2023-02-09 00:38 국힘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안철수 48.1% vs 김기현 4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를 4.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해 이뤄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에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1%,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8.2%였다. 구체적으로 18세~20대는 김기현 25.7%, 안철수 57.2%를 기록했다. 30대는 김기현 27.1%, 안철수 67.8%, 40대는 김기현 47%, 안철수 46.4%다. 50대는 김기현 54.5%, 안철수 38.1%, 60세 이상은 김기현 48.3%, 안철수 44.9%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김기현 40.2%, 안철수 50.3%로 집계됐다. 여성은 김기현 47.7%, 안철수 4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김기현 44.5%, 안철수 49.6%, 경기·인천의 경우 김기현 44.3%, 안철수 47.1%다. 대전·충청·세종은 김기현 25.2%, 안철수 71.1%, 강원·제주는 김기현 46.3%, 안철수 44%, 부산·울산·경남은 김기현 55.1%, 안철수 34.3%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김기현 43.5%, 안철수 46.9%, 전남·광주·전북은 김기현 31.3%, 안철수 58%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과 관련 현재 당 상황에 따라 안철수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한 것 같다 며 대통령실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지적보다는 당이 혼란스러운 것 자체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35.4%로 2위, 황교안 후보는 7.1%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 후보 5.9%, 윤상현 후보 1.9%, 조경태 후보 1.5%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9%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3-02-08 06:00[주요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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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에서 준공 후 30년을 넘긴 구축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크게 반등했다. 올 들어 부동산 규제가 풀리고 일부 매수자 사이에 ‘지금이 집값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중저가 지역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성사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805건 중 21.6%인 174건이 ‘ 30년 초과 구축’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비중은 전월인 지난해 12월 14.1%(838건 중 118건)에서 한 달 만에 7% 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20%를 넘기기기는 지난해 3월 20.2%(1426건 중 288건)를 찍고 10개월 만이다.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는 805건으로 전월(838건)보다 3.9%(33건) 줄었지만 30년 초과 구축 거래는 같은 기간 118건에서 174건으로 47.5%(56건) 늘며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에서 30년 초과 구축 거래 비중은 지난해 3월 이후 하락해 14~15% 사이를 오르내리다 11월 13.4%(733건 중 98건)까지 감소했다. 이 기간 구축 거래건수가 가장 적은 달은 10월로 전체 560건 중 82건(14.6%)에 불과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 올해 들어 1·3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규제지역 해제,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함께 일부 매수자의 저점 인식이 맞물리며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 30일간의 신고 기간을 감안하면 거래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 자치구별 30년 초과 구축 거래는 노원 44건, 도봉 22건, 강남 21건, 송파 19건, 양천 15건, 영등포 10건, 서초 7건 등의 순이었다. 노원과 도봉은 각각 전월 대비 47%(14건) , 175%(14건) 증가했다. 영등포는 전월 2건에서 지난달 4배로 늘었다.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인 9억원 이하 주택이 많아 거래가 상대적으로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개별 단지로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가 9건으로 가장 많고 노원구 월계동 미성아파트와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가 각각 7건, 6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가 5건, 성원대치2단지(강남구 개포동) ·에이아이디차관주택(서초구 반포동) · 창동주공3단지(도봉구 창동 ) 등 5개 단지가 각각 4건이었다. 강남권 특정 구축 단지 거래가 다수 있었다는 점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억원 내린 급매물이 늘어난 현 상황을 집값 저점으로 보는 이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이달 3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는 0.03% 내리며 지난해 9월 16일 이후 가장 작은 낙폭에 그쳤다. 일부 단지에서는 급매물 소진 후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추격 매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 연구원은 “ 재건축 투자는 장기간 자금이 묶이고 공사비 인상으로 추가분담금도 커지고 있어 조합원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며 “ 정책, 경기 등 외부변수 영향도 리스크로 작용하는 만큼 초기 단계 재건축 아파트일수록 장기적 자금 계획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통계기술
빅테크 경쟁 격화한 AI, 혁신 이끌까… 성장은 확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인공지능(AI) 챗봇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AI가 혁신이 주춤한 빅테크(거대기술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할지 주목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빅테크 일각에서는 AI를 성장의 다음 촉매제로 보고 있지만, AI가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낼지 아니면 이미 장악한 시장 지배력을 더 공고히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애플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MS, 아마존의 매출과 이익은 모두 급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이들 5대 빅테크의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는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구글의 유튜브, 트위터의 전 세계 활성 사용자가 작년에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추산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이익을 늘리기 위해 비용 절감과 감원을 단행했고 주당 순이익을 높이기 위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그러면서 여전히 연구개발(R&D)에 막대한 비용을 쓰면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아마존의 배송 시간은 점차 빨라지고 있고 구글의 검색 엔진은 더 효율적으로 변했다. MS는 작년 4분기 제품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 기존 제품을 개선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빅테크의 새로운 시도는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메타의 가상현실 사업부인 '리얼리티 랩스'는 회사 전체 매출의 2%도 안 되는 22억달러(약 2조8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손실은 137억달러(약 17조3천억원)에 달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와 헬스케어 계열사 캘리코는 매출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손실 60억달러(약 7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확장 계획을 축소하고 있고, 애플의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생산에도 이르지 못했다. 혁신은 주춤했지만 빅테크들은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과 메타는 전체 디지털 비의 48%를 차지했고 MS는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수십 년째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빅테크는 이제 AI에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MS와 제휴한 오픈AI의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자 구글도 이에 대응해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 출시를 발표했다. 인간의 언어를 모방해 질문에 답하는 이들 AI는 독립적인 제품으로서보다는 다른 제품을 더 좋게 만드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고, 빅테크는 자금력과 유비쿼터스 플랫폼,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AI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빅테크가 AI를 활용해 계속 커질 것만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dylee@yna.co.kr (끝) 빅테크 경쟁 와우넷 오늘장전략 관련뉴스
통계기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로봇청소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단일 로봇청소기 업체의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뛰어넘는 등 업체 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9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로보락의 국내 매출이 1000억원에 육박했다. 2019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매출(48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로보락은 2021년 토종 로봇청소기 브랜드를 제치고 올인원(흡입+물걸레)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로보락의 주력 제품은 올인원 로봇 청소기 ‘S7 맥스V 울트라’와 먼지 비우기 기능을 적용한 ‘로보락 S7 플러스’다. 프로모션이 대거 몰렸던 작년 5월의 올인원 제품 시장 점유율은 60%까지 치솟았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하반기에는 인플루언서가 결합된 라이브커머스 및 홈쇼핑을 진행하고 하이마트 324개 지점에 입점하는 등 판매 채널을 대폭 확장한 덕분에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연간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2021년과 비교해 50%가량 성장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가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사 노동이 늘어난 데다, AI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로봇청소의 성능을 만끽하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하지만 내수 시장의 3분의 1 이상은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중국 내수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에코백스도 지난해 상반기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중국 기업들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가전기업들이 냉장고 등 대형 가전에 집중하는 사이 중국업체들이 2~3년 새 안방을 꿰찼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홈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라이다, 스마트 매핑 등 독자적인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업체들에 맞서고 있다. 바퀴 없이 걸레의 자체 회전력으로 주행 및 청소 기능을 수행하는 ‘로보스핀’ 기술이 이 업체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주력 제품인 듀얼 스핀 타입 물걸레 로봇청소기 ‘엣지’는 2019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610억원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에브리봇은 AI 기반 서비스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미국, 유럽의 로봇청소기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국내 로봇청소기 업체로는 유일하게 전용 부스를 차렸다. 2021년 처음 매출 500억원 선을 돌파한 이 업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로봇기업 유진로봇은 2005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를 선보인 ‘1세대 로봇 기업’이다. 이후 글로벌 가전기업 밀레에 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ODM)으로 로봇청소기를 납품하는 등 국내외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에 11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주력 올인원 로봇청소기인 아이클레보 G10은 자동 먼지 통 비우기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밥솥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종합 생활가전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쿠쿠는 작년 8월 첫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데 이어 프리미엄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R’은 자동 먼지 통 비우기 기능에 카페트 속 먼지도 흡입할 수 있는 고성능 모터를 적용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안방서 매출 와우넷 오늘장전략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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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2월 1주(2월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49% 하락, 전세가격은 0.76%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49%로 지난주(-0.38%)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44%→-0.58%), 서울(-0.25%→-0.31%) 및 지방(-0.32%→-0.40%) 모두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40%→-0.49%), 8개도(-0.23%→-0.29%), 세종(-1.00%→-1.15%))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15%), 경기(-0.75%), 대구(-0.65%), 인천(-0.51%), 부산(-0.50%), 대전(-0.45%), 울산(-0.37%), 광주(-0.37%), 경남(-0.36%)등 하락했다. 수도권(-0.58%)은 서울 0.31% 하락, 인천 0.51% 하락, 경기 0.75% 하락했다.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문의와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매도인과 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 유지중으로 적극적인 거래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 위주의 하향거래 진행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0.28%) 서대문구(-0.46%)는 북아현‧현저‧홍제‧홍은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8%)는 이문‧장안‧휘경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36%)는 자양‧광장‧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북구(-0.36%)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33%) 강서구(-0.58%)는 등촌‧가양‧마곡‧염창동 위주로, 금천구(-0.57%)는 시흥‧독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48%)는 강일‧명일‧상일동 주요단지 매물가격이 하락하며, 관악구(-0.47%)는 신림‧봉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51%) 부평구(-0.69%)는 부개‧산곡‧갈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66%)는 영종도 내 중산‧운서‧운남동 위주로, 서구(-0.55%)는 신규공급 영향 있는 마전‧원당‧왕길‧청라‧석남동 위주로, 계양구(-0.50%)는 병방‧용종‧계산‧귤현동 중소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75%)는 추가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성시(-1.51%)는 동탄신도시 및 반월‧병점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1.46%)는 구미‧정자‧야탑동 구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1.40%)는 광교신도시와 영통‧매탄동 위주로, 하남시(-1.37%)는 미사신도시와 창우‧덕풍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1.18%)는 죽전‧풍덕천‧상현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40%)은 5대광역시 0.49% 하락, 8개도 0.29% 하락, 세종 1.15% 하락했다. 대구(-0.65%) 달서구(-1.06%)는 죽전‧감삼‧도원동 위주로, 달성군(-0.65%)은 유가·화원읍 대단지 위주로, 수성구(-0.60%)는 수성·상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산(-0.50%) 해운대구(-0.89%)는 재송·좌·중동 주요단지 위주로, 연제구(-0.68%)는 중저가 위주로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 되며, 강서구(-0.60%)는 지사·명지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1.15%)은 다정·반곡동 등 대단지 위주로 적체된 매물 영향으로 하락했다. 경남(-0.36%) 양산시(-0.65%)는 남부‧어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창원 성산구(-0.41%)는 남산‧용호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76%로 지난주(-0.71%)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1.01%→-1.06%)은 하락폭 확대, 서울(-0.96%→-0.95%)은 하락폭 축소, 지방(-0.43%→-0.48%)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59%→-0.64%), 8개도(-0.27%→-0.33%), 세종(-0.84%→-0.95%))됐다. 시도별로는 경기(-1.16%), 세종(-0.95%), 서울(-0.95%), 인천(-0.87%), 대구(-0.81%), 부산(-0.69%), 울산(-0.57%), 대전(-0.56%), 경남(-0.48%)등 하락했다. 수도권(-1.06%)은 서울 0.95% 하락, 인천 0.87% 하락, 경기 1.16% 하락했다. 서울(-0.95%)은 지역적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 가중되며 추가하락에 대한 임차인 기대감 높아, 여전히 임차인 우위시장 유지중인 가운데 낙폭이 큰 하락거래 지속되며 전세가격 하락이 지속됐다. 강북 14개구(-0.77%) 광진구(-0.96%)는 광장‧군자‧자양동 위주로, 서대문구(-0.88%)는 영천‧대현‧천연‧남가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87%)는 하왕십리‧금호‧성수‧옥수동 위주로, 노원구(-0.85%)는 중계‧상계‧하계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1.11%) 신규 입주물량 영향있는 동작구 (-1.69%)는 사당‧상도‧대방동 위주로, 강남구(-1.39%)는 개포‧대치‧일원‧압구정동 위주로, 양천구(-1.31%)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금천구(-1.26%)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강서구(-1.13%)는 염창‧방화‧마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87%)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신도시 중심에서 구도심 구축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세가 확대중인 가운데, 중구(-1.01%)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연수구(-1.00%)는 동춘‧옥련‧연수동 위주로, 서구(-0.99%)는 경서‧검암‧청라‧불로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평구(-0.92%)는 부개‧구산‧산곡동 구축 중심으로 하락했다. 경기(-1.16%)는 매물적체로 인해 하락세 확대되는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2.41%)는 서현‧이매‧야탑동 구축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1.98%)는 입주4년차 대단지 매물증가로 인해 고잔‧원곡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1.94%)는 성포‧사동 위주로, 하남시(-1.88%)는 미사신도시와 덕풍‧신장동 위주로, 화성시(-1.88%)는 동탄신도시와 병점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48%)은 5대광역시 0.64% 하락, 8개도 0.33% 하락, 세종 0.95% 하락했다. 대구(-0.81%) 달서구(-1.31%)는 대천·월성·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달성군(-0.80%)은 현풍·유가읍 대단지 위주로, 동구(-0.73%)는 대림‧사복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울산(-0.57%) 북구(-0.74%)는 송정‧양정‧산하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74%)는 서부‧전하동 구축 위주로, 울주군(-0.62%)는 범서‧청량읍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0.95%)은 거래 심리 위축된 가운데, 연서‧금남면 등 외곽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경남(-0.48%) 양산시(-1.62%)는 물금읍‧남부동 주요단지 위주로, 창원 성산구(-0.57%)는 반림‧상남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사이트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인기키워드 기자의 다른기사
통계기술
폭스바겐은 시정조치 R&D 담합 제재 최초사례 공정거래위위원회가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기술(SCR)을 개발하면서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로 담합한 독일 승용차 제조사 4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23억 원을 부과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공정거래위위원회(공정위)가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기술(SCR)을 개발하면서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로 담합한 독일 승용차 제조사 4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23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폭스바겐 등 4사에 과징금 총 423억72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메르세데스-벤츠 207억4300만 원, BMW 156억5600만 원, 아우디 59억7300만 원이다. 폭스바겐은 담합해 만든 승용차를 국내에서 판매한 적이 없어 과징금 없이 시정명령만 부과됐다. SCR 시스템은 배출가스에 요소수를 공급해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를 정화시키는 장치다. 공정위에 따르면 4사는 2006년 6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된 '소프트웨어 기능회의' 등을 통해 SCR 소프트웨어의 요소수 분사전략을 공동으로 논의하면서 질소산화물을 항상 최대로 저감할 필요는 없다 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같은 해 9월 이중 분사 방식을 통해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경유차는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요소수를 분사해 배기가스 속에 있는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을 저감시켜야 한다. 분사되는 요소수가 많을수록 질소산화물이 줄어든다. 문제는 요소수를 많이 분사할수록 자주 보충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해당 업체들은 요소수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SCR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4개 사는 촉매 전환기 온도, 배출가스 질량 유량, 질소산화물 질량 유량, 매연저감장치(DPF) 재생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요소수 분사 방식을 질소산화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필레벨(Fill-Level) 모드에서 저감 효과가 그보다 약한 피드포워드(Feed-forward) 모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후 4개 사는 합의 내용이 반영된 SCR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경유 승용차를 제조, 국내외에 판매했다. 공정위는 4개 사의 행위는 더 뛰어난 질소산화물 저감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유 승용차의 개발·출시를 막은 경쟁 제한적 합의 라며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상품의 종류·규격을 결정하는 것은 사업자의 혁신 유인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 고 말했다. 또한 공정위는 이 사건 합의 결과로 탄생한 SCR 소프트웨어 기본기능은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3개 사의 경유 승용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건, 일명 '디젤게이트'가 발생하는 계기가 됐다 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R&D(승용차 배출가스 저감기술 개발)와 관련된 사업자들의 행위를 담합으로 제재한 최초 사례이자 외국에서 이뤄진 외국 사업자 간 담합이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위법성을 입증한 사례다. seonyeong@tf.co.kr
통계기술
◆…SCR 시스템의 구조도(요소수의 흐름: ①→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비엠더블유 AG, 아우디 AG, 폭스바겐 AG 등 독일 경유 승용차 제조사들(이하 4개사)이 배출가스 저감기술(SCR)을 개발하면서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23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SCR 시스템은 배출가스에 요소수를 공급해 NOx(자동차 배출가스와 질소산화물)를 물과 질소로 정화시키는 장치(NOx 배출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음)로서 요소수 탱크, 분사제어장치, 촉매전환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분사되는 요소수 양에 따라 NOx 배출량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요소수 분사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SCR 시스템의 핵심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유럽연합(EU)은 2014년 9월 시행된 Euro 6b를 통해 이전 단계(Euro 5: 0.18g/km)보다 2배 이상 NOx 규제를 강화했고 한국도 2014년 1월 시행된 NOx 배출허용기준에서 이전(0.18g/km)보다 2배 이상 NOx 규제를 강화했다. 4개사는 당시 업계에서 사용했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및 NOx 포집장치(LNT 또는 NSC)로는 강화될 규제를 충족할 수 없고 SCR과 같은 NOx 후처리장치를 사용해야만 규제 충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4개사는 요소수 소비량 감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4개사는 합의 내용이 반영된 SCR 소프트웨어(Feed-forward mode로 전환 및 전환 Bit 1~7이 기본 기능에 탑재)를 탑재해 경유 승용차를 제조·판매했고 그 결과 NOx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수 분사전략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했다. 공정위는 4개사의 행위는 보다 뛰어난 NOx 저감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유 승용차의 개발 및 출시를 막은 경쟁제한적 합의라고 봤다. 이에 구(舊)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 제6호(상품 또는 용역의 생산·거래 시에 그 상품 또는 용역의 종류·규격을 제한하는 행위)를 적용해 4개사에게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23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R&D(승용차 배출가스 저감기술 개발)와 관련된 사업자들의 행위를 담합으로 제재한 최초 사례이고 상품의 가격·수량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도 경쟁의 핵심요소로 인정함으로써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SCR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 사건의 특성을 감안해 공정위는 튀르키예 등 해외 경쟁당국,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및 자동차산업협회 등 국내외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했고 이를 통해 외국에서 이뤄진 외국사업자들의 배출가스 저감기술에 대한 합의가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그 위법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향후 공정위는 국내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피해를 주는 국제카르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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